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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류시화 제3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3838220
· 쪽수 : 14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3838220
· 쪽수 : 146쪽
책 소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의 류시화 시인이 15년의 긴 침묵 후에 세 번째 시집을 펴냈다. 그동안 시 발표와는 거리를 둔 채 명상서적을 번역 소개하거나 변함없이 인도 네팔 등지를 여행하며 지내 온 시인의 신작 시집이라 더 반갑다. 사실 그는 시를 쓰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그동안 쓴 350여 편의 시 중에서 56편을 이번 시집에 묶었다. 시 '옹이' 외에는 모두 미발표작이다.
목차
바람의 찻집에서
옹이
돌 속의 별
소면
사하촌에서 겨울을 나다
반딧불이
낙타의 생
꽃 피었던 자리 어디였나 더듬어 본다
어머니
옛 수첩에는 아직
내가 아는 그는
만일 시인이 사전을 만들었다면
모란의 緣
늙은 개와의 하루
얼음 연못
시골에서의 한 달
오늘처럼 내 손이
직박구리의 죽음
완전한 사랑
첫사랑의 강
당나귀
다르질링에서 온 편지
보리
태양의 불꽃을 지나온
오월 붓꽃
봄은 꽃을 열기도 하고 꽃을 닫기도 한다
자화상
두 번째 시집에 싣지 않은 시
물돌에 대한 명상
화양연화
언 연못 모서리에 봄물 들 때쯤
얼음 나무
바르도에서 걸려 온 수신자 부담 전화
제 안에 유폐시켰던 꽃 꺼내듯이
살아 있는 것 아프다
잠
그들은 돌아올 것이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
만약 앨런 긴즈버그와 함께 세탁을 한다면
홍차
곰의 방문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사라지게 한다
나는 정원에 누워 있었다
다시 찾아온 구월의 이틀
일곱 편의 하이쿠
되새 떼를 생각한다
꽃잎 하나가 날려도 봄이 줄어든다
눈송이의 육각 결정체를 만든 손이
이런 시를 쓴 걸 보니 누구를 그 무렵 사랑했었나 보다
불혹에
파문의 이유
달개비가 별의 귀에 대고 한 말
비켜선 것들에 대한 예의
독자가 계속 이어서 써야 하는 시
순록으로 기억하다
모로 돌아누우며 귓속에 담긴 별들 쏟아내다
사물들은 시인을 통해 말하고 싶어 한다_이홍섭(시인)
저자소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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