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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 더 로드

부산 온 더 로드

(13가지 코드로 풀어낸 오감 자극 부산 여행 테라피)

서진영 (지은이)
  |  
시드페이퍼
2011-09-19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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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 더 로드

책 정보

· 제목 : 부산 온 더 로드 (13가지 코드로 풀어낸 오감 자극 부산 여행 테라피)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93976595
· 쪽수 : 272쪽

책 소개

부산에 있는 것이라면 무조건 알려주는 마구잡이 정보를 주는 책이 아니다! 여기저기에 실려있는 뻔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도 아니다. 위치 정보, 가격 정보, 이용안내, 지도 등 객관적인 정보는 물론, 작가가 직접 체험하고 취재한 내용을 꼼꼼하게 실어 현장감과 신뢰성을 더했다.

목차

Prologue
Information
두 발을 가볍게 하는 교통정보
어깨를 가볍게 하는 짐 보관 서비스

1 우리가 알고 있는 부산
[BEACH]
01 해운대
바닷물에 두 발을 담그고,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 위에 앉아 꼼지락 꼼지락 해운대 모래축제
여름 바다엔 타투!
Choice::: 한우다믄그릇 / 해운대하얀집
02 광안리
하늘은 우릴 향해 열려있어! 광안리 해수욕장
야경이 아름다운 광안대교
로맨틱한 데이트코스 미월드 대관람차
Choice::: 연합횟집 / caf? Tokiwa / 할매재첩국 / 안녕 광안리
[MARKET]
01 자갈치시장
길을 헤매도 즐겁기만 한 시장 구경
노릇노릇 군침도는 생선구이가 수북 생선구이 골목
02 국제시장
골목골목 아이템이 줄을 선 원스톱 쇼핑 플레이스
Choice::: 아이하시
시장에서 나와 용두산공원과 부산타워로
Choice::: Cup, TabLE
겉은 짭조름 속은 고소한 BIFF 광장의 명물 씨앗호떡
앉은뱅이 의자에서 맛보는 부산식 패스트푸드 충무김밥과 비빔당면
갈증도 싹, 입가심으로 딱! 팥빙수 거리
시원하게 때론 따뜻하고 매콤하게 부산하면 밀면!
03 깡통시장
시장 속 시장, 부평시장 속 드럭스토어
"한 국자 더?" 할머니의 인심까지 듬뿍 담긴 팥죽
유부의 획기적인 변신! 든든한 한 그릇 유부 전골
깡통시장에만 있는 붕어빵 없는 붕어빵 가게
야들야들, 오독오독, 한 입에 들어오는 새콤한 냉채 족발

2 걸어서 만나는 부산
[ROAD]
01 송도해수욕장에서 태종대까지
부산의 하버 브리지 남항대교를 건너다
바닷가의 추억이 드문드문 자연 그대로의 산책로
수국군락이 만발하고 절경이 있는 화려하고 소박한 곳
Spot::: 태종대 / 절영해안 산책로 / 남항대교
02 수정동 산복도로
스카이라인보다 마운틴라인, 다닥다닥 고운 마을
온천천 똥다리의 곡절
망가진 성지 그리고 우리가 가야할 길
Choice::: 할매레스토랑
Spot::: 온천천
03 감천동 문화마을
부산의 마추픽추
04 달맞이길에서 청사포까지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상쾌하게
작은 어촌마을
Spot::: 청사포 / 달맞이길
[NATURE]
01 오륙도 해녀촌
해녀를 찾아 동해와 남해의 경계로
미역 꽃을 선물해준 오륙도 해녀
02 동백섬
부산 바다의 절경이 내다보이는 작은 숲
03 백양산 편백나무 숲
어른인 나는 어린이 대공원에 간다
피톤치드 속으로
04 을숙도
에코투어
Spot::: 아미산 전망대 / 송도해안 볼레길

3 마음을 보듬는 부산
[VESTIGE]
01 영도대교
그리운 마을을 달래는 영도다리 위아래
Spot::: 부산대교
02 청풍장과 소화장
부산 최초의 공동 보금자리
03 부산 근대역사관
역사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
04 부산진 일신여학교
역사가 깃든 붉은 벽돌 이층 건물
[HEALING]
01 몰운대 성당
구름이 물에 잠기는 언덕의 몰운대 성당
내 머릿 속 레드썬
02 알로이시오 기념 병원
치료비를 받지 않는 치료공간
마음을 전달하는 법, 기부와 후원
Choice::: 도로시의 집
03 구덕교회
비움과 채움 사이
04 범어사
범어사 가는 길
푸른 자연의 품속에서 합장

4 함께 즐기는 부산
[LEISURE]
01 시 카약
신체적 자심감 극복을 위한 도전 바다 위 산책
요란한 카약 승선기
카약킹으로 느끼는 부산 바다
02 야구관람
내 생애 첫 야구장 사직구장의 응원 열기
'치콜'도 괜찮아
마!
봉다리 던지라!
[FESTIVAL]
01 스트리트 파티
심장이 쿵쿵쿵쿵 스트리트 파티
재미나게 놂으로써 복수하는 대안문화행동
예술의 한 장르 그라피티
Choice::: 부산 햅스
02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포물선을 그리는 물대포에 온몸을 맡기며

5 문화로 소통하는 부산
[BOOK]
01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에서 청춘을 보낸 추억이 깃든 곳
그야말로 복합문화공간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인 문화공간 우리글방
'진짜' 헌책방 책의 마음
02 부산의 서점
해수욕장 앞 터줏대감 해운서점
부산 지역의 대표서점 문우당서점
서면의 삼총사 중 유일하게 남은 영광도서
03 부산의 셀렉트 북 숍
쪽빛 아름다운 책방 인디고서원
Choice::: 에코토피아
셜록 홈스의 집 추리문학관
[ART]
01 바나나롱갤러리
눈과 마음에만 담아가면 좋겠어요
02 오픈스페이스 배
예술가들의 매력적인 창작공간
03 대안공간 반디
혼탕하는 목욕탕
04 고은사진미술관
여행자가 가기 쉬운 부산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
Spot::: 도요타 아트 스페이스
[MOVIE]
01 씨네 리플레이
비 오는 날 아쉽게 놓친 영화를 다시 보다
Spot::: 시네마테크부산
02 부산국제영화제
새로운 이름, 새로운 시작
03 작은 영화관
낯설지만 좋은 영화들
한 지붕 두 가족 국도&가람예술관
영화와 문화를 품는 공간 다양성문화상영관 아트씨어터 C+C
영화가 고픈 이들이 배부른 영화공간 보기드문
Spot::: 또따또가
[LIFESTYLE]
01 앞선 생각, 남다른 스타일의 가게들
스타일에 환경까지 생각하는 자연주의 빈티지 숍 재동씨
자꾸만 눈이 가는 철제와이어 소품매장 호메오
02 스타일 좋은 일상들
작은 골목 문화공간이 가득 문화골목
Choice::: P.S GREEN / 에녹맨션 / 롯데백화점 광복점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BRAND:::
01 소주 - C1 / 좋은데이
02 막걸리 - 생탁 / 금정산성 막걸리
03 우유 - 부산우유
04 망개떡
05 제과제빵 - OPS / B&C
[GUEST HOUSE]
01 니콜네 집 & 헬로우 게스트하우스
02 문탠 게스트하우스 & 와우 게스트하우스
03 더 플래닛 게스트하우스
04 시나몬 하우스
05 찬찬 게스트하우스

MAP

Index

저자소개

서진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과 이야기를 좇아 두 발로 전국을 누비는 기록자. 대구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대학을 다니고, 그 뒤로 서울을 거점 삼아 전국 곳곳을 걷고 있다. 근대 문화유산을 따라가는 여정을 담은 『하루에 백 년을 걷다』, 공예 무형문화재 12인의 장인 정신을 담은 『몰라봐주어 너무도 미안한 그 아름다움』, 전국의 시장을 여행지로 제시한 『한국의 시장』, 도시의 매력을 소개한 『부산 온 더 로드』 『서울, 문화를 품다』, 한국을 대표하는 노포를 취재한 『또 올게요, 오래가게』를 썼다. ‘잘사는 것’보다는 ‘잘 사는 것’에 관심을 두며, 주변을 살피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기록하는 일이 세상살이 안목을 높인다고 믿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1. MARKET
부산이 좋다고 막 떠들다가도 누군가 "부산 어디가 좋아?"라고 물으면 더듬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좋은 곳으로 따지자면 너무 많기도 하거니와 묻는 사람의 취향을 잘 몰라 망설일 때가 잦다. 이때 내 비장의 무기는 부산의 시장이다. 동네마다 시장이 있기도 하지만 특히 여행자들에게도 익숙한 남포동, 광복동, 부평동 일대만 해도 10여 개의 크고 작은 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시장 구경 잘하고 나왔는데 길을 건너면 또 다른 시장이 펼쳐지고, 하나의 시장 안에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시장이 하나 더 있을 정도로 시장 참 많은 동네. 여기에 부산의 시장은 대륙으로부터 내려오는 문화를 두 팔 벌려 고스란히 품은 곳이자 개항장으로서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렇게 큰 도시 한복판에 골목골목 난전이 펼쳐지니 말이다.

2. NATURE
부산은 유독 푸른 도시다. 푸른 강을 휘감은 푸른 산비탈 아래 드넓은 푸른 바다를 앞마당으로 둔 도시. 부산은 이처럼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둔 축복받은 도시다. 바람 따라 날아오는 철새도, 계절 따라 피고 지는 꽃송이도 이 배경 덕분에 더 빛나고 모래사장 위를 수놓는 파라솔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교각과 밤하늘의 야경이 부산다운 색깔을 발할 수 있는 것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말없이 늘 그 자리에 있어 당연하게만 생각되는 부산의 자연 속으로 들어가 자연 가까이 살을 맞대본다.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렇듯 가까이 자연 속에 살갗을 맞댈 수 있다는 것이 새삼스러운 시간들.

3. ROAD
길을 따라 입에서 단내가 나는 줄도 모르고 무모하리만큼 걷고 또 걸었다. 걷다 보니 종일을 걷게 된 여행의 날들. 시작은 있지만, 그 끝은 날 수 없었던 여정. 길 위의 수많은 장면과 밀고 당겼다. 지금에 와서야 느낀다. 밀고 당기는 동안 머리도 가슴도 조금씩 차지게 반죽이 된다는 것을. 가슴 쫄깃해진 길 위의 날들, 이 여행의 기록은 가늠할 수 없지만, 여행에서 숙성된 일종의 반죽 같은 것 아닐까.

4. VESTIGE
현재의 그늘에 가려진, 빛 바랜 또는 자연스레 스며든 과거의 흔적. 우리가 살아가는 땅 어딘들 흔적 없는 곳이 있을까. 오늘 하루도 도시의 모습은 붙잡을 새 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이상하리만큼 아픈 기억과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고 어딘가에 반드시 희미한 흔적으로 남아 있다. 하염없이 떠밀려온 피란민들을 품으로 끌어안았던 부산이기에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도심에서도 한 발짝 뒤로 물러나거나 뒷골목을 힐끔거리면 어김없이 아팠던 시간의 흔적이 나타난다.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속 한 장면을 찾았다는 기쁨도 잠시, 가혹했던 시간을 되새기며 이내 숙연해지는 것이 다반사다. 흔적의 도시 부산, 그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유랑해본다.

5. LIFESTYLE
우리는 쇼윈도에 디스플레이 된 옷가지를 보고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을 감지하고, 잘 꾸며진 카페에 앉아 인테리어 스타일을 이야기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내 스타일이라고 감탄한다. 대체 스타일이 뭐 길래 이처럼 일상적으로 스타일, 스타일하는 걸까. 보통은 겉으로 드러나는 옷차림을 두고 스타일을 논하지만 실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일정한 대상에 개성 있는 특징이 나타날 때 우리는 '스타일'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재미있는 것은 그 스타일이 우리 마음에 들면 스타일이 좋다고 인정해주지만 비호감일 경우 거부반응을 보인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부산은? 스타일 참 좋은, 물 좋은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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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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