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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시 이야기

레이시 이야기

(그림, 돈 그리고 음모)

스티브 마틴 (지은이), 이재경 (옮긴이)
홍시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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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시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레이시 이야기 (그림, 돈 그리고 음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3941760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3-05-06

책 소개

[신부의 아버지], [핑크 팬더] 등에서 백발의 코미디 배우로 유명한 스티브 마틴이 미술수집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경매회사 소더비와 첼시의 갤러리 거리 등 뉴욕 아트마켓을 배경으로 여성 아트 딜러 레이시 예거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렸다.

목차

1부
2부
3부

저자소개

스티브 마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배우, 작가, 뮤지션. 영화 「신부의 아버지」, 「핑크 팬더」, 「LA이야기」, 「도시 탈출」, 「브링다운 더 하우스」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핑크 팬더」, 「LA이야기」 등의 영화 대본을 썼고 「스머더스 브러더스」 쇼로 에미상 대본상을 수상했다. 그가 쓴 첫 번째 소설 『샵걸』은 클레어 데인즈 주연의 영화 「쇼핑걸」로 제작되었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두 번째 소설 『레이시 이야기』도 에이미 애덤스 주연으로 영화화될 예정이다. 그는 엘튼 존과 함께 연예계의 소문난 미술수집가로 손꼽히는데, 『레이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취향과 재능을 솜씨 있게 선보여 미술계로부터 '사악하고 집요하고 유쾌한 내부 고발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또한 그는 폴 매카트니, 딕시 칙스와 공연할 정도의 수준급 뮤지션이다. 2009년에 발표한 블루그래스 앨범 「The Crow」는 그래미상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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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영컨설턴트와 출판편집자를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타오르는 질문들』 『나사의 회전』 『위험을 향해 달리다』 『젤다』 『두 고양이』 『성 안의 카산드라』 『스페이스 보이』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고전 명언집 『다시 일어서는 게 중요해』를 엮었으며, 에세이집 『설레는 오브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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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더비는 사람들이 유럽식 말씨로 예술 사조를 논하고, 물려받은 돈부터 금융자금까지 각종 돈다발이 고급 양복과 실크 넥타이 차림으로 공존하는 기관이었다. 그곳은 산뜻하고 깔끔한 뉴욕을 대표했다. 거기 직원들은 매일 빼입고 출근해서, 담배 연기 없고 약물 없고 오직 흉상과 청동과 억만장자들로 가득한 천장 높고 유서 깊은 건물에서 일했다. 하지만 부모들이 모르는 것이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퇴근 후와 주말에는 자식들이 세잔과 마티스의 품을 떠나 어둠의 세계에 합류한다는 점이었다. 날이 저물면 자기 자식들도 다운타운에 모여서 록밴드에 들어간 자식들과 하등 다를 바 없이 산다는 것을 부모들은 몰랐다.


레이시는 다시 방을 둘러보았다. 전에는 평범한 사진과 부엌과 꽃병이었던 것들에 지금은 형용사가 붙었다. 애송이의 사진, 애송이의 부엌, 애송이의 꽃병. 반면 애브리 그림은 어른의 물건이었다. 어른의 눈에 의한, 어른의 눈을 위한 것이었다. 이 아파트, 여기 물건들은 순식간에 레이시의 과거가 되었다. 그것들은 퇴장해야 할 것들이었다. 팔아 버리거나 상자에 넣어 치워 버릴 것들이었다. 레이시는 애브리 그림을 통해 위험한 영약을 맛봤다. 레이시는 애브리 그림처럼 고급스러운 것들, 아름다운 것들을 갖고 싶었다. 어른이 되고 싶었다. 더는 애송이로 살기 싫었다. 이제 레이시에게 필요한 것은 급격히 높아지는 눈을 받쳐줄 돈이었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이제껏 흑백으로 나눠져 있던 윤리관을 애매한 회색으로 칠해야 했다. 레이시는 그동안 머릿속에 가설처럼 세웠던 검은 생각을 실행에 옮길 필요를 느꼈다.
이날 밤 늦게 레이시가 나에게 전화했다. "대니얼, 너한테 부탁할 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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