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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채소 가게

여행하는 채소 가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는 미코토 가게)

스즈키 뎃페이, 야마시로 도오루 (지은이), 문희언 (옮긴이)
  |  
하루(haru)
2016-04-0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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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채소 가게

책 정보

· 제목 : 여행하는 채소 가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는 미코토 가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4158877
· 쪽수 : 208쪽

책 소개

정말 맛있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먹어야 할까? 낡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의 산지를 돌아다니며 '자연 재배'로 기른 채소를 배달하는 여행하는 채소 가게, 미코토 가게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목차

시작하며

1. 여행의 시작 The Beginning of our traveling
무엇인가 부족한 나날
계기는 작은 ‘사과’
농가로 향하는 길
채소 가게가 된 이유
나다운 채소 가게의 모습
자연 재배 채소란?
자연 재배 채소의 기준이 되기 위해서
Column 01 ‘자연’이라는 말

2. 여행하는 채소 가게 Go on a farmer's trip
여행을 떠난 이유
자 떠나자, 농가로
Day 1, 2 가고시마 편 / Day 3 나가사키 편
Day 4 구마모토 편 / Day 5 후쿠오카 편
Day 6 후쿠오카 편 / Day 7 도쿠시마 편
Day 8, 9 도쿠시마 편
여행을 마치며
Column 02 씨앗의 기억
The farmer's File

3. 미코토 가게 대담 Talk with rooters
진짜 ‘맛있는 것’을 전하고 싶다
‘맛있다’로 연결되는 관계
무리하지 않고 계속하는 데 필요한 것
Column 03 순(旬)과 단경기

4. 앞으로의 미코토 가게 The future of micotoya
채소 가게라는 일
채소 가게의 존재 의의
우리의 소비를 바꾸자
농약을 사용한다는 것
소비가 사회를 만든다
앞으로의 미코토 가게

마치며

저자소개

스즈키 뎃페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코토 가게는 1979년생인 스즈키 뎃페이와 야마시로 도오루가 함께 만든 작은 채소 가게. 자연 재배로 기른 맛있는 제철 유기농 채소를 취급한다. ‘미코토 가게 호’라는 낡은 캠핑카를 베이스캠프 삼아 일본 전국의 농가를 방문한다. 점포 없이 정기 택배와 이동 판매로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과 이벤트 등에도 참가하고 있다. 장소만 있다면 전국 어디든 채소를 배달한다. www.micoto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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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로 도오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코토 가게는 1979년생인 스즈키 뎃페이와 야마시로 도오루가 함께 만든 작은 채소 가게. 자연 재배로 기른 맛있는 제철 유기농 채소를 취급한다. ‘미코토 가게 호’라는 낡은 캠핑카를 베이스캠프 삼아 일본 전국의 농가를 방문한다. 점포 없이 정기 택배와 이동 판매로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과 이벤트 등에도 참가하고 있다. 장소만 있다면 전국 어디든 채소를 배달한다. www.micoto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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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마인어와 일본어를 공부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재미있는 책을 만들고 싶어 출판사를 운영 중이며, 언젠가는 『뽀빠이』같은 책을 만들기를 꿈꾸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서점을 둘러싼 희망』, 옮긴 책으로는 『앞으로의 책방』『힙한 생활 혁명』『책의 역습』『여행하는 채소 가게』『딴짓하기 좋은 날』『아이싱 쿠키 레슨 BOOK』『포토스타일링 100가지법칙』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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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슈퍼마켓에 진열된 채소와 과일은 모두 색이나 모양이 훌륭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보통 유통되는 채소에는 엄한 규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엄격한 선별 과정을 통과한 채소만이 시장에 나올 수 있습니다. 한편, 규격 외의 채소는 구부러지거나, 상처가 있거나, 색이 옅거나, 크기가 작다는 이유로 일반적으로 유통되지 못합니다. 농가는 농약과 화학비료 등을 사용해서라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규격에 맞는 채소를 기를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색과 모양이 맛있는 채소를 구분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으나 자연계에서 불규칙한 것은 당연합니다. 채소도 인간도 중요한 것은 ‘내용’입니다. 그것은 ‘개성’이며 거기에 ‘우열’은 없습니다. 이런 인식이 사회에 좀 더 퍼지면 채소의 유통 규격도 크게 변할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농가뿐만 아니라 소비자, 그리고 둘 사이에 다리가 되는 유통이 변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채소 가게가 돼야겠다고 생각한 이유입니다. 보기에 나쁘다고 팔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못생긴 채소도 사들이는 채소 가게가 되자. 그리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리를 줄일 수 있는 채소 가게가 되자. 그것은 농가가 기른 채소에 밭의 정경과 인품, 이야기를 담아 식탁으로 옮기는 것이며, 먹어 준 사람들의 솔직한 감상을 농가에 돌려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채소 가게가 되자고 생각했습니다.


패션과 스포츠, 미술 등 취미와 오락에 대한 소비는 삶을 풍요롭고 다채롭게 하는 데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 세대는 옷과 전자제품 등 소비품에는 마음에 들면 꽤 비싼 돈이라도 아낌없이 내지만, ‘매일 먹는 밥’에는 돈을 그다지 쓰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것은 역시 ‘먹는 것은 남지 않아’라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매일의 식사에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없다는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좋은 음식재료는 ‘비싸다’라는 의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먹는 것이니까 그야말로 절약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죠. 물론 그것도 이해는 됩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히 말하고 싶은 것은 좋은 음식재료가 결코 ‘비싼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슈퍼마켓과 할인매장에 진열된 식재료가 ‘정말 싼 것’입니다. 그렇다고 철저한 유기농만 추천하고 양질의 것만 사서 모으자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싸고 좋은 것도 있으니까요. 단, 자신이 평소 입에 넣는 것과 입는 것이 어떻게 생산되어 어디에서 오는지 배경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입을까 하는 선택이 사회와 미래에 점점 영향을 초래한다는 것을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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