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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3912098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09-07-30
책 소개
목차
얀, 벤, 막스 달나라로 가다
얀, 벤, 막스 과거로 가다
얀, 벤, 막스 해저로 가다
얀, 벤, 막스 사막을 헤매다
얀, 벤, 막스 레슬러 아줌마 몸속에 들어가다
얀, 벤, 막스 지구 중심에 가다
책속에서
“조심해, 사막이 온다!”
막스가 소리치며 책장을 가리켰다.
바로 그 순간 사막이 삼 형제에게 들이닥쳤다. 서랍과 선반에서 모래가 쏟아졌다. 모래는 벽 틈새에서도 쏟아지고 눈처럼 천장에서도 흘러내렸다. 20초도 지나지 않아 사막 모래가 얀, 벤, 막스의 무릎까지 찼다.
“모래에 파묻히기 전에 여기에서 벗어나야 해!”
p.133
우주선은 빛의 속도로 하늘로 치솟았다. 삼 형제의 이가 딱딱 맞부딪히고, 안전모 안의 머리카락이 새로운 모양으로 바뀔 만큼 우주선의 속도가 빨라졌다. 우주선은 이내 구름을 뚫고 올라갔다. 주위가 칠흑같이 캄캄해졌다. 별조차 보이지 않았다.
“더 높이!”
막스가 소리쳤다.
“더 높이!”
얀과 벤이 소리쳤다.
우주선은 점점 높이 올라갔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까마득히 머나먼 저 아래에 탁구공만 한 지구가 소리 없이 허공을 떠돌고 있었다. 어느새 그랜드캐니언은 사라지고, 에펠탑과 피라미드는 기억 속에만 남아 있었다. 그 대신 어마어마하게 큰 달이 삼 형제 위에 위풍당당하게 떠 있었다.
p.27-28
얀, 벤, 막스는 머리 셋에 팔다리가 여섯 개 달린 괴상한 로켓 같은 모습으로 시간의 문을 통과했다. 앵- 사이렌을 울리며 맹렬한 속도로 과거로 달려갔다. 삼 형제가 지나가는 곳마다 사람과 짐승들이 올려다보며 저게 대체 뭘까 궁금해 했다.
“우린 시간 여행자다!”
얀이 소리쳤다.
“미안하지만 우린 멈춰 설 수 없어!”
벤이 소리쳤다.
“나 오줌 마려워!”
막스가 소리쳤다.
p.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