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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로 읽는 세계사

초상화로 읽는 세계사

김인철 (지은이)
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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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로 읽는 세계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초상화로 읽는 세계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94025926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01-10

책 소개

초상화는 역사를 되돌아보게 해주는 가장 좋은 결과물이다. 역사와 초상화라는 두 가지 주제가 씨실과 날실처럼 엮여 탄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볼 거리와 읽을 거리가 동시에 제공되는 흥미로운 인문 도서이다.

목차

추천사

쥴리아노와 시모네타 베스푸치
교황 클레멘트 7세와 헨리 8세
아라곤의 캐서린과 앤 볼린
제인 시무어
제인 그레이, 에드워드 6세
메리 1세
엘리자베스 1세(1)
엘리자베스 1세(2)
엘리자베스 1세(3)
엘리자베스 1세(4)
찰스 1세와 올리버 크롬웰
찰스 1세의 어머니 덴마크의 앤과 왕비 헨리에타 마리아
레이디 해밀턴(1)
레이디 해밀턴(2)
레이디 해밀턴(3)
마담 퐁파두르(1)
마담 퐁파두르(2)
뒤 바리 부인(1)
뒤 바리 부인(2)
미라보 백작
라 파예트 후작
로베스피에르
생쥐스트
암살로 세상을 떠나는 장-폴 마라와 그의 살해범
루이 15세의 왕비 마리 레슈친스카
프랑스 왕녀 빅투아르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1)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2)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3)
마담 로얄 마리 테레즈 샤를롯
특별한 역할을 한 두 사람의 초상화가

저자소개

김인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나고 자랐고 교육받았다. 영문학, 미디어아트, 미술사를 전공한 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강의(SFU)했으며 (사)한국미술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건국대, 목원대, 전북대, 광주대 등에서 교수 및 강사였으며,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문학을 강의했다. 현재 ‘르네상스 미술’과 ‘초상화를 중심으로 한 서양 미술’,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글’ 쓰기를 비롯한 미술 인문학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 손 안의 작은 미술관>, <초상화로 읽는 세계사> 등의 저서가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martinstu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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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인 시무어의 초상화는 캐서린 왕비와 앤 볼린의 초상화와 달리 독일 출신의 궁정 초상화가 한스 홀바인 2세(Hans Holbein the Younger, 1497~ 1543)가 그렸다. 이어지는 네 사람의 초상을 담은 잉글랜드 행정청 화이트홀의 벽화 역시 홀바인 2세가 그린 것으로, 부모인 헨리 7세와 어머니(Elizabeth of York), 국왕 자신과 왕비 제인 시무어를 볼 수 있는데 원본은 1698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그것을 플랑드르 출신의 초상화가이자 유명 복제화가(copist) 레미기우스 반 렘푸트(Remigius van Leemput)가 다시 그렸는데 이 작품 역시 영국 왕실 초상화 중 매우 중요하고 유명한 그림으로 남아 있다.


1820년대 약 10년의 기간 프랑스에서는 잉글랜드에 대한 흥미가 유행처럼 크게 번졌다. 구체적으로 튜더와 스튜어트 왕조 시기 내전의 소용돌이 등이 프랑스인들의 관심을 끌었고, 월터 스콧 경(Sir Walter Scott)의 소설과 역사 등도 인기를 얻었다.
그림 ‘제인 그레이의 처형’은 역사적인 장면으로 잉글랜드에서 실제 이루어졌던 사실을 그린 것이었고 작자는 1825년과 1835년 사이 살롱(Paris Salon)에서 이른바 웅장한 장면을 잘 그려서 유명했던 프랑스 화가 폴 들라로쉬(Paul Delaroche, 1797~1856)이다. 이 작품에는 1553년 잉글랜드 국왕 에드워드 6세의 죽음에 따라 여왕으로 선포되었던 헨리 7세의 증손녀 제인 그레이(Lady Jane Grey, 1536~1554)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 있다. 반역죄로 사형을 언도받은 뒤 1554년 2월 12일 처형되어 죽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들라로쉬는 당시의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하게끔 16세기 개신교도들의 순교 방식을 그림으로써 역사적 사실에 조작을 가했다. 제대로 된 인문주의 교육을 받았던 이 왕족 여인은 실제로는 옥외에서 처형되었다. 게다가 그림에서처럼 고래수염으로 속을 댄 코르셋과 19세기 양식의, 약간 낡은 흰색 공단(satin) 드레스는 입고 있지도 않았다. 그리고 머리는 위로 모아 올려진 형태였지 어깨까지 흘러내린 모습도 아니었다. 그러나 이 그림에서는 완벽한 역사적 고증은 고사하고, 인기 있는 멜로 드라마와 통속적 읽을거리라는 특유의 무대 장면을 만들고 있다. 바다 건너 나라에 서 일어난 어쩌면 가슴 아픈 역사적 사실을 주제로 프랑스의 유명 화가는 유행하는 연극 속 무대 설정을 만들어 오로지 관객의 눈길을 끌기 위한 흥미만을 내세웠다. 아무튼 그녀가 비참하게 처형된 일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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