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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 모험

만남이라는 모험

(미지의 타인과 낯선 무언가가 하나의 의미가 될 때)

샤를 페팽 (지은이), 한수민 (옮긴이)
타인의사유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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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 모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만남이라는 모험 (미지의 타인과 낯선 무언가가 하나의 의미가 될 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8945746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2-04-12

책 소개

사르트르, 피카소, 안나 카레니나, 알랭 바디우…. 철학과 예술과 문학을 넘나들며 풀어낸 만남에 대한 섬세한 탐구를 담았다.

목차

들어가는 말

Part 1 만남의 징후들

- 혼란스럽다: 나의 방어벽에 균열이 생길 때
- 알아보다: 우연이 운명처럼 나타날 때
- 궁금하다: 당신의 세계를 알고 싶다는 갈망이 생길 때
- 함께 이루다: 타인이 나에게 날개를 달아줄 때
- 차이를 경험하다: 내가 당신의 타자성을 경험하게 될 때
- 변화하다: 타인이 나를 새로운 사람으로 바꿔줄 때
- 책임감을 느끼다: 타인이 나의 도덕성을 일깨울 때
- 살아있다: 타인이 내 삶을 구원할 때

Part 2 만남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 자기의 틀에서 빠져나올 것: 행동의 철학
- 특정한 것을 기대하지 말 것: 개방성에 대한 찬가
- 가면을 벗을 것: 취약성이 지닌 위력

Part 3 진정한 삶은 만남이다

- 인간 본질로서의 만남이란 무엇인가: 인류학적 해석
- 나는 당신을 만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존재론적 해석
-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종교적 해석
- 우리를 변하게 만드는 그 욕망들: 정신분석학적 해석
- 자신을 알기 위해 타인과 만난다는 것: 변증법적 해석

결론
참고 자료

저자소개

샤를 페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날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철학자. 1973년 프랑스의 파리 근교에서 태어나 파리정치대학과 경영대학원 HEC파리를 졸업하고, 국립 레지옹 도뇌르 고등학교와 파리정치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프랑스 공영TV FR3에서 철학 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극장에서 매주 월요일 공개 철학 강좌를 여는 등 대중에게 친근하고 쉬운 언어로 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현실에 기반을 둔 생생한 그의 철학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어 해외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프랑스 철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대표작 『태도의 철학』은 살면서 수없이 마주하는 시련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 철학 에세이로, 10년 연속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2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전 세계 14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철학자부터 화가, 소설가, 운동선수, 과학자까지 다양한 사례를 펼쳐내며, 시련에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기꺼이 흔들리는 단단한 태도’가 있음을 통찰한다. 불완전한 삶을 끌어안으며 나아가고 싶은 독자에게 지적이고 실용적인 가이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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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인하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비교문학과 협동과정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의 국민 문학을 비교하여 연구하는 공부를 하면서 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더욱 높아졌고,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한국어로 옮기면서 출판번역가를 평생 직업으로 삼아야겠다고 결심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리뷰어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마크롱의 기적 같은 사랑』, 『페스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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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하나 더 있다. 아델에게 머무는 엠마의 시선과 미소 속에 호기심의 감정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일단 아델은 엠마보다 더 어렸고, 동성애자들이 드나드는 클럽에서의 기본적인 매너도 전혀 몰랐다. 그러나 클럽에 들어선 이 낯선 존재, 그곳에 늘 자리를 채우고 있는 사람들과 완전히 다른 아델의 모습이 엠마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된다.
이 만남에서 주목할 점은 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미지의 낯선 사람에게서 이상하리만큼 친근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그런 순간이 아니라, 자기와 완전히 다른 사람을 향해 다가가려는 욕망을 품는 순간이다. 비록 그 ‘다름’이 친근하게 느껴지지는 않을지라도 말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가깝고 편하게 느껴지는 존재들 뿐 아니라 낯설고 생소한 존재들에게도 매혹을 느낀다.


자신이 자기 세계에서 더 이상 ‘중심’에 있지 못한다는 사실은 당황스럽기도 하고 흥분되는 것이기도 하다. 세상의 사물을 보는 나의 습관적인 방식에서 빠져나오는 것이기에 당황스럽고, 내가 결국 세상을 다르게 이해하는 것이기에 흥분된다. 나는 내 시선과 다른 관점을 지닌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발견하게 된다. 사르트르는 타자성이 몰고 오는 이 괴로운 경험을 규정하기 위해 이런 말을 했다. “타인이 나의 세계를 훔친다.” 이 경험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타인의 관점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세상을 보는 자신의 시각이 계속 바뀌는 상황이 반드시 뒤따른다. 타자성에 대한 이런 발견은 하나의 만남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가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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