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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3838183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2-07-20
책 소개
목차
한국어문판 서문
시작하는 글
1부 긴 여행의 시작
1 모든 일은 파리에서 시작되었다
2 포기하는 것과 받아들이는 것
2부 아픔과 함께 살아가는 법
3 만 개의 기쁨 만 개의 슬픔
4 인생이라는 날씨
5 아프지 않은 이 '나'는 누구인가
3부 아픈 나를 받아들이기
6 다른 사람의 기쁨과 연결되기
7 몸은 깨달음의 도구
8 자신을 향한 자비심 키우기
8 수취인 없는 편지는 되돌아간다
4부 지금 상태 그대로의 인생 바라보기
10 고통의 바퀴에서 내려오기
11 지푸라기를 황금 실로 바꾸는 수행
12 자신의 삶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화해하기
13 기억을 내려놓고 현재 순간에 깨어 있기
14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5 아픈 몸이 붓다이다
5부 잘못된 삶은 없다
16 내가 받은 밥그릇
17 외로움의 빈곤으로부터 고독의 평온함으로
18 내 삶에 잘못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옮긴이의 글_살아있다는 것
리뷰
책속에서
“이봐, 그건 바람이야. 어디로든 불 수 있다고.”
이 말은 나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되었다. 인생의 예측 불가능성과 불확실성이 나를 혼란에 빠뜨릴 때 나는 토니에게 이렇게 말하길 좋아한다.
“또 왔네, 인생이란 날씨가. 봐, 이건 바람일 뿐이야. 어디로든 불 수 있어.”
그런 다음 도겐 선사의 구절로 돌아가 이런 사실을 나 자신에게 상기시킨다. 그 매서운 추위를 가져온 바람이 나로 하여금 뒤이어 올 어떤 즐거움을 준비시킨다고.
붓다는 ‘두카의 종말’에 관해 육체적 고통을 끝내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육체적 고통은 인간사의 피할 수 없는 일부분이다. 붓다는 마음속 고통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것이 곧 이 책의 주제이다.
‘다른 사람의 기쁨에 함께 기뻐하는 마음’을 키우는 것은 내가 더 이상 이끌어 갈 수 없는 삶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였다. 이것이 없었다면 나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있었을 것이다. 만성병 환자들은 활동이 너무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평범하게 자신의 삶을 사는 모든 사람에게 질투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