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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7901965
· 쪽수 : 488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5
저택의 하룻밤 9
선로 나라의 앨리스 25
명탐정 Q 씨의 휴가 83
눈부신 이름 95
요술사 101
괴수의 꿈 109
극적인 폐막 141
출구를 찾아서 183
미래인 F 197
도둑맞은 러브레터 239
책과 수수께끼의 나날 245
수상한 방송 285
화살 295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 299
후기 460
문고판 후기 469
해설 471
아리스가와 아리스 저작 목록 478
수록 작품 발표 지면 483
옮긴이의 말 484
리뷰
책속에서
“그렇긴 한데 꼭 논리대로 되지 않는 게 세상일이거든.”
움직이지도 않는 ‘논스톱 열차’가 역에 서 있고, 열차가 걸음 속도보다도 느리게 달리고, 이곳에서는 논리적이지 못한 일들뿐이라 앨리스는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말은 대부분이 논리적으로 굴러가는 세상에서나 할 수 있는 말일 텐데요. _「선로 나라의 앨리스」에서
어차피 언젠가 죽는다면 지금 여기에서 좋아하는 소녀와 함께 저항할 수단 없이 괴수에게 짓밟히는 것도 괜찮을지 모른다. 그녀에게는 끔찍한 비운이다. 고통스러울 테고, 무의미하고 영웅적이지도 못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내게는 최고의 죽음 아닐까?
_「괴수의 꿈」에서
자살 희망자가 모이는 웹사이트에 들어가 죽음의 향기를 맡다보니 결행을 생각하게 되었다. 다들 기분 좋게, 혹은 지루함을 참아가며 보는 영화 중간에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들, 이렇게 시시한 걸 용케 보고 있군!”이라는 표정으로 퇴장한다. 보란 듯이 뽐내는 자살.
“나 혼자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과 함께 나갈 거야”라고 말하는 자살은 제법 재치가 있다.
_「극적인 폐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