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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정의

말의 정의

오에 겐자부로 (지은이), 송태욱 (옮긴이)
  |  
뮤진트리
2014-03-10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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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정의

책 정보

· 제목 : 말의 정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94015644
· 쪽수 : 370쪽

책 소개

시대의 위기에 대해, 평생 동안 수련해온 소설의 언어로 자신만의 정의를 내리는 노벨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비평적 에세이. 그동안 읽은 책, 만난 사람, 여행간 곳, 해온 일, 그리고 가족(특히 뇌에 장애를 가진 아들) 이야기가 주로 담겨 있다.

목차

주의 깊은 시선과 호기심
궤도 수정을 촉구한 친구의 눈
골계를 수용하는 것과 그 반대
아이 같은 태도와 윤리적 상상력
민족은 개인과 마찬가지로 실패도 하고 잘못도 저지른다
다시 읽는 것은 전신운동이 된다
우리가 되풀이해서는 안 되는 것
일본인이 논의한다는 것
때늦은 지혜를 조금이라도 유효하게 사용하는 방법
‘배운 것을 되돌리다’와 ‘다시 가르치다’
인간이 기계가 되는 것이란···
섬세한 교양의 소산이 무너진다
다시 쓰인 문장을 다시 쓴다
두 표현 형식을 잇는다
소설가가 대학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말
‘큰 사람’과 공생해왔다
단단히 기억하고 있읍시다
쓰는 ‘생활습관’
인간을 더럽히는 것에 대하여
현대의 ‘기쁜 지식’
귀를 기울이게 하는 ‘진실한 문체’
궁지를 극복하는 인간의 원리
그래서 세계의 순서가 아래에서부터 바뀐다
노년에 일지처럼 시를 쓴다
얼굴에 나타나는 역사·전통·문화
에두름이 지닌 힘
용감하고 신중한 정치소설을 쓰는 방법
새로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1
여유 있는 진지함이 필요하다
사람에게는 몇 권의 책이 필요할까
계속해 잊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새로이 비평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말의 정의를 확인하고 다시 읽는다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허망함’ 속에서
세계의 끝을 응시하는 표현자
돌이킬 수 없는 것을 돌이킨다
지적이고 조용한 슬픔의 표현
원자폭탄의 위력인가 인간적 비참인가
새로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2
끈질김으로 봐서 어지간한 귀신이 아니다
문화는 위기에 직면하는 기술
하지만 자연은 권리를 갖지 않는다
미래를 만드는 브리콜라주
어떤 맑은 겨울날의 발견
관용만은 할 수 없었다
새로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3
21세기 일본에 ‘덕’은 있는가
강자에게 유리한 애매한 말
목숨이 붙어 있는 동안은 제정신으로 있어야
앞으로도 오키나와에서 계속되는 것
어떻게 사소설가가 되는가
피폭국의 도의적 책임이란 무엇인가
새로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4
신기했다!, 라는 의사
새로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5
누가 폭발을 막아왔는가
천천히 꼼꼼하게 읽는다
루쉰의 ‘남을 속이는 말’
수소폭탄 경험을 계속 말하고 있는 사람
현지 밖에서도 귀를 기울이며
계속해서 애매한 채 있게 하지 마라
책임지는 방법을 확인하다
그런데도 ‘내 영혼’은 기억한다
히로시마·나가사키에서 후쿠시마를 향하여
고전 기초어와 ‘미래의 인간성’
원전이 ‘잠재적 핵 억지력’이란
또 하나의 전주곡과 푸가
해외의 학회에 나가는 소설가
우리에게 윤리적 근거가 있다
지금 소설가가 할 수 있는 일
자력으로 정의하는 것을 꾀한다

저자소개

오에 겐자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5년 일본 에히메현에서 태어났다. 1954년 도쿄대학에 입학해 불문학을 공부했고, 특히 사르트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도쿄대학신문〉에 게재한 단편 「이상한 작업」으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1958년 「사육」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1963년에 태어난 장남 히카리의 지적 장애를 계기로 작품세계에 큰 변화를 맞았고 『개인적인 체험』 등에서 이를 주요하게 다루었다. 이후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의 증언을 담은 르포르타주 『히로시마 노트』, 1960년의 안보 투쟁을 그린 『만엔 원년의 풋볼』, 천황제와 핵 문제를 고찰한 『핀치 러너 조서』를 발표하는 등, 전후 일본 사회의 불안한 상황과 정치·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 의식을 작품에 담아냈다. 솔제니친과 김지하의 석방 운동에 적극 참여해 실천하는 지식인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면서도 많은 소설과 수필, 평론을 발표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1994년, 일본 정부가 문화훈장과 문화공로자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하자 “나는 민주주의 그 이상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라며 수상을 거부했다. 2002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으며, 작가이자 지식인으로서 반전과 평화, 공존을 역설해왔다.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난 ‘동일본대지진’ 이후 반원전 운동에도 앞장섰던 그는 2023년 3월 3일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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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쓰이에 마사시의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미야모토 데루의 『환상의 빛』 『금수』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를 비롯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마음』 등 나쓰메 소세키 전집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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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위기는 세계에, 또한 이 나라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것과 연결되어 있는 개인의 위기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이런 때 위기에 직면하는 기술로서 가장 오래된, 문화에 대해 말하는 책을 저는 주목합니다.


제가 서고에 틀어박혀 지나간 일과 미래를 생각한 후 그럭저럭 회복을 한 것은, 나는 젊었을 때부터 천재적인 지기(知己)를 얻었다, 그것은 행운이었다, 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모두 어린아이의 심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강하고 깊이 성숙해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커다란 붕괴감과 그들과 함께 살았다는 마음은 모순되지 않습니다.


나이로 볼 때 마지막에 가까운 저의 문필생활에서 지금도 나라 안팎에서 인용되는 제 말은 ‘애매한 일본의 나’입니다. 그런데 아직 수습도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후쿠시마를 과거의 사건으로 돌리고 지금까지의 원자력 계획을 계속한다면 그 애매한 일본의 다음 우리에게 과연 미래는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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