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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독파하는 헤르만 헤세 대표 걸작선

한 권으로 독파하는 헤르만 헤세 대표 걸작선 (포켓북)

헤르만 헤세 (지은이), 박별 (옮긴이)
나래북.예림북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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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독파하는 헤르만 헤세 대표 걸작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 권으로 독파하는 헤르만 헤세 대표 걸작선 (포켓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94134482
· 쪽수 : 608쪽
· 출판일 : 2019-07-20

책 소개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품 3편을 한권으로 묶었다. 세편 모두 헤세의 자전적 성격이 뚜렷한 책으로 그의 사상과 철학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투영되어 작품 속에 녹아있다.

목차

작가와 작품 해설│27

수레바퀴 아래서
제1장│219
제2장│256
제3장│287
제4장│132
제5장│168
제6장│194
제7장│224

크눌프
이른 봄│259
크눌프의 추억│311
최후│338

데미안
머리말│384
제1장 두 개의 세계│387
제2장 카인│414
제3장 죄인│443
제4장 베아트리체│471
제5장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501
제6장 야곱의 싸움│526
제7장 에바 부인│556
제8장 종말의 시작│591
작가 연보│605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7년 독일 남서부의 소도시 칼프에서 태어났다. 개신교 목사였던 아버지와 유서 깊은 신학자 가문 출신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에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라틴어 학교에 들어갔고 이듬해에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자신의 개성에 눈뜨면서 시인을 꿈꿨고 답답한 신학교 생활을 견디지 못해 도망쳐 나왔다. 이후 서점 직원, 시계 공장 수습공 등의 직업을 전전하며 문학 수업을 이어갔다. 1899년 출간한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가 릴케에게 인정받아 문단의 눈길을 끌었고, 1904년에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로 작가로서 이름을 떨쳤다. 초기에는 낭만주의적인 글을 썼지만 1차 세계대전의 야만성과 불행한 가정사, 동양 사상과 정신분석학자 융의 영향을 받아 ‘나’를 찾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았고,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그리는 작품을 주로 발표했다. 주요 저서에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 유희》 등이 있다.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한 노력을 한시도 쉬지 않았으며, 헤세의 작품은 아름다운 문체와 섬세한 묘사로 여전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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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른 사람에게서 사랑을 바라는 생활은 위험하다. 그 사랑이 스스로 충만 되어서 나에게서 떠난다고 해도그 사람을 위해 기도드릴 각오 없이 사랑하는 것은처음부터 잘못된 일이다.

“학교와 아버지, 몇몇 교사의 잔인한 명예심이 상처받기 쉬운 소년의 순수한 영혼을 아무 거리낌 없이 짓밟아버림으로써, 이 나약하고 아름다운 소년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깨닫지 못했다.”(제5장)

헤세는 한스를 통해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의 소년시절을 그의 죽음을 통해 씻어 내려 했던 것일까? 아니면 힘들었던 시절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충동을 한스에게 투영한 것일까? 이야기 속에서 유일하게 한스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강가에서의 낚시. 그가 제일 좋아했던 유희의 장소였던 강에서 한스의 수레바퀴는 멈춰 버리고 만다.
-수레바퀴 아래서 중에서


『데미안』은 헤세가 필사적으로 자아를 추구하며 써내려 간 역작이자 대표작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데미안을 기점으로 헤세의 작풍은 후기로 접어든다. 헤세 또한 이 작품에 이르기까지는 “평화 속에서 알아왔다”고 말하고 있다. 헤세는 언제나 시인이 되고자 하는 염원 속에서 살았으며 그 노력은 보상을 받아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해 그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평화와 자신이 있어야 할 곳 잃고 방황해야 했다. 그 방황에 마침표를 찍어 주었던 것이 데미안이었다. 데미안의 처음 2장(7)은 『향수』와 『수레바퀴 아래서』와 마찬가지로 소년시절의 이야기를 소박하고 단순하면서도 함축적으로 그려 내면서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내 누나들 또한 나와 마찬가지로 밝은 세계에 속해 있었다. 그들은 나보다 부모님과 더 가깝다는 생각을 자주 하였다. 그들은 나보다 선량하고 예의범절을 잘 갖춰 실수가 거의 없었다. 그들에게도 결점과 나쁜 버릇이 있기는 했지만 그리 심각한 것은 않았다. 내 경우와는 사뭇 달랐다. 내게 있어 악과의 접촉은 자주 힘겹고 고통스러운 것이었으며, 나는 어두운 세계와 훨씬 가까이 있었다. 누나들은 부모님들과 마찬가지로 아낌없는 존경을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
-데미안 ‘두 개의 세계’ 중에서


헤세는 크눌프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평생을 계속했을 자문에 대한 답을 내리고 있다. 비록 삶의 끝이 크눌프처럼 눈밭에서의 초라한 죽음일지라도 베짱이는 개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세상은 모든 사람에게 개미가 되라고 하지만, 개미에게는 개미의 삶이 있고 베짱이는 베짱이의 삶이 있다. 그것으로 모든 게 제대로 되어 있는 것이다.

“이제 아무것도 한스러울 것이 없겠지?” 하느님이 물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크눌프는 고개를 끄덕이며 부끄럽게 웃었다.
“그럼 모든 게 다 좋으냐? 모든 게 제대로 되어 있는 것이냐?”“네.” 크눌프는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게 제대로 되었습니다.”
-크눌프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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