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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그림자 덕혜옹주

제국의 그림자 덕혜옹주

정명섭, 박지선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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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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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그림자 덕혜옹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국의 그림자 덕혜옹주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물
· ISBN : 9788993975161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6-08-08

책 소개

덕혜옹주의 비극은 지난 시대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픔을 상징한다. 이 책에 담긴 그녀의 비극은 단순히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한민족이 겪었던 불행한 시기의 결정판이다.

목차

서문

1. 덕혜옹주
덕혜옹주를 아십니까?
사라진 나라의 왕족으로 태어나다
이름을 얻다
일본으로
소 다케유키와의 혼인
세상 밖으로
귀환
수강재에서 지다

2. 이건
이건, 모모야마 켄이치
아버지와 아들
알려지지 않은 어머니
새로운 조국

3. 이우
원폭의 구름 속에서 사라진 조선의 꿈
의친왕 이강의 둘째 아들
반항아
안타까운 최후
조국으로

4. 민갑완
비운의 여인
운명의 소용돌이
망명을 떠나다
조국으로 돌아오다
백 년의 한, 천 년의 슬픔

5. 에필로그

- 참고문헌

저자소개

정명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연꽃 죽음의 비밀』 등이 있으며 『학교괴담 도서관의 유령』을 비롯해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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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9년 《연인, THE LOVERS》공저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작 소설 창작과정에 《네 잎 클로버》가 선정되었고, 《걸 파이브》, 《일본 기담》, 《마의》, 《제국의 그림자 덕혜옹주》, 《혁명의 여신들》, 《시간을 잇는 아이》 등을 공저했다. 2019년 《모던걸의 명랑 만세》 2020년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한 《잭 the 뱀파이어》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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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헤이그 밀사 사건 이후 퇴위하고 덕수궁에 유폐된 고종은 엄청난 상실감과 고독을 느꼈습니다. 더군다나 중전 민씨의 죽음 이후 그를 돌봐줬던 엄비 역시 1911년에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남겨졌지요. 이런 상황에서 태어난 덕혜옹주는 아버지인 고종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버지들은 ‘딸바보’라고 합니다. 특히, 덕혜옹주는 고종이 환갑의 나이에 얻은 늦둥이 딸이었기에 더욱 귀여웠겠지요. 고종은 덕혜옹주를 보면서 실패와 좌절로 점철된 자신의 삶을 차분하게 돌아봤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어린 딸에게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았을지도 모르고요. 고종이 덕혜옹주를 얼마나 귀여워했는지를 알려주는 재미난 일화가 있습니다.


‘나는 조선인일까? 일본인일까?’
이완용 같은 매국노는 쉽게 답을 얻었습니다. 이회영 같은 독립운동가들도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일본인 스승에게서 일본어를 배우고, 10대 초반에 일본으로 건너간 뒤 주변에 조언을 해줄 만한 사람들이 없던 덕혜옹주는 대답하기 힘들었습니다. 오빠인 영친왕도, 올케언니이자 또 한 명의 정략결혼의 희생자인 이방자도 자신들을 돌보는 것조차 힘겨워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덕혜옹주가 일반인이었다면 주변 사람들과 자유롭게 얘기하면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녀는 ‘조선의 왕녀’였고, 그래서 일본의 감시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그녀의 주변에는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퇴원한 덕혜옹주는 창덕궁의 낙선재 옆 수강재를 거처로 정합니다. 그녀보다 앞서서 이곳에서 지내던 조선의 마지막 왕비 순정효황후 윤씨가 그로부터 한 해 전인 1966년에 세상을 떠났지요. 낙선재에서 덕혜옹주의 삶은 지극히 조용하고 소박했습니다. 지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덕혜옹주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기록들은 사라진 왕가의 쓸쓸한 비애를 맛보게 합니다. 수강재에서의 덕혜옹주의 삶은 아무런 의미 없이 흘러갔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통원치료를 받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가끔 유모였던 변복동 할머니의 손을 잡고 뜰을 거닐곤 했지요. 그러다가 간혹 늙은 상궁들과 화투를 치는 것으로 소일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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