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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이란)

포루그 파로흐자드 (지은이), 신양섭 (옮긴이)
문학의숲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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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이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93838275
· 쪽수 : 218쪽
· 출판일 : 2012-08-20

책 소개

'세계숨은시인선' 1권. 이란의 여성 시인 포루그 파로흐자드의 시 54편을 골라 묶은 시선집이다. 나환자촌을 다룬 그녀의 단편영화 [그 집은 검다](1962)는 꽤 알려져 있으나 그녀의 시집이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목차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포로
선물
어둠 속에서
슬픈 기도
너를 위한 시
훗날

그날들
지나간 것들
태양은 떠오른다
지구 위에서
그녀를 용서하세요
나는 당신 때문에 죽어 가고 있었다
금요일
달의 고독
붉은 장미
새는 한낱 새일 뿐
사랑으로
국경의 장벽들
밤의 차가운 거리에서
영원의 황혼 속에서

나는 태양에게 다시 인사하겠다
새는 죽게 마련이다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
만남
나는 작은 정원을 동정한다
도피
입맞춤
반지
애수

목욕

신의 배반
어둠
귀환
이별의 시
가잘
깨달음
질문
태엽 인형

여름의 푸르른 물속에서
나의 연인
지상의 찬가
초록빛 환상
또 다른 탄생
추운 계절의 시작을 믿어 보자
네가 간 뒤
창문
읽어버린 것
남은 것은 오직 소리뿐

해설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ㆍ신양섭
에세이 죽어 가는 나뭇잎을 위한 시ㆍ진수미
출전

저자소개

포루그 파로흐자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영화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로 우리에게 처음 소개된 포루그 파로흐자드는 20세기 이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시인이자 단 한 편의 기념비적인 영화를 남기고 죽은 최초의 이란 여성 영화감독이다. 1935년 테헤란의 군인 가정에서 일곱 자녀의 셋째 딸로 태어난 그녀는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열여섯 살에 먼 친척과 결혼했다. 그러나 아들을 낳은 후 곧 이혼해야만 했다. 이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1955년 첫 시집 《포로》를 발표했다. 한 이혼 여성이 시를 통해 강력한 페미니즘의 목소리를 내자 보수적인 이란 사회는 공개적인 반감과 부정적인 비난으로 들끓었다. 그러나 파로흐자드는 “만약 내가 시와 예술을 한다면, 그것은 취미나 흥미가 아니다. 나는 시와 예술을 나의 삶 자체로 여긴다.”라고 단언했다. 시를 자기 삶의 일부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녀의 시는 유년기부터 사춘기, 청년기에 이르기까지의 방황과 사랑, 인생관과 세계관, 정치관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모든 삶을 담은 자전적 표현이었다. 정신쇠약에 걸려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한 파로흐자드는 유럽으로 건너가 아홉 달을 보내며 운명적으로 영화감독 에브라힘 골레스턴을 만나게 된다. 골레스턴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그녀의 독립적인 기질을 강화시켜 준 이다. 테헤란으로 돌아와 《벽》과 《저항》 두 권의 시집을 발표한 파로흐자드는 나병 환자들에 대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타브리즈 나병 환자 수용소를 방문한다. 1962년 발표된 다큐멘터리 영화 <그 집은 검다>는 숱한 국제적인 상을 수상했으며, 이 영화 한 편으로 파로흐자드는 키아로스타미를 비롯 1980년대 이후 이란의 뉴시네마를 이끈 영화감독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친 감독으로 평가받게 된다. 그녀의 시적 재능과 극적인 삶 역시 주목을 끌어 1963년 유네스코에서는 그녀의 삶을 다룬 30분짜리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그해에 발표한 시집 《또 다른 탄생》은 과거 이란의 시적 전통에 깊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시가 다루는 주제 역시 훨씬 깊어졌다. 1967년 2월 13일, 파로흐자드는 지프차를 타고 가던 중 맞은편에서 오는 스쿨버스를 피하다가 돌벽을 들이받았다.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병원에 도착하기 전 숨을 거두었다. 그렇게 32세의 짧지만 파란만장한 시인의 삶이 막을 내렸다. 일부에서는 그녀의 죽음이 사고를 가장한 암살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후에 출간된 시집 《추운 계절의 시작을 믿어 보자》는 페르시아어로 쓰인 가장 뛰어난 현대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1999년,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파로흐자드의 시집에 수록된 시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를 영화로 만들어,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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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 1982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란어과 졸업 * 1985-1987년 요르단 정부 장학생으로 이슬람대학에서 아랍어 연수 * 1987-1995 터키 정부 장학생으로 국립 이스탄불대학교 페르시아어문학과 석·박사 *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연구소에 재직하며 이란어과에서 강의 중 * 주요 저서 『바보 현자의 웃음 철학』(2005),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2012) 외 다수 * 주요 논문 「페르시아 문학의 수사법 연구」(2001), 「페르시아 문학 속의 예수 관련 표현 연구」(2012)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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