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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남녀관계
· ISBN : 978899417539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5-02-10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chapter 01. 연애 능력 평가 1교시: 남성 탐구 영역
01 남자들이 제일 듣고 싶어 하는 말
02 남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여자들이 대화
03 남자에게 둘러말하지 마라
04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요령
05 진실 혹은 거짓 “바빠서 연락 못 했어.”
06 남자가 분명히 구분하고 싶어 하는 공과 사
07 친구가 중요해, 내가 중요해?
08 답문이 언제나 ‘알았어’뿐인 남자
09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역시 외모?
10 약속 펑크를 정당화하는 남자의 속마음
11 “내 친구 여친 귀엽더라.” 그럼 나는?
12 내 남자의 전 여친
13 “나 달라진 거 없어?”
14 지금은 휴식 모드
15 “어제 뭐 했어?”
16 대답 없는 너
17 남성어 사전: 친구
18 초식남 감별법
19 남성어 사전: 상담
20 그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요
21 매너리즘에 빠진 데이트를 구하라
22 “우리 처음 손잡은 날 기억해?”
23 남자 머릿속의 지우개
24 “내가 준 넥타이 왜 안 해?”
25 말뿐인 남자
26 바람아 멈추어다오
27 남성의 메리지 블루
28 남성어 사전: oo해야 하는데
29 여자 매뉴얼
chapter 02. 연애 능력 평가 2교시: 오답 노트
30 여학교만 다닌 여성이 빠지기 쉬운 ‘거리 줄이기’의 함정
31 여친 폴더 들어가기
32 썸남이 직장 선배라면
33 “좀 걸을까요?”
34 지켜보고 있다
35 원 나이트 러브
36 과거 연애사
37 “우리 더는 안 되겠어.”
38 부담스러운 여자
39 참견과 충고는 금물
40 ‘엄마’가 되지 말 것
41 퇴근 후 데이트에서는 지뢰를 조심할 것
42 Go or Stop
43 고인 물은 썩는다
44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지 말자
45 남친은 집 앞 슈퍼가 아니다
46 헌신하다 헌신짝 된다
47 미래를 강요하지 말 것
48 헤어졌다 만났다
chapter 03. 연애 능력 평가 3교시: 남성 추리 영역
49 초식남 공략법
50 맞춤 리액션
51 요리 잘하는 여자
52 남자 같은 여자, 여자 같은 남자
53 남자를 무장해제하는 여자
54 그의 취미를 공유하라
55 ‘여친 모드’ 만들기
56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57 내 남자 영웅 만들기
chapter 04. 연애 능력 평가 4교시: 결혼 탐구 영역
58 남친의 엄마를 포섭하라
59 “부탁해.”와 “고마워.”의 마법
60 싸움에도 규칙이 필요하다
61 여행만 가면 싸우는 커플이라면
62 “무슨 생각 해?”
63 잡은 물고기에게도 먹이 주게 하는 법
64 친구 같은 커플의 문제
65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66 동거남과 결혼하기
67 매너리즘 극복하기
68 부모님에게 인사시킬 타이밍
69 남친의 친구와 친해지기
70 먼저 프러포즈하라
71 성공 열쇠는 매뉴얼
72 섹스리스 커플이라면
73 언제나 ‘귀여운 부인’이 되는 요령
74 할머니가 되어도 손을 잡아줘
chapter 05. 연애 능력 평가 5교시: 여성 강화 영역
75 날 싫어하면 어쩌지?
76 진짜 이상형 찾기
77 불안 해소하기
78 후회의 늪 탈출하기
79 질투 인정하기
80 아버지와 사이가 좋으면 연애를 잘 한다?
81 기분 전환 노하우
82 완벽주의자의 연애
83 집착 버리기
84 전 남친 트라우마
85 매력 찾기
86 나를 행복하게 해 줄 남자는?
87 모솔이어도 괜찮아
88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89 긍정적인 말이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
끝으로
책속에서
“앞머리 잘랐어?”, “어제 전화할 때 목소리가 좀 어둡던데 괜찮아?”, “부장님 기분이 별로인 것 같아.”라는 대화가 여성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오갑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을 남친에게 해서 “오늘 달라진 거 없어?”라고 물었을 때 분명 만족스러운 답을 듣지 못했을 것입니다. 눈치채지 못하는 그에게 짜증 난 적도 있겠죠.
여성은 관찰을 잘해서, 작은 변화도 쉽게 눈치챌 수 있습니다. 친구가 전과 뭔가 다르다고 느끼면, 예전 그녀에 대한 감각과 조합해 ‘앞머리가 짧아졌네.’라는 결론을 순간적으로 끄집어냅니다. 이런 성향은 여성들에게는 워낙 일반적이라 남자들도 당연히 같을 거라고 생각해 변화를 눈치채고 코멘트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남성은 가까이 있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책상 위에 있는 핸드폰도 냉장고 속에 있는 마요네즈도 그것이 눈앞에 있더라도 쉽사리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죠. 그러니 당연히 그녀가 머리 스타일을 바꾸어도 그 변화를 알지 못합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사물과 사람의 위치 관계나 방향, 형태 등을 공간 속에서 정확히 파악하는 것(공간인식)은 남성이 잘하는 분야입니다. 예를 들어 지도를 보는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 좁은 공간에 정확히 주차하는 것, 공을 야구방망이에 맞추는 것 등에 이 능력이 사용됩니다. 이와 같은 남녀의 차이는 고대, 남녀의 사회적 역할이 달랐던 데서 비롯되었죠.
작은 것이지만, 서로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커뮤니케이션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나 달라진 거 없어?”라고 묻기보다 “나 앞머리 잘랐어! 어울리지?”라고 물어보는 쪽이 서로를 위한 것입니다.
-13. “나 달라진 거 없어?” 중
“요즘, 내가 준 넥타이 안 하네.”라고 그의 생일에 선물한 넥타이에 대해 물었더니 그가 “이거 아니었나?”라며, 그날 매고 있던 전혀 다른 넥타이를 말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그녀는 충격을 두 배로 받았을 것입니다. 남성은 ‘사물’과 ‘감정’을 분리해서 생각합니다. 선물은 기쁜 것이지만, 몇 개월 지나면 그것은 그냥 넥타이일 뿐입니다. 처음 몇 번은 그녀 앞에서 매지만, 그 후에는 여러 넥타이 중 하나로 여길 뿐입니다. 물론 그녀에게 넥타이를 받은 사실은 확실히 기억하지만, 그것이 어떤 넥타이었는지는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최악의 경우 어느 것이 그녀에게 받은 것인지 모를 때도 있습니다. 한편, 여성은 ‘사물’과 ‘기분’을 더해서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그에게 목걸이를 선물로 받으면 받았을 때의 기쁨에 더해 특별한 목걸이가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액세서리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절대로 잊을 수 없으며, 디자인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목에 거는 것만으로 그녀의 기분을 좋게 합니다. 그러므로 남성이 당신에게 받은 선물을 하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 일상 속에 이미 스며들었기 때문에 데이트에서는 볼 기회가 없을 뿐입니다.
-24. “내가 준 넥타이 왜 안 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