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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쿠바 횡단

체 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쿠바 횡단

(역사와 함께하는 쿠바 자전거 여행)

이규봉 (지은이)
푸른역사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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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쿠바 횡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체 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쿠바 횡단 (역사와 함께하는 쿠바 자전거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동서양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94079363
· 쪽수 : 265쪽
· 출판일 : 2014-01-09

책 소개

산티아고 데 쿠바, 카마구웨이, 산타클라라… 쿠바 혁명의 길을 거쳐 산티 스피리투스, 마탄사스, 아바나까지 8박 9일의 쿠바 탐독기. 2011년 베트남 자전거 횡단과 함께 한국이 베트남에 저지른 만행을 고발한 책 <미안해요 베트남>의 저자 이규봉의 두 번째 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1. 혁명의 나라 쿠바를 가다―아바나에서 산티아고 데 쿠바까지
특별관리비는 특별히 요청할 때만 받아야 하지 않을까?|신자유주의의 첨병 민영화|고 원장 부부의 특별한 체험|까다로운 탑승 절차, 누구를 위함인가|여유 만만한 쿠바 세관원|스페인의 탐욕에 멸종된 쿠바 원주민|너무너무 지혜로운 말 ‘울띠모’|문명화의 사명?|쿠바의 독립 영웅 호세 마르티|쿠바의 독립을 빼앗은 미국|마누라들은 남편이 돈 벌어 오면 좋아한다|담배와 럼주 그리고 산테리아 의식

2. 두 개의 화폐, 두 얼굴의 나라―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카마구에이까지
미국 자본의 쿠바 착취로 일어난 쿠바 혁명|자존심 때문에 40분을 걷다|힘에 의한 불공정 임대차 계약의 상징 관타나모|갈증엔 맥주가 최고|12명의 혁명군으로 정권을 잡다|아싸! 이중 화폐 브라보!|더 이상은 노 땡큐! 까사|쿠바의 식사 시간 7-12-7

3. 혁명가들의 안식처―카마구에이에서 산타클라라까지
혁명의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딸에게만 해주는 쿠바의 성인식 낀세|너무 시끄러워 잠 못 이루다|혁명의 상징 체 게바라의 안식처 산타클라라|체 게바라의 인생을 완전히 바꾼 오토바이 여행|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와의 만남 그리고 쿠바 혁명 참여|엄청 많은 아이스크림!

4. 사악한 땅의 황색 얼굴들―산타클라라에서 아바나까지
하룻밤에 2000원, 호텔 맞아?|사기꾼 마부를 만나다|카리브 족과 백인, 누가 야만인인가?|조선인의 정착 마을 마탄사스와 카르데나스|쿠바 한인회의 고국 독립운동 지원|자전거를 택시에 싣고 아바나에 입성하다

5. 소설가가 남긴 도시―아바나를 떠나며
미국의 쿠바 체제 전복 기도와 이중성|미국의 쿠바 조정법과 ‘떠날 자는 모두 떠나라’|헤밍웨이 쿠바의 유산이 되다|민족일보 사장 조용수를 되살린 아바나
지속가능한 최고의 나라 쿠바|쿠바의 교육과 의료 제도― 또 하나의 혁명|압수된 GPS를 찾아 아래로 위로

한눈에 보는 쿠바 역사 / 주석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이규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2월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하고, 1975년 2월 춘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2월 서강대학교 수학과, 1983년 8월 서강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1년 7월 미국 버지니아 주립공과대학교(VPI&SU)에서 응용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40대 후반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와 서울에서 마라톤을 각각 한 번 완주했고, 트라이애슬론을 속초에서 한 번 완주하였다. 50대에는 산악자전거를 즐겨 다수의 기행문을 남겼다. 베트남과 한국의 불편한 역사가 담긴 『미안해요! 베트남』(푸른역사, 2011), 영원한 혁명가 체 게바라와 쿠바의 역사가 담긴 『체 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쿠바 횡단』(푸른역사, 2013), 광복군 장준하가 중국 쉬저우(徐州)의 일본군 부대를 탈출하여 충칭(重慶)의 임시정부에 도달하는 과정을 따라간 『장준하 구국장정 6천리 따라 자전거 기행』(문화의힘, 2014), 그리고 우리나라 해안 따라 한 바퀴와 백범 김구 선생이 일제를 피해 숨어다닌 길을 포함하여 타이완, 베트남, 대마도 그리고 오키나와의 역사 기행을 담은 『자전거 타고 역사 향기 맡고』(경문사, 2016)를 출간했다. 배재대학교 과학기술대학 학장을 지냈고,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장, 대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을 역임하며 사회활동을 했다. 2023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현재 대전에서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그리고 클라리넷과 피리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사이버대학교 실용음악과 3학년에 편입하여 새로이 음악을 공부하며 제3의 인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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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음 날 아침, 한 나라의 수도에서 새벽 닭이 울어 잠을 깨운다. 이후 매번 새벽에 닭 울음소리를 들었다. 시골이건 도시이건 관계없이. 베란다에 나가 바라보니 바다가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다. 멕시코 만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플로리다 해협이다. 맑으면 보인다고 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헤밍웨이가 살았던, 그래서 유명해진 미국 플로리다 주의 키 웨스트가 있다. 주변 건물의 외관은 매우 남루했으나 옥색의 바다 풍경은 쿠바에서 첫 아침의 장관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듣던 대로 화장실의 변기에는 몸통만 있고 뚜껑은 물론 엉덩이 걸치는 부분도 없었다. 밤에 졸졸 나오던 물은 아침이 되니 잘 나오지는 않았으나 그런대로 쓸 만큼은 나왔다.


기독교를 신봉한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의 제국과 미국이 식민지 지배를 하면서 양심의 가책은 느끼지 못했을까? 이것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한 것이 이른바 ‘문명화의 사명’이다.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해 자원을 더 많이 개발해야 하는 데 식민지 원주민은 그럴 수 있는 문명 단계에 도달해 있지 못하므로 할 수 없이 유럽인이 가서 그들을 계몽하고 자원도 대신 개발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일본의 조선 지배를 타당하게 보는, 이른바 ‘뉴 라이트’라고 하는 단체가 주장하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꼭 닮았다. 이와 같은 주장은 존 로크에 의해 최초로 아메리카 식민지 침탈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체계화됐다. 존 로크는 원주민은 원시적 인간으로 정치적, 경제적 권리를 지니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말 웃기는 논리다. 그렇다면 왜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해 경제적 이익은 고루 나누어 갖지 않았나?


쿠바에서는 빈 차를 나누어 타는 것이 법으로 정해져 있다. 없는 살림에 어차피 가는 차 좀 나누어 타라는 것인가 보다. 그래서 아술들이 빈 차가 오면 기다리는 사람들을 배정해준다. 국가 차라 그런지 얻어 타는 사람들도 고마운 표시를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가 아바나에서 산티아고 데 쿠바까지 올 때 한 검문소에서 차를 세우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에도 검문소 안에는 우리와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았다. 우리 차에 여석이 있는지 물었다. 물론 우리 차는 자전거와 사람으로 꽉 차 있어서 자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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