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우리말로 학문하기의 날갯짓

우리말로 학문하기의 날갯짓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 (엮은이)
채륜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개 9,2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우리말로 학문하기의 날갯짓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말로 학문하기의 날갯짓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언어학/언어사
· ISBN : 9788993799415
· 쪽수 : 270쪽
· 출판일 : 2011-08-19

책 소개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우학모)의 네 번째 문집으로, 우학모가 지난 한 해(2010년) 동안 벌여 온 '말 나눔 잔치'에서 발표했던 글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주제는 '한국말이 갖는 생산성'이다. 한국말이 처한 현재의 위기와 과거의 풍요로움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한데 모았다.

목차

책머리에

우리말의 힘과 생산성_ 최 봉영
1. 논의에 들어가며
2. 한국사람과 한국말
3. 한국말의 힘
4. 한국말의 생산성

첫째 벼리: 한국말의 위기와 대응

한국어가 아무 소리 없이 학문어의 자리에서 사라져가고 있다_ 유 재원

한국말을 살리는 길_ 김 정수
1. 훈민정음 살리기
2. 말소리 바로 알기
3. 낱말 맨드리 되살리기
4. 표준말 규정 버리기
5. 국어 교육 바루기
6. 국어학 세우기

학교 문법 품사 이름 및 용어 통합의 과정과 현재의 문제점_ 성 낙수
1. 머리말
2. ‘학교 문법’의 품사 이름과 문법 용어 통합의 과정
3. 맺는말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와 한국말의 개념 문제_ 신 운용
1. 들어가는 말
2. 말과 글 그리고 사람과 소통
3. 하늘과 백성 그리고 정치
4. 나오는 말

요약(要約)은 줄이기이다_ 구 연상
1. 요약의 뜻
2. 글줄이기의 목적과 방법
3. 글줄이기의 갈래
4. 끝맺기

둘째 벼리: 막힘과 뚫림

오염된 말, 염색된 글_ 이 부영
1. 머리말
2. 5.16군사쿠데타 이후
3. 70년대 유신시대의 말과 글
4. 1980년대 -광주학살과 87년의 6월 항쟁
5. 1987년 6월 항쟁 이후 현재까지
6. 맺는말

갇힘과 가둠에 대하여, 셋 -민화집 속에 들어 있는 왕권과 백성 얘기_ 정 현기
1. 모든 나날 속에 갇힌 우리 얘기
2. 마음속의 왕과 왕비 그리고 왕자와 공주
3. 왕과 권력
4. 맺는말

바리데기 노래를 따라서 -모심과 섬김의 노래_ 김 융희
1. 바리데기 노래풀이
2. 버려진 아이
3. 길 떠남
4. 물과 꽃
5. 섬김과 모심을 배우며

아름-다운 삶(well Being)과 아름-다운 죽음(well Dying)_ 이 은주
1. 길을 나서며
2. 하이데거에서 존재의 문제
3. 잘-살이(삶)와 아름-다움
4. 하이데거의 죽음 분석과 ‘아름-다운 죽음’
5. 아직도 길 위에서

필담(筆談)을 통한 조일의원(朝日醫員) 간 소통의 방식 -1764년 계미사행(癸未使行)의 필담을 중심으로_ 김 형태
1. 머리말
2. 서지(書誌)사항
3. 미지(未知)와의 조우(遭遇)
4. 대립과 갈등
5. 교류와 협력
6. 맺음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참소통은 그 나랏사람의 삶과 역사를 담은 말과 글이 있을 때만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것도 모든 사람이 쉽게 배우고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글이 만들어질 때 계급 사이의 참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더욱이 글이 모든 말을 쉽게 표현할 수 있을 때만이 나랏사람들 사이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말을 담을 수 없는 글, 자기의 생각을 손쉽게 드러낼 수 없는 말은 소통을 막고 나랏사람들 사이의 갈등과 대립을 불러오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나랏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담아내고 풀어낼 수 있는 쉬운 말과 글은 소통의 물줄기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세계를 온통 ‘그것’으로 만들어버릴 때 나를 제외한 내 바깥의 세계는 모두 버려진 세계가 된다. 이편의 세계가 아니라 저편의 세계가 온통 죽은 세계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오늘날의 저쪽 세계는 비단 귀신과 신령의 세계뿐만이 아니다. 마음의 경계, 제도의 경계, 개념의 경계에 갇혀 알지 못하고 바라보지 못하는 세계는 모두 저쪽 세계이다. 일종의 저승인 셈이다. 그러나 세계를 ‘그것’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오구대왕이 불치의 병에 걸리는 것처럼 ‘그것’으로만 보는 자는 스스로는 절대로 치유할 수 없는 병을 앓게 되어 있다. 그 병을 낫게 하는 것은 그가 버린 아이가 버려진 세계에서 가져온 물과 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