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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중년의 자기계발
· ISBN : 9788993734232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중년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전투다
Part 1 중년의 사춘기, 지나온 삶을 돌아봐야 할 시간
01 내 생애 두 번째 사춘기
02 어쩌면 당신도 그레고르 잠자
03 마흔의 벼랑 끝에서 봐야 하는 건 지나온 시간이다
04 결혼의 달콤함이 외로움으로 바뀌는 이유
05 내려놓았다는 말의 함정
06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준비하라
07 그의 마음속에 어떤 폭풍이 몰아치고 있을까
08 그곳에서야 비로소 나를 찾는다
09 회피의 수단이기보다 함께 이겨내기를
10 우울하지 않은 우울증
11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음을 받아들여라
12 삶 자체가 하나의 교훈이 될 수 있다
13 솔직함은 마음의 필수 영양소
14 삶의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알려주는 경고
15 각방 쓰는 부부, 그래도 부부다
16 세울 수 없다는 것의 의미
17 남자는 여자가, 여자는 남자가 된다
18 소통의 단절은 마음의 병을 일으킨다
19 내 감정을 읽어야 상대의 감정도 읽을 수 있다
20 폐경을 축하하는 파티
Part 2 중년의 길목에서 깨닫게 된 소중한 것들
01 나이와 지혜는 비례하지 않는다
02 인생은 죽을 때 완성되는 장편소설이다
03 고통은 형벌이 아닌 배움에 대한 수업료
04 마음의 감기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
05 인생의 시계는 언제 멈출까
06 모든 일은 내 삶에 초대된 것들이다
07 감정 변화가 심하면 병이 된다
08 자신이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하라
09 숨겨두었던 감정을 말로 표현하라
10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이 라마는 될 수 없다
11 힘들 때 뒤에서 꼭 안아주는 것이 부부다
12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13 불안의 문을 만날 때 닫지도 말고, 피하지도 말고
14 이분법적으로 선과 악을 구분하지 마라
15 인간의 마음은 유쾌한 친구가 될 수 없다
16 몸과 마음이 굳어지지 않도록 하라
17 생각의 엔진을 끄는 법
18 용서는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다
19 행복은 사랑의 밀도와 강도에 비례한다
20 상대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하는 나이
에필로그|인생은 축제가 아니라 숙제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중년의 마음에 존재하는 가장 본질적인 것 중 하나는 인간이 언젠가 종착역에 닿는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이 시기가 되면 어느 정도의 절망감과 위기감을 피할 수 없다. 벼랑 끝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앞이 아니다. 물론 바다가 보일 수도 있고 지금껏 보지 못했던 풍광에 숭고한 감정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어쩌면 벼랑 끝 바다가 아니라 지금까지 내가 걸어왔던 발자국일지도 모른다. 인생에서 성공의 의미가 무엇인지, 내가 지금껏 만났던 사람들에게 나는 어떻게 기억되어 왔는지. 벼랑 끝에서 봐야 하는 것은 지금껏 걸어온 길이다.
벼랑 끝에 서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몸부림만 친다면 더 이상 꼼짝달싹도 하지 못한다. 두려움에 내 몸을 맡겨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벼랑 끝을 향해 달려가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잠시 쉬거나 중간 중간 뒤를 돌아보는 것, 그리고 달려가던 속도를 늦추는 것이다.
- Part 1 03 마흔의 벼랑 끝에서 봐야 하는 건 지나온 시간이다
중년은 지금까지 쫓아온 성공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위한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이다. 우리가 왜 살아야 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대답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결코 밖에서 주어지지 않는다. 잠시 멈출 줄 아는 여유로부터, 과거를 뒤돌아볼 줄 알고, 나의 한계를 인정해야 하며, 마음속에 숨겨진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그 속에서 진정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 때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 Part 1 06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준비하라
중년이 되면 남겨진 인생의 시간이 길지 않다고 느끼게 된다. 그러다 보니 중년기에 접어든 뒤부터 자신이 자꾸 조급해지는 것 같다는 말을 하는 사람을 자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중년에게 남은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의학이 발달해 갈수록 평균수명이 늘어날 테니 생각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이 남아 있음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년이 되어 조급함을 느끼는 것은 지난 시간과 남은 시간을 비교하고, 지난 시간 동안 추구할 수 있었던 것과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자꾸 비교하기 때문이다.
인생은 하나가 끝나고 다음이 다시 시작되는 단편소설이 아니라 죽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장편소설이다. 당장 완벽해지고자 욕심 부리지 않고, 부족한 것이 있더라도 채워지기를 바라며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해야 시간이 흘러 죽음이 찾아왔을 때 비로소 인생이 라는 소설이 어떻게 완결되었는지 알 수 있다.
- Part 2 02 인생은 죽을 때 완성되는 장편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