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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라 외과의사 : 두 번째 이야기

하지마라 외과의사 : 두 번째 이야기

(칼에 생명을 불어넣는 외과 의사 이야기)

엄윤 (지은이)
양문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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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라 외과의사 : 두 번째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지마라 외과의사 : 두 번째 이야기 (칼에 생명을 불어넣는 외과 의사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4025858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22-02-03

책 소개

<하지마라 외과의사>의 작가 엄윤 원장이 아직도 다 못다 펼친 이야기를 담아 <하지마라 외과의사 두 번째 이야기>를 펴냈다. 저자는 전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생한 현장 체험에서 얻은 여러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목차

Prologue
추천사
1.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 I '적폐' You
3. 거기도 다 사람 사는 데야
4. 공짜는 없다
5. 국민이 미개하니 국가가 미개하다
6. 그걸 왜 몰라요? 의사가
7. 그게 C8 니 돈이냐?
8. 니들이 다 이렇게 망쳐놨어
9. 복수는 해야 한다잉~
10. 이 또한 지나가리라
11. 以夷制夷
12. 쫄면과 수술
13. 환자분, 이거 뗄까요, 말까요?
14. 우리는 대체 무슨 죄를 지은 것일까
의사들의 목소리

저자소개

엄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톨릭 중앙의료원에서 외과를 수료하고 충남에서 공중보건의를 지냈으며 서울 00병원에서 외과 과장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외과 개원의로 항문외과, 복강경외과, 내시경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의료와 의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리는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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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제였던가 한 번은 전신 상태가 매우 나쁜 환자의 수술을 내게 부탁한 적이 있었다.
“어휴... 부장님, 이 환자를 어떻게 수술해요? 이렇게 general condition(전신 상태)이 나쁜데... 마취과장이 마취나 걸어 주겠어요?”
“이 환자는 수술을 안 하고서는 좋아질 가능성이 없어요.
과장님, 무리라는 것은 알지만 수술 좀 해 주세요.”
“그냥 큰 병원에 보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이렇게 상태가 나쁜 환자를 어디서 받아주겠어요? 과장님이라면 제가 수술을 믿고 맡길 수 있어요. 좀 부탁드릴게요.”
“수술한다 해도 살아날 가능성이 적을 수도 있어요, 워낙 전신 상태가 안 좋은 환자라...”
그 다음에 돌아온 이 말 한 마디에 난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
“괜찮아요. 그냥 살려서만 수술방 밖으로 내보내세요. 그 다음엔 제가 살릴게요...”
......
(개 멋진 새끼...)


“이 환자 돈도 별로 없다면서요...”
“휴... 그럼 과장님이 투약 사유서를 써 주세요.
심평원에 내 볼게요...”
“에휴... 알았어요. 제가 쓸게요.”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처방인데도 왜 이걸 공무원에게 사유서까지 써 가면서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건지...
사유서를 쓴다고 해도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99%인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유서를 썼다.
......
이후로도 몇 장의 사유서를 더 써야만 했다.
그러나 그까짓 게 뭐 대수냐...
백 장, 천 장이라도 쓸 테니 환자만 깨어나준다면야...
반응이 없는 환자의 손을 잡고 속삭였다.
‘깨어나준다면야 깨어나만 주시면 다 감당하겠습니다.’


“보호자가 포기하면 환자는 50% 사망하지만,
의사가 포기하면 환자는 100% 죽는다.”
외과 의사인 것이 뿌듯했다.
......
환자가 퇴원하고 한 달쯤 지났을까...
보험부장으로부터의 전화...
“과장님, 지난 번 퇴원한 sepsis(패혈증) 환자요...”
“예.”
“그 환자 수술하실 때 쓰신
EEA(End-to-End Anastomosis device)랑 GIA(Gastro-Intestinal Anastomosis device)요...”
“예.”
“삭감되었어요. 사유서 좀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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