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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3928747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4-08-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010
게임 - 014
바람 부는 밤 - 024
옛날 영화 - 030
단잠 - 042
에르메스 뮤지엄 - 048
8월 - 058
벽 - 068
노란빛 사이 - 077
그녀의 손 - 084
가위바위보 - 094
혀 - 100
대설 - 106
대관람차 - 114
절정 - 122
안드로메다 - 128
두 개의 몸 - 134
쓰리 데이즈 - 140
레드트리 - 146
마지막 통화 - 154
치정학 개론 - 160
페티시 - 166
파티 - 172
도둑 - 182
두 번의 아침 - 188
나는 그 새를 죽이지 않았어 - 196
독수리 - 204
지워진 얼굴 - 212
공격 - 220
기도 - 240
좋은 사람 - 244
세번째 만남 - 254
아침의 강 - 262
에필로그 - 27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손을 꽉 잡고 어둠을 가르는 연인들의 성욕은 항상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은 손을 꽉 잡고 비에 젖은 밤길을 걸으며, 음식물 냄새 나는 골목을 돌아서며, 인파들의 어깨를 부딪히며 아름다운 세계를 본다. 둘은 같은 공간을 보고 같은 추위를 느끼며 같이 아름답다 느낀다. 새벽이 다 되도록 잠이 오지 않는다. 술은 늦게까지 깨지 않으며 감각은 모두가 살아 있다. 그들은 걷는다. 사랑하기 위해서.
: 본문 47쪽, [단잠] 중에서
우리는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는 작은 배를 탔을 뿐이다. 문이 열릴 때 내리지 않으면 다시 오를 수 있지만 이미 보고 지난 것들을 다시 볼 의미가 없다.
: 본문 121쪽, [대관람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