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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인류세

(거대한 전환 앞에 선 인간과 지구 시스템)

클라이브 해밀턴 (지은이), 정서진 (옮긴이)
이상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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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류세 (거대한 전환 앞에 선 인간과 지구 시스템)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지구과학 > 지구
· ISBN : 978899369056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8-09-25

책 소개

45억 년 된 지구에 현생인류가 등장해 살아온 지 20만 년이 지나 역사상 현 시점, 즉 '인류세(Anthropocene)에 도닥했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암중모색하는 책이다.

목차

저자 서문: 깨어난다는 것

제1장 ‘인류세’라는 균열
지구 역사의 균열 │ 자연의 의지 │ 지구 시스템 과학 │ 그릇된 과학적 해석 │ 에코모더니즘의 허울 │ 이름을 둘러싼 논란

제2장 새로운 인간중심주의
모든 것을 의심할 것 │ 인간중심주의의 귀환 │ 인류세의 이율배반 │ 새로운 인간중심주의 │ 세계를 만드는 존재 │ 신인간중심주의 vs 에코모더니즘 │ 기술을 찬양하며

제3장 친구와 적
다시 부활하는 거대서사 │ 포스트휴머니즘 이후 │ 자연의 이상현상 │ 잘못된 존재론적 전회 │ 우주론적 감각 되살리기?

제4장 행성의 역사
인간의 중요성 │ 역사에는 의미가 있을까? │ 계몽적 우화 │ “정치는 운명이다”

제5장 인간의 흥망성쇠
자유는 자연에 엮여 있다 │ 책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유토피아 없이 살아가기

주 │ 찾아보기

저자소개

클라이브 해밀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지식인 중 한 명으로 캔버라에 있는 찰스스터트대학교의 공공윤리학 교수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진보적인 싱크탱크인 오스트레일리아연구소를 창립하고 소장으로 일했다. 옥스퍼드대학교, 파리정치대학교(시앙스포), 예일대학교 등 여러 곳에서 방문연구원과 방문교수를 지냈다. 기후변화 문제, 무분별한 경제성장 추구가 일으키는 모순, 전 세계 곳곳에 퍼진 중국의 영향력에 관해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누가 지구를 죽였는가》, 《인류세》, 《보이지 않는 붉은 손》(머라이커 올버그와 공저), 《중국의 조용한 침공》, 《성장숭배》 등 여러 저서가 한국에 소개되었다. 《네이처》, 《뉴욕타임스》, 《르몽드》, 《더타임스》, 《가디언》 등에 칼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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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파이스』, 『미식 쇼쇼쇼』, 『인류세』, 『문명과 식량』, 『우리가 몰랐던 도시』, 『그럼, 동물이 되어보자』, 『대지의 아이들』, 『신이 토끼였을 때』, 『스카이 섬에서 온 편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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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류세’는 오독, 오해, 이념적 포섭에 빠르게 휩싸여 이 개념을 처음 접하는 대다수가 심각하게 오도되기 쉽다. ‘인류세’는 자연경관에 미치는 인간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거나 생태계를 변형시키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용어가 아니다. 인류세는 ‘지구 시스템 전반의 기능에 생긴 균열’을 설명하는 용어라는 것과 이 균열로 인해 현재 지구가 새로운 지질학적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류세를 개탄하거나 두려워할 게 아니라 축복해야 할 사건으로 바라보는 무리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들은 주로 미국에 집중되어 있는 자칭 ‘에코모더니스트’(ecomodernist)라고 하는 환경운동가들이다. 이들이야말로 주류 경제·정치 체제의 생각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전형이라 할 만하므로, 이들의 세계관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재계와 정계의 권력 정점에 있는,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다보스에서 모일 거라 추정되는 이들이 인류세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고자 한다면, 바로 이 에코모더니스트들에게서 힌트를 얻을 것이다.


인류세에서 “우리 공동의 터전은 우리를 안아주기 위해 두 팔을 벌리는 아름다운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함께 살아가는 자매와 같다”고 믿는 것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로마 교황의 회칙처럼 세계를 “남자와 여자들에게 맡긴” 것으로 보는 관점은 홀로세에서는 그럴듯한 작업가설이었다. 그러나 더 이상은 아니다. 오늘날 어머니 지구가 두 팔을 벌린다면, 우리를 안으려는 게 아니라 으스러뜨리기 위해서다. 우리의 목표는 “자연을 구하는” 게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서, 그리고 자 연으로부터 우리를 구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지구 시스템을 교란하는 모든 행위가 우리를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낮춘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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