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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와 한서

사기와 한서

(중국 정사正史의 라이벌)

오키 야스시 (지은이), 김성배 (옮긴이)
천지인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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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와 한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기와 한서 (중국 정사正史의 라이벌)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9375312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0-06-22

책 소개

후세에 커다란 영향을 준 점에서 서로 뒤지지 않는 사마천의 <사기>와 반고의 <한서>. 역사가의 사명을 말한 <사기> 열전 첫머리인 '백이열전'과 <한서>의 특이한 역사인물 순위매기기인 '고금인표' 등 원전에 따라 사마천과 반고의 생각을 읽어가며 <사기>와 <한서>의 2,000년 여로를 살펴본다.

목차

일러두기
프롤로그

1부 책의 여로
『사기』와 『한서』의 2,000년

1장 정사로서의 『사기』와 『한서』
2장 『사기』와 『한서』의 차이
3장 사마천의 생애
4장 반고의 생애
5장 『사기』와 『한서』의 독서사 ―『한서』의 시대
6장 중당의 『사기』 르네상스
7장 인쇄시대의 『사기』와 『한서』
8장 『사기평림』과 『한서평림』
9장 맺음말―맞수로서의 『사기』와 『한서』

2부 작품세계를 읽다
문자의 배후에 있는 것

1장 역사가의 변명―『사기』 「백이열전」을 읽다
2장 유방은 ‘도망쳤’는가, ‘뛰었’는가
3장 『한서』 「고금인표」

에필로그

참고문헌
역자후기

저자소개

오키 야스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도쿄대학에서 중국문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도쿄대학 동양문화연구소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은 책으로 『명청 문학의 사람들―직업별 문학지』, 『원문으로 즐기는 명청 문인의 소품세계』, 『명말 강남의 출판문화』, 『풍몽룡의 『산가山歌』 연구―중국 명대의 통속가요』, 『중국 명청시대의 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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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8년 제주시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국문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기획공동체 ‘窓’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삼국지강의』(공역), 『자금성의 황혼』, 『사기와 한서』, 『제자백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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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사란 무엇인가
정사를, 또는 역사서를 쓴다는 행위가 매우 정치적 의미를 갖는 행위였음을 우선 파악해 두기 바란다. 다만 한 가지 덧붙인다면, 사마천이 『사기』를, 반고가 『한서』를 지은 시점에서는 그것들이 정사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사기』와 『한서』가 정사로 인정을 받은 것은 저자들 생전의 일이 아니라 후세 왕조에 의해서였다.


세계의 중심, 황제
중국역대의 왕조체제에서는 황제가 세계의 중심에 있었다. 사람의 가치도 기본적으로는 황제와의 거리에 의해 측정할 수 있었다. 관직에 나아가지 않은 자보다는 관직에 있는 자가 황제와의 거리가 가깝고 그만큼 국가에 대한 공헌이 큰 것으로 여겨졌다. 따라서 지위도 높다. 그리고 관료 중에서도 1품관에 있는 관료가 5품관에 있는 관료보다 그만큼 황제와의 거리가 가깝고 지위가 위이다. 이러한 세계관에 기초하기 때문에 역사와 관련해서도, 황제의 전을 기록하면 그것이 곧 역사의 날줄이 된다는 사고방식이 배경에 있다. 『한서』(또 『한서』 이후의 정사)에는 좌표축으로서의 황제의 존재가 확고하게 확립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뒤집어 말하면, 황제 이외의 인간이 본기의 피전자가 되는 일은 불가능했던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역사’에서 ‘있어야 할 역사’로
사마천의 『사기』의 경우는, 본기는 어디까지나 세계의 중심을 의미할 뿐이어서 반드시 그 시비선악是非善惡까지 따질 이유는 없다. 「진시황본기」나 「항우본기」에는 진시황제와 항우가 때로 도가 매우 지나친 행위를 했던 것이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반고의 경우는, 왕조(한 왕조)의 중심 또는 세계의 중심인 황제에게 그른 일, 악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적어도 그런 것들을 기록하지 않는 게 좋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한서』의 본기는 그만큼 미화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있는 그대로의 역사’에서, 있어야 할 모습에 맞춰 서술된 ‘있어야 할 역사’로 바뀌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이 차이는 양자의 사상의 차이, 정치적 입장의 차이도 얽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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