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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학 백과사전

세계철학 백과사전

(만화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

샤를 페팽 (글), 쥘 Jul (그림), 이나무 (옮긴이)
이숲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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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학 백과사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계철학 백과사전 (만화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4228365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2-04-25

책 소개

철학은 따분하다? 오, 노! 두 젊은 인문학자가 지난 3천 년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58명 동서양 철학자의 사상을 기발한 만화와 촌철살인의 글로 풀어냈다. 고대 그리스 철학, 동양의 유·불·선 철학에서부터 근대 철학, 포스트모던 철학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내용을 엉뚱하고 코믹한 상황 설정을 통해 인상적으로 소개한다.

목차

1. 환생 여행 붓다
2. 공자의 추천 요리 공자
3. 에페소스 해변 헤라클레이토스
4. 나이트클럽 ‘동굴’ 플라톤
5. 한 평짜리 행복 디오게네스
6. 메이드 인 아테네 아리스토텔레스
7. 나비의 꿈 장자
8. 음모론의 실체 회의주의자들
9. 카르페 디엠! 에피쿠로스
10. 해피 핼러윈! 세네카
11. 범죄자와 성자 아우구스티누스
12. 환생 라마교
13. 관용과 광신 아베로에스
14. 판단의 기준 마이모니데스
15. 마릴린 아퀴나스 토마스 아퀴나스
16. 광기와 어리석음 에라스뮈스
17. 대중이 원하는 것 마키아벨리
18. 유토피아 유감 토머스 모어
19. 보여 주기 아빌라의 테레사
20. 짧은 만남 몽테뉴
21. 기차놀이 홉스
22. 코기토 데카르트
23. 내기 파스칼
24. 코나투스 스피노자
25. 치명적 끌림 뉴턴
26. 파도 라이프니츠
27. 영웅들의 약점 몽테스키외
28. 미물 살해 볼테르
29. 경험적 인간 흄
30. 자연인의 책임 루소
31. 스페셜 K 칸트
32. 진정한 철학자 사드
33. 헤겔치기 헤겔
34. 무한의지 쇼펜하우어
35. 토크시티 토크빌
36. 북구 정신 키르케고르
37. 엽기 데이트 바쿠닌
38. 공평한 면도기 마르크스
39.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낳았다 니체
40. 이적과 전이 프로이트
41. 현상, 현상학자 후설
42. 윌름가 X파일 파리 고등사범학교
43. 웃음에 대하여 베르그송
44. 불 붙이기 바슐라르
45. 철학적 루빅스 큐브 비트겐슈타인
46. 존재와 시간 하이데거
47. 복제의 아우라 벤야민
48. 얼추 장켈레비치
49. 진짜 지옥 사르트르
50. 평범한 악마 아렌트
51. 윤리학과 노래방 레비나스
52. 학군의 정경 콜레주 드 프랑스
53. 슬픈 기대 레비스트로스
54. 은총과 노력 베유
55. 리좀 들뢰즈
56. 광기의 보모 푸코
57. 포스트모던 보드리야르
58. 복제와 복사 부르디외
59. 해체 파티 데리다
60.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드보르

옮긴이의 말 이래도 철학이 따분하다고?
부록 철학자들의 삶과 사상

저자소개

이나무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파리 8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인형의 편지》, 《치마를 입은 아빠》를 쓴 동화 작가이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그래픽 노블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비밀 일기》, 《표범이 말했다》, 《오리엔탈 피아노》를 비롯해 《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 《이건 내 나무야》, 《조금 많이》, 《그랬다면 어땠을까》, 《최고의 단짝 친구》, 《내 친구 수지》, 《집이 화났다!》 같은 그림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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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 Jul (그림)    정보 더보기
1974년 프랑스의 파리 근교 메종잘포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쥘리앵 베르조(Julien Berjeaut). 퐁트네 생클루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역사학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한동안 고등학교에서 중국사를 가르쳤으나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만화 전문지 《레코데사반(L'?cho des savanes)》과 《플뤼드 글라시알(Fluide glacial)》에 작품을 연재했으며 2001년부터 《주간 샤를리(Charlie Hebdo)》에 정기적으로 만화 르포를 연재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의 유력 경제 일간지 《레제코Les ?chos》와 좌파 일간지 《뤼마니테(L'Humanit?)》 에 작품을 연재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월간지 《철학 매거진Philosophie Magazine》에 소개되는 철학자의 초상을 그리고 있다. 그는 일찍이 언론 매체에 만평을 그려 유명해졌으나 2005년 세계화 대안론자들의 모순을 꼬집은 단행본 만화 《조제 보베를 죽여라(Il faut tuer Jos? Bov?)》를 출간하자 비평가와 독자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그는 언론 만화 외에 단행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또한 2008년부터 프랑스 공영 TV 방송 France 5에서 방영하는 문학 프로그램인 <대형 서점(La Grande Librairie)>에 패널로 참여하고 있다. 그 밖에 대표작으로 《인종차별주의를 비웃다(Rire contre le racisme)》(2006) 《우리가 죽이는 모차르트(Mozart qu'on assassine)》(2006) 《그것은 사회 탓이다(C'est la faute ? la soci?t?)》(2008) 《안녕 조지 부시(Bye Bye Bush)》(2009) 《사바나의 바람(Vent des savanes)》(2007. 르네 고시니 최고상) 《실렉스 앤 시티(Silex and the City) I, II》(2009-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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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페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국립 정치대학과 파리 경영학교(HEC)를 졸업했다. 프랑스 공영 TV 방송 FR3에서 철학 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TV 방송 CANAL+에서 철학 관련 프로그램 패널로 활동했다. 현재 국립 레지옹 도뇌르 고등학교와 정치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공개 철학 강좌를 통해 친근하고 쉽게 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전향과 심리학》, 《철학 매거진》에 글을 연재하고 있으며, 《7일간의 철학 여행》, 《철학자들의 정신분석》, 《세계철학 백과사전》,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때》 등을 집필했다. 그의 책은 전 세계 20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2010년부터 파리 MK2 극장에서 매주 월요일 공개 철학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철학, 형이상학, 윤리학 분야에서 독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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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물론,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이 회개하고 개종했음을 보여 주려 애썼다. 그래서 아주 멋진 문체로 젊은 백수건달이 어떻게 신앙에 귀의했는지를 우리에게 극적으로 들려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필요는 없다. 만약 경찰이 범죄자의 변명을 무조건 믿는다면 나라꼴이 뭐가 되겠는가? 경찰은 《고백록》의 한 대목만 읽어 봐도 자기가 체포한 범죄자가 어떤 인물인지 금세 알 수 있을 것이다. “카르타고에 왔을 때 내 추악한 욕망은 가마솥에서 끓는 물처럼 부글거렸다. 병든 내 영혼은 좀먹었으며, 말초적 감각을 충족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렇다. 경찰서장은 ‘말초적 감각을 충족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라던 그의 고백에 귀를 기울였어야 했다. 그리고 콧수염 난 경찰관과 그 옆의 어리바리한 경찰관에게 핀잔이 아니라, 훈장을 줘야 옳았다. 유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살인자’라는 꼬리표를 붙여 맹렬히 공격하고, 게다가 그들에게 ‘신을 죽인 민족’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준 아우구스티누스는 반유대주의의 역사적 근원의 하나였다. 인종차별이 법으로 금지된 것은 분명한 사실 아닌가.


자연 상태에서 일어나는 폭력적인 상황, 시시각각 생존을 위해 벌여야 했던 싸움을 더는 견딜 수 없었던 사람들은 해결책을 찾았다. 그들은 전체 구성원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한 사람을 지목하여 그에게 거대한 영생의 동물 리바이어던을 맡겼다. 이로써 각자는 자신의 자연적 자유를 사회계약과 교환했다. 거칠게 비유하자면, 사냥 칼을 건강보험증과 교환한 셈이다. 이처럼 초기 사회계약은 ‘공공의 안전을 위한 협약’의 성격을 띠었다. 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자유를 희생하면서까지 안전을 우선시했음을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홉스는 현실주의자였다. 이상주의자들은 그와 정반대로 자유를 얻기 위해 안전을 희생하는 쪽을 택할 것이다. 그러나 홉스의 사회계약론은 안전에 대한 보장 이상을 의미한다. 왜냐면 인간은 안전을 확보한 순간, ‘폭력적인 죽음’을 피하고자 매 순간 투쟁할 필요가 사라졌기에 문화, 무역, 사랑, 축제 등 삶의 모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흠…. 그런데 여기서 조금 생각해 보자. 지금 우리는 정말 그런 세계에 살고 있는가? 우리는 자연적 자유를 포기했다. 여기까진 좋다. 하지만 그의 말대로 우리가 현재 ‘삶의 모든 즐거움’을 누리면서 살고 있는가? 간단히 말해, 우리는 정말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물론, 어떤 사람들은 지금 한창 파티를 즐기는 중일 것이다. 그들은 샴페인 잔을 손에 들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홉스 씨, 축하해요. 당신의 리바이어던 파티는 성공적이군요!” 그러나 빈민촌 달동네에 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리바이어던 파티는 지난밤 과음으로 머리가 지끈지끈한 아침과 같을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신나는 파티를 즐기기는 애당초 틀린 것 같은 이 불행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예전에 너무 쉽게 포기해 버렸던 그들의 자연적 자유, 혹은 자연적 권리를 되찾는 수밖에 없을까?


철학자의 고결함은 어디서 오는가? 바로 일관성이다. 흔들림 없이, 생각한 대로 사는 자세.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에 철학자의 고결함이 있다. 다시 말해 철학이 이론적 사변이자, 삶의 방식이었던 고대 철학의 경지에 도달하는 데 철학하는 사람의 고결함이 있을 것이다. 시몬 베유에게는 바로 그런 고결함이 있었고, 그것은 참 보기 드문 경우였다. 그녀는 노동자의 열악한 작업 환경을 비판할 때 실제로 공장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이 경험을 공장 일기에 꼼꼼히 기록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 점령당한 프랑스 국민이 배급 식량으로 어렵게 연명하던 시절, 런던에서 레지스탕스 운동에 합류한 그녀는 자신도 그들과 똑같은 양의 음식을 먹었고, 결국 영양실조로 객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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