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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한번은 꼭 채근담을 읽어라

평생에 한번은 꼭 채근담을 읽어라

홍자성 (지은이), 김이리 (엮은이)
새론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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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한번은 꼭 채근담을 읽어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평생에 한번은 꼭 채근담을 읽어라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88993536430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5-06-05

책 소개

이번 채근담은 좀더 쉽게 많은 독자들에게 다가가고자 새롭게 기획하였다. 고전 채근담을 싣고 이에 공감하고 접근하기 쉬운 예화들을 함께 실어 한자 문화를 어려워하고 기피하는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였다.

목차

책머리에_ 진정 행복한 삶을 누리려면 / 김이리

전집

1 차라리 한때의 적막을 택하라
2 능란하기보다는 소박한 것이 낫다
3 재주는 남들이 쉽게 알지 못하도록 숨기라
4 가까이하고도 물들지 않는 사람이 더욱 청렴결백하다
5 거슬리는 말은 덕과 행실을 닦는 숫돌이다
6 마음에 즐거움이 있게 하라
7 담담한 맛과 평범한 사람이 진짜 진국이다
8 바쁜 때일수록 여유를 잃지 말라
9 깊은 밤 홀로 앉아 마음을 살피라
10 일이 뜻대로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말라
11 가난 속에서도 만족할 줄 아는 사람
12 마음을 활짝 열어 너그럽게 하라
13 맛있는 음식은 덜어서 나눠 먹으라
14 마음에서 물욕을 물리치라
15 사람을 부릴 때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라
16 자신을 다스려 스스로 몸을 닦으라
17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양보하라
18 공로를 자랑하면 가치를 잃는다
19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나의 책임으로 돌리라
20 모든 일에 여유를 두라
21 부모 형제를 나와 한 몸처럼 여기라
22 어떤 환경에서도 활기를 잃지 말라
23 가르칠 때도 상대방을 배려하라
24 밝음은 항상 어둠에서 비롯됨을 알라
25 욕망과 사사로운 탐닉은 모두가 망상이다
26 일을 시작하기 전에 어리석음을 깨치라
27 산림에 묻혀 있어도 늘 조정에 나갈 때를 대비하라
28 남에게 베풀 때는 마음을 비우라
29 지나친 청렴결백은 무익하다
30 마땅히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을 살피라
31 부귀를 누리는 사람은 인색하면 안 된다
32 겪어 본 후에야 알게 된다
33 마음을 묶고 있는 얽매임을 떨쳐 버리라
34 독단적인 생각이 마음을 갉아먹는 해충이다
35 적절히 양보하는 덕을 기르라
36 사람을 대할 때는 균형을 잘 잡으라
37 깨끗한 이름을 남기도록 하라
38 먼저 자신의 마음부터 굴복시켜라
39 친구를 조심해서 사귀게 하라
40 정욕은 처음부터 엄하게 다스리라
41 자기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후하게 대하라
42 사람이 뜻을 모으면 하늘도 이긴다
43 한 걸음 높게 뜻을 세우라
44 오직 정신을 모아 한 길로만 집중하라
45 욕정에 사로잡혀 잘못을 저지르지 말라
46 탐내고 부러워하는 마음을 버리라
47 온유하고 온화한 마음을 지니라
48 어두운 곳에서도 죄를 짓지 말라
49 일에 시달려본 사람만이 일 적음이 복인 줄 안다
50 보통 사람은 너그럽고도 엄하게 대하라
51 잘못한 일은 마음 깊이 새겨두라
52 베푼 은혜를 따져 보답을 바라지 말라
53 세상일에 균형을 잘 잡으며 살라
54 마음 바탕을 깨끗이 한 후에 배우고 익히라
55 가난하면서도 여유 있는 것이 낫다
56 관복을 입은 도둑이 되지 말라
57 진정한 보람을 얻으려면 본래의 참마음을 찾으라
58 괴로움 속에서 오히려 마음을 즐겁게 다스리라
59 도덕은 오래 가고 공로와 권력은 곧 시든다
60 좋은 말과 좋은 일 하기를 힘쓰라
61 몸가짐을 너무 엄하게 하지 말라
62 큰 재주는 오히려 평범함 가운데 있다
63 욕심을 없애고 모자라는 상태에 머무르라
64 마음을 비우고 혈기를 버리라
65 마음 바탕을 밝게 지키라
66 이름 없고 지위 없는 즐거움을 알라
67 선한 일을 하며 알아주기를 안달하지 말라
68 역으로 와도 순리로 받아들이라
69 복을 누리기 어려운 세 부류의 사람들
70 즐거운 마음을 길러 행복의 바탕을 삼으라
71 떠들지 말고 침묵하는 지혜를 가지라
72 성질이 너무 맑고 차가우면 누릴 복도 얇다
73 하늘의 도리를 따르라
74 많은 체험 뒤에 얻은 행복이 오래간다
75 마음은 언제나 비워 두라
76 물이 지나치게 맑으면 고기가 없다
77 평생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며 살라
78 탐욕을 멀리하여 세상을 이기라
79 마음이 맑게 깨어 있으면 도둑도 감화시킨다
80 이루어 놓은 학업을 잘 지키라
81 모든 행동에 지나침이 없게 하라
82 일이 끝나면 마음도 비우라
83 아름다운 덕을 위해 삶의 균형을 지키라
84 한때 어려움을 당했다고 포기하지 말라
85 어둠 속에서도 속이고 숨기지 말라
86 깨달으면 즉시 돌이키라
87 마음을 보며 도를 깨닫는 세 가지
88 괴로운 중에 즐거운 마음을 얻으라
89 은혜를 베풀었다면 보답을 바라지 말라
90 하늘도 어쩌지 못하는 마음 바탕
91 사람의 잔꾀가 부질없음을 알라
92 사람을 보려면 그 끝 무렵을 보라
93 벼슬 있는 걸인이 되지 말라
94 자손에게 물려줄 복을 늘 살피라
95 군자로서 위선적인 행동을 하지 말라
96 다른 일로써 넌지시 깨우치게 하라
97 마음이 언제나 너그럽고 평온하게 하라
98 어떤 경우에도 자기의 소신을 지키라
99 역경은 모두 약이고, 순경은 모두 독이다
100 자기 자신을 태우는 욕심을 자제하라
101 사람의 참모습을 잃지 말라
102 지극한 경지가 곧 평범함임을 알라
103 세상 만물이 나와 한 몸임을 깨달으라
104 즐거움은 절반쯤에서 그치라
105 남의 작은 허물을 꾸짖지 말라
106 몸가짐은 진중하게, 마음가짐은 가볍게 하라
107 자연은 영원하지만 인생은 유한하다
108 은혜와 원한을 모두 감추라
109 가장 번성할 때 더욱 조심하라
110 새 친구를 사귐보다 옛 친구를 소중히 하라
111 권세와 사욕을 탐하지 말라
112 선행 없는 칭찬보다 무고한 비난이 낫다
113 친구의 잘못은 주저하지 말고 충고하라
114 실패한 후에도 체념하지 말라
115 한 술의 밥으로도 평생 은인이 된다
116 재주는 드러내지 말고 감추라
117 고난을 견디며 성공을 도모하라
118 평범한 일상에 참된 의미가 있다
119 분노와 욕망은 단호하게 끊으라
120 자기를 너무 믿고 객기를 부리지 말라
121 남의 단점은 덮어주고 감싸주라
122 음울한 사람을 조심하라
123 긴장된 마음은 부드럽게 풀어놓으라
124 털끝만한 작은 막힘이 흐름을 막는다
125 지식과 의지, 둘은 같이 있어야 한다
126 속인다는 사실을 알아도 드러내지 말라
127 마땅히 단련을 받아들여라
128 천지는 하나의 거룩한 어버이다
129 미리 남을 의심하지 말라
130 공론을 이용하여 사사로운 감정을 풀려고 하지 말라
131 칭찬과 비난에 신중하라
132 위대한 것은 숨겨진 채 은밀히 준비된다
133 가족의 사랑은 당연하다
134 자랑하지 않으면 허물도 없다
135 변덕과 시기, 질투를 다스리라
136 은혜와 원한은 지나치게 밝히지 말라
137 지위가 지나치게 높으면 위태로움을 알라
138 선이 숨겨진 자는 공이 크다
139 덕은 주인이고 재주는 종이다
140 달아날 길을 터 주라
141 허물과 환난은 남과 함께 하라
142 말 한 마디로도 사람을 구할 수 있다
143 인정의 병폐를 극복하라
144 가볍게 움직이지 말라
145 식견을 키우라
146 새벽의 맑은 시간에 깨어 마음을 닦으라
147 반성은 모든 일에 약이 된다
148 정신은 영원히 새롭다
149 사람의 지혜나 재주는 믿을 수 없다
150 참다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151 괴로움을 버리면 즐거움은 절로 온다
152 모든 일에 스스로 조심하라
153 엄한 다그침보다 스스로 감화되게 하라
154 덕으로 수양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155 전성기 때 물러나라
156 보답을 생각하지 말고 베풀라
157 번잡을 버리고 마음을 고요히 지키라
158 덕은 모든 일의 바탕이다
159 덕 있는 마음은 자손의 무성한 뿌리가 된다
160 자기 집에 무한히 있는데 왜 거지 노릇을 하는가
161 학문은 끼니와 같으니 일마다 깨우치라
162 남을 믿는 사람은 진실하다
163 너그러운 사람은 만물을 살아나게 한다
164 선악의 결과는 반드시 나타난다
165 불우한 친구에게는 더 따뜻하게 대하라
166 검약을 앞세워 인색을 가리지 말라
167 즉흥적인 일은 오래가지 않는다
168 남의 허물은 관대하게, 자기 허물은 엄하게 하라
169 어울려 살며 섞이지 않아야 참된 청백이다
170 은혜는 박하게 시작하여 두텁게 이어가라
171 깨끗한 뜻으로 마음을 맑게 하라
172 남들의 태도에 따라 일희일비하지 말라
173 사랑이 없다면 참된 인간이 아니다
174 사람의 마음 바탕은 곧 하늘과 같다
175 일의 유무를 떠나 지혜로 마음 중심을 잡으라
176 냉정한 눈으로 일을 파악하라
177 요직에 있을 때는 몸가짐을 공평하게 하라
178 원만함으로 몸을 보전하라
179 진심으로 감화시켜 내 편을 만들라
180 자비와 결백은 향기로운 이름이 오래간다
181 평범한 덕행만이 화평을 부른다
182 세상을 무난히 사는 방법은 참는 것이다
183 마음 바탕을 밝게 지키는 사람이 당당한 사람이다
184 어떤 때에도 마음 중심을 잃지 말라
185 남의 인정을 무시하지 말라
186 공직에 임할 때와 가정에 필요한 말
187 부귀한 자리에서 빈천한 처지를 헤아리라
188 지나치게 분명하지 말고 너그럽게 용납하라
189 소인과 원수를 맺지 말라
190 이론에 집착하는 병은 고치기 어렵다
191 마음 수양은 깊게, 일은 신중히 하라
192 아첨과 칭찬을 경계하라
193 명예욕은 숨어 있어서 그 해가 더 깊다
194 각박함과 경박함을 경계하라
195 고자질하고 헐뜯지 말라
196 옹졸하고 급한 마음을 경계하라
197 겸허하고 원만한 성격이 큰 성공을 이룬다
198 세상살이에는 알맞은 조율이 필요하다
199 군자는 만년에 정신을 더욱 갈고 닦아야 한다
200 총명함과 재능을 드러내지 말라
201 검약과 겸양도 지나치면 좋지 않다
202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근심하지 말라
203 잦은 술잔치를 경계하라
204 괴로움이 즐거움으로 바뀌게 하라
205 가득 찬 곳과 위급한 곳의 마음 졸임을 알라
206 냉철한 눈과 귀와 마음을 가지라
207 어진 사람과 빈천한 사람의 차이점
208 사람을 사귀는 데는 신중하라
209 마음이 온화해야 복이 절로 모여든다
210 사람을 각박하게 부리지 말라
211 위기에는 기지를 발휘하라
212 공명심이 강한 사람은 겸양을 익히라
213 때에 따라 몸가짐을 달리 하라
214 대인이나 서민을 두루 두려워하라
215 뜻대로 안 될 때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라
216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살라
217 일에 집중하여 자유로운 경지에까지 이르라
218 하늘의 뜻, 세상의 뜻
219 이도 저도 아닌 중간이 문제다
220 입을 굳게 지키라
221 남의 허물은 작게, 내 허물은 크게 보라
222 어린이는 충분한 단련을 받아야 한다
223 외로운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라
224 일찍 숙성하는 것보다 대기만성이 낫다
225 고요 중에 인생의 참된 경지를 찾으라

후집

저자소개

홍자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명나라 만력제 연간의 문인이자 성리학자다. 본명은 홍응명(洪應明)이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자성(自誠)이란 자(字)로 불렸다. 호는 환초도인(還初道人)이다. 안휘성 휘주의 부유한 상인 가문 출신이며, 그 고장의 저명한 문인 관료인 왕도곤(汪道昆)의 제자로 추정된다. 1572년경 출생해 청장년 때에는 험난한 역경을 두루 겪고 늦은 나이에는 저술에 종사했다. 1602년에는 도사와 고승의 행적 및 명언을 인물 판화와 곁들여 편집한 『선불기종』 4권을 간행했고, 1610년 무렵에는 『채근담』을 간행했다. 벼슬길에 오르지 않고, 은둔생활을 하며 세상의 도리를 탐구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인간의 마음, 삶의 품격, 세상의 이치를 기록했다. ‘채근담’은 ‘채소 뿌리를 씹는다’는 뜻으로, 이 책에는 쓴풀처럼 삶의 진실을 곱씹게 만드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도덕을 강요하지 않고, 교훈을 내세우지 않으며,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마음의 중심을 일깨운다. 그는 외면의 성공보다 내면의 단단함을 더 중요하게 여겼고, 세상과 적절히 거리를 두되 완전히 떠나지는 않는 절제의 지혜를 설파했다. 『채근담』은 그렇게 수백 년 동안, 삶의 길을 잃은 이들에게 하나의 등불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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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리 (엮은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 국문과 졸업 후 금성출판사 편집국에 근무하였다. 주부생활 소설공모 ‘때깔춤’ 당선으로 등단하였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조선궁중잔혹사』, 소설창작집 『기다리는 사람들』, 창작동화집 『1순위 0순위』, 『반장선거』 및 『목민심서』, 『열하일기』 등 고전, 메이플 스토리(공룡), 논술학습·과학동화·전래동화, 세계명작, 위인전기, 교원 창의력 동화 등 저서 30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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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책 머리에

진정 행복한 삶을 누리려면

현대는 무한경쟁 사회이다. 경쟁자를 누르고 꺾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상대평가가 만연된 사회이다. 그런 냉혹한 잣대를 들이미는 사회에서 인간의 고귀한 본성을 지키며 살아남는 방법은 없을까? 그러기 위해서 일단 탁월한 경쟁력을 지녀야 한다. 오직 지식만이 유일한 경쟁력이라면 미국과 유럽에서 학위를 받아온 사람들의 미취업 문제가 사회화되지도 않을 것이다. 과학문명은 첨단에 이르렀는데 그 과학을 누리고 살아야 하는 사람의 인성은 위태롭기 그지없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반문하게 된다. 지금 우리가 과연 잘 살고 있는 것일까? 그 어떤 풍요와 번성에도 마음이 행복하지 못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성이고, 오늘날의 사회는 피라미드처럼 쌓아올린 스펙보다, 됨됨이가 올곧은 전인적인 품성을 요구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우물이 깊어야 맑은 물을 길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격을 갖추지 못한 지식은 끝내 욕심을 부둥켜안은 채 추락하고야 마는 사회악이 될 뿐이다. 높은 빌딩을 올리기 위해서는 먼저 보이지 않는 지하의 지반을 탄탄하게 다져놓아야 하는 것이다.
옛 선인들의 소박한 자족의 삶에서 우리는 그 열쇠를 찾을 수 있다. 콩 한 쪽도 나눠 먹던 여유에서 바른 덕목을 배워야 한다. 동서고금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양서가 된 중국 고전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아,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마인드를 회복하기를 바란다.

‘채근담’은 마음을 다스리는 수양서이다. ‘나물 뿌리 이야기’라는 뜻으로, 송나라 때의 학자인 왕신인이 ‘사람이 한결같이 쓴 나물 뿌리를 씹어 먹을 수 있는 마음으로 산다면, 곧 백 가지를 능히 이룰 수 있다.’고 한 말에서 비롯되었다. 이 말은 부귀영화를 탐내지 않고, 쓰디쓴 풀뿌리라도 달게 먹을 수 있는 겸양과 인내가 있다면, 못 이룰 일이 없다는 뜻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양서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채근담’은 가장 사랑받는 책이다. 그 이유는 메시지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성인은 풀이가 필요 없을 만큼 이해하기가 쉽다. 사상의 바탕은 유교에 두고 있지만, 두루 불교와 도교의 보편적인 진리까지도 조화시키고 있다.
오늘날 ‘채근담’은 두 가지가 전해져 온다. 명나라 때 홍자성의 어록을 모아놓은 것과 청나라 때 홍응명이 지은 것이 있는데, 20세기 말 두 인물이 동일인임이 밝혀졌다. ‘응명’이 본명이고, ‘자성’은 ‘스스로 성심성의를 다한다’는 뜻의 자호(自號)라고 한다. 이 책은 홍자성 본에서 원문을 인용해 사용했다. 전집 225장과 후집 134장, 총 359장으로 되어 있는 ‘채근담’은, 시작부터 끝까지 어디를 펼쳐 읽어도 유익하지 않은 문장이 없다. 일반인 대상의 책이므로 이해를 돕기 위한 예화보다, 원문을 거듭 읽어 그 행간에 담긴 옛 선인의 지혜를 체득하도록 전집과 후집의 원문 전체를 수록하였다.
점점 더 인간 고유의 고귀한 본성을 잃어버리고 살벌해지는 시대에 마음을 닦아, 관용과 배려가 몸에 밴, 성숙한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래야 진정 후회 없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고, 행복한 삶이야말로 인간이 추구하고 누려야 할 가장 소중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엮은이 김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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