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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호의 협력일기

윤치호의 협력일기

(어느 친일 지식인의 독백)

박지향 (지은이)
  |  
이숲
2010-02-22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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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호의 협력일기

책 정보

· 제목 : 윤치호의 협력일기 (어느 친일 지식인의 독백)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94228013
· 쪽수 : 240쪽

책 소개

60년에 걸쳐 기록한 방대한 양의 일기를 통해 윤치호의 일제 협력과정을 분석한 책. 유럽의 나치 협력자 청산과 1970년대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신화의 파괴 과정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진지하고 학술적인 본격적인 친일청산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그 실례로 윤치호의 일제 협력과정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목차

머리말 _ ‘왜 윤치호인가?’
프롤로그 _ 협력, 협력자

1장. 시각의 변화를 가져온 이론과 사조
2장. 협력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3장. 윤치호의 사상과 그의 시대
4장. 조선과 일본에 대한 양비론적 비판
5장. 태평양전쟁기의 협력

에필로그 _ 협력을 다시 생각하다
참고문헌/찾아보기

저자소개

박지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서양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뉴욕주립대학교(스토니브룩 소재)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 프랫대학교와 인하대학교를 거쳐 1992년부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도쿄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원으로 활동했고,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장(2011~2015), 한국영국사학회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대통령 소속 인문정신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영국사와 서양근현대사 전공으로 민족주의와 제국주의를 집중 연구했으며 지난 10여 년간 영국, 아일랜드, 일본, 한국을 아우르는 비교사적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노력을 진행해왔다. 저서로 Profit-Sharing and Industrial Co-partnership in British Industry 1880-1920: Class Conflict or Class Collaboration?(London & New York), 『평등을 넘어 공정으로』, 『제국의 품격』, 『정당의 생명력: 영국 보수당』, 『클래식 영국사』, 『대처 스타일』, 『슬픈 아일랜드』,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 『제국주의: 신화와 현실』 등의 저서가 있고, Past and Present, Journal of Social History, Journal of Contemporary History, 《서양사론》, 《역사학보》 등 국내외 저널에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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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역사가가 쓰는 개념 가운데 ‘후손들의 오만함’이라는 말이 있다. 현재의 잣대를 과거에 들이대고 왜 그런 일을 했느냐고 선대 사람들을 꾸짖고 비난하는 태도를 이른다. 하지만, 우리와 마찬가지로 조상들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익과 손해를 복잡하게 계산"한 결과, “대단히 복잡하고 힘든” 결정을 내려야 했던 인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측은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모든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려고 노력하면서 윤치호의 일기를 읽다 보니 그의 고뇌와 번민, 그리고 모순이 내 것인 양 다가왔다. 독자들에게도 ‘후손들의 오만함’에서 벗어나 윤치호를 이해해 볼 것을 권한다.
-머리말 중에서


독자들께 바라는 바는 이 책의 마지막까지 판단을 유보해 달라는 것이다. 그의 행동이 모두 정당화될 수는 없고 그 역시 많은 오류를 저질렀다. 윤치호가 일시적으로나마 일본의 군사적 승리에 찬탄하고 서구 자유민주주의를 회의했던 것은 분명 단견이었다. 변방에, 그것도 식민지에 살았던 윤치호가 아무리 세계역사와 국제정세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지식을 가졌다 해도 그가 활용할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었고 그 정보에 의존한 그의 판단력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 외 그가 드러낸 결점과 인간적 약점도 많다. 그러나 이 연구의 목표는 협력자가 단죄의 대상인지를 밝히자는 것이 아니다. 역사가의 전망은 단지 과거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사람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2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는 동안 프랑스에는 레지스탕스를 둘러싼 신화가 탄생하였다. 드골이 주도하여 만든 ‘4천만의 저항한 국민’이라는 신화는 모든 프랑스인들이 나치에 저항한 애국자였으며, 비시정부를 혐오하고 나치와 비시로부터의 해방을 열렬히 기다렸다는 내용이다. 드골은 저항한 국민들의 국가라는 이미지를 프랑스에 부과하기 위하여 매우 고심하였다. 그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전후 프랑스의 정치적 안정과 결속을 위하여 여론을 조작하였던 것이다.
-1장. 시각의 변화를 가져온 이론과 사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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