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경쾌한 사색자, 개

경쾌한 사색자, 개

마르크 알리자르트 (지은이), 김미정 (옮긴이)
  |  
이상북스
2020-09-10
  |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600원 -10% 0원 700원 11,9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경쾌한 사색자, 개

책 정보

· 제목 : 경쾌한 사색자, 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3690743
· 쪽수 : 144쪽

책 소개

‘개를 키우는 행복한 집사’이자 철학자인 저자가 ‘개’에 대한 전방위적 지식과 사유를 다소 화려하게 펼쳐놓은 책이다. 개를 키우며, 아니 개와 함께하며 이르게 된 새로운 지적, 정신적 감각을 신화와 여러 문헌 속 이야기와 엮어 들려준다.

목차

1. 개의 명랑성
2. 군림당하는 동물의 수치심
3. 시리우스
4. 개와 늑대 사이
5. 성 크리스토퍼
6. 인간이 신에게 속하듯 개는 인간에게…
7. 비밀을 전수하라
8. 개가 우리를 길들였다
9. 반려종 선언
10. 보라, 이 개로다!
11. 개의 시간
12. 어머니 같은 동물
13.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14. 집을 지키는 암캐
15. 마술을 부리는 검은 개들
16. 개는 알고 있다
17. 동물의 진정한 왕
18. 거대한 울부짖음
19. 개의 손에 달렸다
20. 천사의 몸을 한 개

감사의 말
찾아보기

저자소개

마르크 알리자르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가이자 작가. 1975년 런던에서 태어났고 현재 파리에서 살고 있다. 파리에 위치한 팔레드도쿄 미술관의 부관장으로 일했고, 퐁피두센터 문화 프로그램 큐레이터다. 저서로는 《대중신학》(Pop Th?ologie, 2015), 《경이로운 정보과학》(Informatique c?leste, 2017), 《기후 쿠데타》(Le Coup d’?tat Climatique, 2020) 등이 있으며, 2012년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받았다. 개를 키우는 행복한 집사이기도 하다.
펼치기
김미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불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번역학과에서 공부했습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 현재는 밤의서점을 운영하며 번역가로 활동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 학교 가는 길》 《알레나의 채소밭》 《보고 싶은 앙드레에게》 《어린 왕자》 《파리의 심리학 카페》 《내 식탁 위의 개》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최악의 설명은 개들이 지배당하는 것을 즐긴다고 하는 최근의 주장이다. ‘개’라는 단어가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모욕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멀리서 찾을 것도 없다. 서구 문명에서 중요한 상징의 보고로 꼽히는 성경에서 왜 모든 짐승을 칭찬하면서도 개만 빼놓았을까?


개의 명랑성에 대해 조금이나마 파악하게 되었을 것이다. 서로 적대적인 세계를 오가며 자유롭게 활동하기 위해 개는 즐거움이 필요했던 것이다. 개는 문화와 자연, 낮과 밤, 삶과 죽음을 가르는 장벽에 구애받지 않으며, 서로 다른 존재를 이해한다. 개는 길들여지는 과정을 수치스럽게, 즉 자신이 그저 비굴하고 악한 백치가 된다고 받아들이지 않는다. 길들여짐은 개의 지위를 빼앗지 않는다. 반대로 그것은 장벽을 건너는 초자연적 힘을 부여한다.


모든 개는 본래 ‘좋은 개’라는 점은 인간이 ‘나쁜 개’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우리는 은총에 거하지 않고 법망 속에 거하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이 주인의 마음에 들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개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개를 때리는 행위는 개가 자신보다 훌륭하다며 개를 탓하는 것과 같다. 인간은 개가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물어뜯도록 몰아가고, ‘나쁜 개’가 되도록 부추긴다. 자기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렇게 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