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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짧은 여행작가의 방콕 한 끼

입 짧은 여행작가의 방콕 한 끼

(태국 음식에 빠져 9년째 눌러 산 방콕 생활자의 단골집)

박민우 (지은이)
  |  
플럼북스
2019-05-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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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짧은 여행작가의 방콕 한 끼

책 정보

· 제목 : 입 짧은 여행작가의 방콕 한 끼 (태국 음식에 빠져 9년째 눌러 산 방콕 생활자의 단골집)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3691788
· 쪽수 : 348쪽

책 소개

여행작가 박민우가 2011년 이후 8년 동안 방콕에서 생활하며 찾아낸 보석 같은 맛집과 태국의 맛에 관한 글을 담았다. 책을 준비하고 완성하는 데만 5년 이상이 걸렸다. 그만큼 공을 들였다는 이야기다.

목차

여행을 시작하며 | 먹어라, 여든 개의 찬란한 꿈
BANGKOK warming up 더, 더, 더, 방콕이 즐거워지는 꿀정보

BANGKOK appetizer 즐기면 열린다, 이전에는 몰랐던 신세계
태국 음식이 맛있어지는 태도
알아야 맛있다! 태국 음식 ‘살짝’ 인문학

BANGKOK tasting 이토록 맛있는 방콕
호로록, 면
곧 죽어도, 밥
한 그릇으로 해결, 일품 요리
옆 요리, 그러니까 사이드 디시
필수 마무리 코스, 디저트

BANGKOK seven jewels 방콕, 일곱 개의 보석
실패는 없다, 랑수언 로드
반짝반짝, 룸피니
여행자들의 성지, 카오산 로드
접근성 최고, 아속
주택가의 낭만, 아리&빅토리모뉴먼트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거리, 차이나타운
사심 가득, 랏프라오 왕인

저자소개

박민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73년 서울 미아리 주산부인과에서 태어났음. 「EBS 세계 테마 기행」 콜롬비아, 에콰도르, 라오스, 미얀마, 메콩강, 보르네오섬, 태국 등 총 일곱 편에 출연. 박민우만 나오면 시청률 대박이 남.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긴 했으나, 글재주는 타고난 거라서 고대가 나를 팔면 안 됨. 신이 내린 주둥이라고들 하는데, 주둥이로 작두는 못 탐.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행복한 멈춤 Stay>, <마흔 살의 여덟 살>,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 <입 짧은 여행작가의 방콕 한 끼> 모두 여행기 마니아들에게 과분한 찬사를 들음. 통장 잔고는 신한은행, 씨티은행 합쳐서 2백만 원 정도인데, 그 돈으로 한국에선 순댓국을, 태국에선 쌀국수를 종교처럼 떠받들며 먹음. 천하의 게으름뱅이인데, 지금도 지구 어딘가를 떠돌고 있음. 저자 블로그 | blog.naver.com/modiano99 페이스북 | www.facebook.com/modiano99 인스타그램 | parkminwoo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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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만 내장국수가 그나마 비슷하다. 광동성에서 유래한 음식이라고는 하는데, 중국의 수많은 국수 중에서 못 찾아냈다. 방콕 아니, 태국에 와야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흥분되는가? 흥분하기 전에 부산 돼지국밥을 좋아하는가? 순댓국은? 선짓국, 내장탕은? 제주도 고기국수는? “예스”라고 답한 사람은 계속 흥분해도 된다. 싹싹 핥아먹고, 얼른 한 그릇 추가하라. “노”인 사람은 애써 관심 가질 필요 없다. 고기고기하고, 후추후추한 쌀국수다. 재료들은 다 까발려져 있다. 까발려진 재료들이 돼지 내장들이니, 뒷걸음이 절로 쳐진다. 차이나타운처럼 혼란스럽고, 위협적이다. _ 환장하거나 혐오하거나! 내장국수, 꾸어이짭


작은 그릇에 세상의 모든 맛을 담았다. 세상의 모든 맛이 합쳐지니 짠맛과 매운맛이 된다. 내 입맛엔 영 아니라며, 숟가락을 내려놓아도 된다. 400원어치만 짜증내고 일어서면 되니까. 초보자에겐 어려운 맛이다. 어두컴컴한 색이 불길하다. 초보자에게는 어렵지만, 낯선 음식을 재밌어하는 이들에겐 큰 선물이다. 각각의 자극들이 힘을 합쳐, 레고블록 성을 만들었다. _ 쌀국수 에스프레소. 선지국수, 보트누들


태국 국물엔 먹지 못하는 게 둥둥 떠다닌다. 육수로 끓인 후 걸러내는 계피나 월계수 잎이 국물에 둥
둥 떠다니는 격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갈랑갈이다. 소나무 향의 뒤를 쫓아 라임의 신맛과 코코넛 밀크의 고소함이 천천히 찾아온다. 좋아하게 되는 과정은 똠얌꿍과 판박이다. 기억 속에서 끊임없이 약 올린다. 기
억 속에서 더 진해지고, 부드러워진다. 혓바닥이 삼림욕 좀 하고 싶다며 보챈다. 똠얌꿍에서 똠카까이로 넘어온 사람은 똠얌꿍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더 강렬한 음식에 눈을 뜨면 나면 대체로 그렇게 된다. 정말 이상한데, 결국 맛있다. _ 소나무 향이 들끓는 닭곰탕, 똠카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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