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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 이상 소설전집

날개 : 이상 소설전집

(봉별기, 12월12일, 황소와 도깨비, 종생기, 단발 외 11편)

이상 (지은이), 임영태 (추천)
애플북스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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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 이상 소설전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날개 : 이상 소설전집 (봉별기, 12월12일, 황소와 도깨비, 종생기, 단발 외 11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94353470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14-06-16

책 소개

이상 소설전집 《날개》는 그의 처녀작이자 유일한 장편소설인, <12월 12일>을 비롯하여 이상의 문학적 재능이 집약된 , <날개>, 그리고 사후에 발견된, <불행한 계승>에 이르기까지 그가 남긴 16편의 소설들을 총 망라하였다.

목차

이상의 문장에는 늘 슬픈 비가 내린다_ 임영태

12월 12일
지도의 암실
휴업과 사정
지팡이 역사轢死
지주회시??會豕
날개
봉별기逢別記
동해童骸
황소와 도깨비
공포의 기록
종생기終生記
환시기幻視記
실화失花
단발斷髮
김유정
불행한 계승

작가 연보

저자소개

이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0년 9월 2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신명학교와 동광학교·보성고보를 거쳐 경성고등공업학교를 졸업하였다. 1930년 소설 「12월 12일」의 발표를 시작으로 이후 일문시 「이상한 가역반응」·「조감도」 등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창작에 나서게 된다. 1933년 각혈로 배천온천에 요양을 가서 금홍을 만났으며, 서울에 돌아와 동거를 하게 된다. 그녀와의 삶을 바탕으로 「지주회시」·「날개」·「봉별기」를 썼다. 1934년 『조선중앙일보』에 「오감도」를 발표하였으나 독자들의 거센 반발로 15편 연재로 그만두게 된다. 1935년에는 성천을 기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촌여정」과 「권태」를 내놓게 된다. 1936년에 『시와 소설』을 편집하였고, 「날개」를 발표하여 일약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으며, 「위독」·「동해」·「종생기」 등 뛰어난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10월에 동경으로 건너갔으며, 「실화」·「동경」 등을 창작하였다. 1937년 2월 불령선인으로 체포되었으며, 4월 17일 동경제대 부속병원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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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태 (추천)    정보 더보기
경기도 전곡에서 태어났다.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추운 나라의 사람들〉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1994년 장편 《우리는 사람이 아니었어》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비디오를 보는 남자》, 《무서운 밤》, 《여기부터 천국입니다》, 《호생관 최북》 등이 있다. 2010년 《아홉 번째 집 두 번째 대문》으로 1억원 고료 제1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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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2월 12일 p. 154
그 사람은 그가 십유여 년 방랑 생활 끝에 고국의 첫 발길을 실었던 그 기관차 속에서 만났던 그 철도국에 다닌다던 사람인지도 모른다. 사람은 이 너무나 우연한 인과를 인식지 못할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이 알거나 모르거나 인과는 그 인과의 법칙에만 충실스러이 하나에서 둘로, 그리하여 셋째로 수행되어 가고만 있는 것이었다.
“오늘이 며칠입니까?”
이 말을 그는 그 같은 사람에게 우연히 두 번이나 물었는지도 모른다. 따라서,
“12월 12일!”
이 대답을 그는 같은 사람에게서 두 번이나 들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든 것은 다- 그들에게 다만 모를 것으로만 나타나기도 하였다.


지주회시 p. 225~226
한심한 일이다. 부끄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오 네 생활에 내 생활을 비교하여 아니 내 생활에 네 생활을 비교하여 어떤 것이 진정 우수한 것이냐. 아니 어떤 것이 진정 열등한 것이냐. 외투를 걸치고 모자를 얹고-그리고 잊어버리지 않고 그 이십 원을 주머니에 넣고 집-방을 나섰다. 밤은 안개로 하여 흐릿하다. 공기는 제대로 썩어 들어가는지 쉬적지근하여. 또-과연 거미다. (환퇴)-그는 그의 손가락을 코밑에 가져다가 가만히 맡아보았다. 거미 내음새는-그러나 이십 원을 요모조모 주무르던 그 새금한 지폐 내음새가 참 그윽할 뿐이었다. 요 새금한 내음새-요것 때문에 세상은 가만있지 못하고 생사람을 더러 잡는다-더러가 뭐냐. 얼마나 많이 축을 내나. 가다듬을 수 없는 어지러운 심정이었다. 거미-그렇지-e거미는 나밖에 없다. 보아라. 지금 이 거미의 끈적끈적한 촉수가 어디로 몰려가고 있나-쪽 소름이 끼치고 식은땀이 내솟기 시작이다.


날개 p. 257
나는 불현듯이 겨드랑이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릿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의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번 이렇게 외쳐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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