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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은의 세계사

스페인 은의 세계사

(1500~1800년, 아메리카의 은은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카를로 마리아 치폴라 (지은이), 장문석 (옮긴이)
  |  
미지북스
2015-07-21
  |  
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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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은의 세계사

책 정보

· 제목 : 스페인 은의 세계사 (1500~1800년, 아메리카의 은은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94142425
· 쪽수 : 156쪽

책 소개

이탈리아의 저명한 역사학자 카를로 치폴라가 생애 말년에 자신의 주 전공인 화폐사로 돌아와 저술한 책이다. 스페인 은화의 오디세이를 통해 동서양 두 세계가 파노라마처럼 연결되는 역사적 과정을 복원해 보여준다.

목차

옮긴이 해제- 카를로 M. 치폴라에 대하여

머리말
1장 믿기 어려운 횡재들
2장 유럽 본국과 아메리카 식민지 사이
3장 무역로를 누비는 호송선단
4장 싣고 간 물품, 싣고 온 물품
5장 쏟아져 들어오는 은
6장 8레알 은화의 등장
7장 스페인에서 유럽 전역으로
8장 국제 통화거나 수출 상품이거나
9장 은이 도착한 곳
10장 너무도 형편없는, 그러나 모두가 원한 은화
결론- 서양이 찾은 해법

후주
참고 문헌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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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카를로 M. 치폴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런던정경대학(LSE)과 소르본대학교에서 유럽의 경제와 역사를 연구한 대표적인 이탈리아 경제사학자이다. “자신의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경제사가”였고, 1995년에는 “동료 학자들에게 혁신 정신의 귀감이 된 역사학자”로서 발잔상(Balzan Prize)을 받았다. 그는 ‘서구의 발흥’, 특히 고대에서 근대로의 이행 과정으로서 중세에 대해 연구하면서, 유럽 문명의 연속성과 근대 유럽의 경제성장을 인구, 상업, 지식 등 장기적인 역사적 전환의 복합적 메커니즘으로 설명했다. 1959년부터 1980년대 초까지 미국 버클리대학교 교수로 재직했고, 1991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이탈리아 피에졸레의 유럽대학교와 피사고등사범학교에서 가르쳤다. 경제사 분야에서 국제적 명성을 얻으면서 영국 왕립역사학회, 이탈리아 린체이아카데미,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등의 회원이 되었다. 『스페인 은의 세계사』(1996년), 『대포, 범선, 제국』(1965년), 『시계와 문명』(1967년), 『중세 유럽의 상인들』(1994년) 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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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현대사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민족주의 길들이기』, 『피아트와 파시즘』, 『파시즘』, 『민족주의』, 『근대정신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국부의 조건』(2인 공저), 『자본주의 길들이기』 등이 있고, 역서로 『만들어진 전통』(2인 공역), 『제국의 지배』, 『래디컬 스페이스』, 『스페인 은의 세계사』, 『현대 유럽의 역사』, 『파시즘의 서곡, 단눈치오』, 『인간의 어리석음에 관한 법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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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6세기 내내 스페인 식민지들은 모국에 1만 6천 톤 이상의 은을 실어 날라 주었다. 다음 세기에도 2만 6천 톤 이상, 18세기에도 3만 9천 톤 이상의 은이 스페인에 유입되었다. 은의 행렬이 처음에는 스페인, 다음에는 이웃 나라를 휘감아 흘렀고 그 결과는 아주 특별했다. 국제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이 창출되었고 이로 인해 대륙 간 무역의 장대한 발전이 촉진되었다. 나는 이 책에서 이 전대미문의 역사와 이 우연한 역사의 중심에 있던 화폐의 추이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은은 국제 시장에 무제한적인 유동성을 부여한 재화이자 너 나 할 것 없이 앞다투어 가지려고 한 재화였다. 바로 이 때문에 스페인은 아메리카로부터 막대한 양의 은을 건네받아 인적 자원으로나 물적 자원으로나 보잘것없던 나라(카스티야)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세계 최강국이 되었다. 그리하여 스페인 신학자 토마스 데 메르카도는 1569년에 올바르게도 “세비야와 대서양 연안 스페인은 예전에는 세상의 끝이었으나 이제 중심이 되었다.”라고 쓸 수 있었다.


역설적이게도, 점점 더 많은 8레알 은화가 시장에 쇄도함에 따라, 점점 더 이 화폐는 환대받고 선호되었다. 중요한 사실은, 유럽인들이 은을 지불 수단으로 사용함으로써 자신들의 생산품에 일절 관심을 보이지 않는 비유럽 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8레알 은화를 소지한 사람은 세상 어느 곳에서도 통하는 구매력을 소유했다. 그 반면, 레알이 없는 사람은 자동적으로 시장에서 퇴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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