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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더 갭

마인드 더 갭

(오래된 런던에서 새로운 서울을 상상하다)

김규원 (지은이)
이매진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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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더 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인드 더 갭 (오래된 런던에서 새로운 서울을 상상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기타
· ISBN : 9788993985740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2-04-23

책 소개

《한겨레》 기자인 저자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영국에 머물면서 꼼꼼히 살펴본 영국의 정치, 사회, 건축, 문화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잡문집’이다. 우리를 편하게 살게 하는 정치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공간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끊임없이 영국과 한국 사회를 비교하며 영국이 한국보다 더 나은 점에 주목한다.

목차

추천글
대한민국을 덜 창피하게 만들다 -김규원 기자의 ‘잡문집’ 출간을 축하하며 | 박원순
머리글
영국에서 한국을 생각하다

1부 10 Downing Street -의회와 정부의 거리는 50미터
총리와 야당 대표가 매주 겨룬다
총리는 주권자 시민의 신하
의회와 정부의 거리는 50미터
시민과 가까운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의회
아직도 왕실과 귀족의 나라
차별 없이 누리는 무상 의료 서비스

2부 Bridge the Gap -시민에게 열린 대학과 도서관과 강
폐하의 은총으로 마련된 공원들
영국과 한국의 강은 어떻게 다른가
역사와 문화를 잇는 다리들
전쟁 박물관 또는 전쟁 반대 박물관
쇼핑몰 안 도서관, 법원 옆 미술관
누구나 대학에 갈 수 있다
서울대학교를 22개 대학으로?
아름다운 대학 도서관, 그곳에 가고 싶다
런던과 파리는 무엇이 다른가

3부 Pedestrian Zone -양보하는 자동차, 당당한 자전거, 안전한 보행자
왕복 1차로의 비밀
보호받는 비보호 우회전
차보다 앞서 가고 차와 함께 달린다
영국인한테 자전거 배우기
낡았지만 편리한 런던 지하철

4부 Scaffolding -오래 쓰고 바꿔 쓰고, 함께 살자
아파트가 아니라 집에서 산다
집에서 사는 즐거움
오래된 건물의 비결, 스카폴딩
중뿔난 건축은 없다
런던의 기차역, 떠나지 않아도 괜찮아

5부 Next Customer Please -펍과 에일, 예의와 친절 그리고 이야기의 나라
에일 한 잔 하실래요?
펍에서 새치기하지 마라
레이디스 앤드 젠틀맨?
밀어주고 당겨주는 사람들
몸값이 비싼 나라
영국의 ‘아름다운가게’들
이야기를 만드는 나라

저자소개

김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대전에서 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94년 한겨레신문사에 들어갔다. 역사와 정치, 공간, 생태에 관심이 많다. ‘옷 로비 사건’ 기사로 한국기자협회의 한국기자상을 받았고, ‘청계천 되살리기’ 기획 기사 등으로 4차례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2010~2011년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LSE)과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연수한 뒤 영국 사회에 관한 책 《마인드 더 갭》(이매진, 2012)을 썼다. 2014~2016년 세종시에서 지낸 뒤 세종시와 균형 발전에 관한 책 《노무현의 도시》(미세움, 2018)를 썼다. 함께 쓴 책으로 《한강의 기적》(이매진, 2010), 《서촌, 살다 보니》(미세움, 2020), 《광화문광장, 거버넌스는 왜 실패했는가》(리북, 2022)가 있다. 도시와 강, 다리, 자전거, 전차, 기차, 버스, 걷기, 맥주, 막걸리, 명태, 냉면 같은 걸 좋아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공공 부문 축소는 현재 영국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이므로 양쪽의 질문과 대답은 그날 PMQs가 끝날 때까지 계속됐다. 존 버코 하원 의장은 쉴 새 없이 “프라임 미니스터”, “에드 밀리반드”를 외쳤다. PMQs를 볼 때마다 영국 총리와 야당 지도자의 날것 그대로의 토론은 치열하게 벌어졌고, 볼 때마다 흥미로웠다. PMQs가 놀라웠던 것은 현직 총리가 현직 야당 대표와 매주 한 번씩 의회에 나와 생방송 상태에서 토론을 벌인다는 점이다. 한국으로 말하자면, 이명박 대통령이 매주 국회에 나와 야당 대표와 30분씩 현안에 관해 토론을 벌이는 것이다.


스코틀랜드 의회의 진면목은 이런 외형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개방성에 있었다. 이 의회 건물은 시민들에게 거의 온전히 개방돼 있어 본회의장이나 위원회에서 일하는 의원들의 활동을 쉽게 지켜볼 수 있었다. 신청자만 많지 않다면 회의가 열리는 날에도 얼마든지 참관할 수 있었다. 본회의장은 의원석이 131개인데 시민석은 219개로 90석 정도 많다. 본회의장 의원석과 시민석 사이는 공연장의 1층(의원석)과 2층(시민석)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다른 분리 장치가 없다. 공연을 보듯 의원들의 활동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위원회의 방은 단층이어서 의원석과 시민석 사이는 하나의 줄로만 구분돼 있을 뿐이다. 의회에 들어가는 절차도 아주 간단했다. 정문에서 보안 검색 절차를 거치면 그냥 들어갈 수 있고, 본회의장도 특별한 예약이나 제한 없이 그냥 들어갈 수 있다.


이 대학들이 이렇게 담을 두르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장점들은 꽤 많다. 먼저 대학 캠퍼스가 도심 전역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대학과 도시가 서로 가까이 있다. 따라서 시민 누구나 대학 캠퍼스를 쉽게 찾아갈 수 있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LSE나 UCL의 캠퍼스 안에 들어가 있을 수도 있다. 또 일반 시민들도 일정한 절차만 밟으면 런던 대학교에서 여는 각종 공개 강연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런던 대학교 소속 학생들은 다른 런던 대학교 칼리지의 강의나 세미나 등에 참석할 수 있고, 도서관 등의 시설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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