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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

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은이), 권영주 (옮긴이)
비채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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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434301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0-03-30

책 소개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21번째 책 <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 사건의 비밀과 열쇠를 모두 쥔 탐정이 스님이라는 이색적인 설정의 소설로, 모두 일곱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수수께끼와 비밀과 추리와 수사, 그리고 해답…. 소설의 전반부는 작가가 던지는 도전장으로, 후반부는 해답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차

제1화 지방 철도와 신데렐라 -7
제2화 저택의 가장파티 -47
제3화 절벽의 교주 -97
제4화 독 만찬회 -143
제5화 죽을 때는 혼자 -189
제6화 깨진 유리창 -235
제7화 덴마 박사의 승천 -285
작가 후기 -364

저자소개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도시샤 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월광 게임』으로 데뷔했다. 2003년 『말레이 철도의 비밀』로 제56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2008년 『여왕국의 성』으로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2017년 『유령 언덕』으로 제5회 오사카 혼마 책대상, 2018년 「히무라 히데오 시리즈」로 제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외딴 섬 퍼즐』 『46번째 밀실』 『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 『쌍두의 악마』 『자물쇠 잠긴 남자』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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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세상의 봄》 《벚꽃, 다시 벚꽃》,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온다 리쿠의 《유지니아》 《에피타프 도쿄》 《나와 춤을》 《달의 뒷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특히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빙과》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등 다수의 일본 문학은 물론, 《데이먼 러니언》 《어두운 거울 속에》 등 영미권 작품도 꾸준히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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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장 선생이 좋아하는 칵테일은 ‘보헤미안 드림’이다. 기나긴 방랑 중에 이곳 뒷산의 절에 임시로 정착한 그는 맛보다 이름이 마음에 들어 이 오렌지색 칵테일을 애음하는 구석이 있었다.
“맞다, 저녁에 저희 집 아들놈이 아오노 씨 가게에 안 갔던가요?”
카망베르 치즈를 앞니로 갉작거리며 치과의사인 미시마가 말했다.
“네, 왔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그의 아들 얼굴은 잘 알고 있다.
“<배트맨>을 빌리더군요. 전에 안 봤느냐고 했더니 조사할 게 좀 있다며 웃던데요.”
“조사라고요? 그렇군요. 틀린 말은 아니죠.”
미시마는 씩 웃으며 크래커에 손을 뻗었다.
“어머, 무슨 일일까요?”
도코카와 부인이 별것 아닐 듯한 일에 정색했다.
“학교 축제에서 가장 행렬을 한다고 참고한다나요. 애가 뭘 하려면 완벽하게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니 또 공부는 제쳐놓고 의상을 만들겠죠.”
“하지만 가장 행렬이라니 재미있겠네요.”
도코카와 부인이 그렇게 말했을 때, 지장 선생이 나지막이 신음했다.
“왜 그러십니까?”
내가 묻자 그는 빈 술잔을 조용히, 약간 거드름 피우듯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방금 생각난 사건이 있습니다.”
여기서 헛기침을 한 번.
“배트맨하고도 관계가 있어서 말이지요.”
“호오, 배트맨과 행각승의 공연(共演)입니까. 음, 어떤 사건일까.”
네코이가 중얼거리며 이 또한 지장 선생이 좋아하는 던힐 담배를 건네고 불을 붙여주었다. 이 방랑자는 이상하게 브랜드를 따진다.
두 잔째 보헤미안 드림이 비었을 즈음부터 그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배트맨과 행각승뿐만이 아니라 그밖에도 많이 나온답니다. 판다에, 스모 선수까지. 하지만 이게 또 참으로 기묘한 사건이라…….”
모두 손을 무릎에 내려놓고 입을 다물었다. 내가 대표로 이야기를 재촉했다.
“재미있을 것 같군요. 오늘 밤엔 그 이야기를 들려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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