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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 이광수 대표작품집

유정 : 이광수 대표작품집

이광수 (지은이), 고정욱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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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 이광수 대표작품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정 : 이광수 대표작품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94353593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14-09-22

책 소개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 15권. 애정 문제를 소재로 주제와 형식이 잘 조화된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유정」을 포함해 작가 자신이 소설다운 소설로 자부했던 「무명」, 《삼국유사》에 나오는 ‘조신 설화’를 소설화한 「꿈」 등 세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목차

춘원 닮은 나_ 고정욱

유정
무명


작가 연보

저자소개

이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현대소설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매우 중요한 작가이면서, 일제강점기의 소설가이자 언론인,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조선왕조의 국운이 기울어가던 구한말에 평안북도 정주에서 출생하여, 일찍 부모를 여의고도 두 차례에 걸친 일본 유학을 통하여 근대사상과 문학에 눈뜨고 이를 한국적 사상 및 문학 전통에 접맥시켜 새로운 문학의 시대를 열어나갔으며, 한국전쟁 와중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붓을 놓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놀라운 창작적 삶을 이어간 작가였다. 그는 『무정』, 『재생』, 『흙』, 『유정』, 『사랑』 등으로 연결되는 본격 장편소설들을 통하여 한국 현대소설의 ‘제1형식’을 창출하였고, 『매일신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의 한글 신문과 『조선문단』, 『동광』 등의 한글 잡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문필 활동을 펼침으로써 현대 ‘한국어 문학’의 전통을 수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나아가 그는 『마의태자』, 『이차돈의 사』, 『단종애사』, 『이순신』, 『세조대왕』, 『원효대사』, 『사랑의 동명왕』 등 삼국시대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는 시대적 사건과 인물을 소설화함으로써 민족적 위기의 일제강점기에 역사의 기억을 소설의 장에 옮겨 민족적 ‘자아’를 보존하고자 했다. 요컨대, 그는 한국 현대소설의 성립을 증명한 『무정』의 작가요, 도산 안창호의 유정 세계의 꿈을 이어받은 사상가요, ‘2·8 유학생 독립선언’을 주도하고 상해로 망명, 임시정부에 가담한 민족운동가요, 민족적 ‘저항’과 ‘대일협력’의 간극 사이에서 파란만장하고도 처절한 생애를 살아간, 험난한 시대의 산증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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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추천)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2025년 세계적 권위의 국제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한 표현과 전달 시리즈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 《고정욱의 마인드 리셋 필사 수업》을 출간했고, 청소년 소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퍽》 《빅 보이》 등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독자들의 이메일에 답장을 꼭 하는 것으로 특히 유명하다. blog : http://blog.daum.net/kingkkojang 유튜브 : 고정욱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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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 내 가슴속은 끓소. 내 몸은 바짝 여위었소. 그것은 생리학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나 타는 것이요, 연소하는 것이오. 그래서 다만 내 몸의 지방만이 타는 것이 아니라, 골수까지 타고, 몸이 탈 뿐이 아니라 생명 그 물건이 타고 있는 것이오. 그러면 어찌할까.
지위, 명성, 습관, 시대사조 등등으로 일생에 눌리고 눌렸던 내 자아의 일부분이 혁명을 일으킨 것이오? 한 번도 자유로 권세를 부려보지 못한 본능과 감정들이 내 생명이 끝나기 전에 한번 날뛰어 보려는 것이오. 이것이 선이오? 악이오?”
- 유정


“참 기가 막히오. 어쩌면 그렇게 빤빤스럽게도 거짓말을 꾸며대오? 내가 밥에 모래와 쥐똥, 썩은 콩, 티검불 이런 걸 고르느라 고 젓가락으로 밥을 저었지. 그래 내가 어떻게 보면 저 먹다 남은 찌꺼기를 신상더러 자시라고 할 사람 같어 보여? 앗으우, 앗으우. 그렇게 거짓말을 꾸며대면 혓바닥 잘린다고 했어. 신상, 아예 그 미친 소리 듣지 마시고 잡수시우. 내 말이 거짓말이면 마른하늘에 벼락을 맞겠소!”
하고 할 말 다 했다는 듯이 자리에 눕는다. 정이 맹세하는 것을 듣고 나는 머리가 쭈뼛함을 깨달았다.
- 무명


‘달례 같은 어여쁜 계집이 와서 매달리니 어떻게 뿌리쳐? 누구는 그런 경우에 가만둘까. 평목이 놈이 무리한 소리로 위협을 하니 어떻게 가만두어? 누구는 그놈을 안 죽여버릴 테야?’
이 모양으로 생각하면 조신은 아무 죄도 없는 것 같았다.
‘아뿔싸!’
하고 조신은 흠칫하였다.
‘평목이 놈이 나 없는 틈에 내 딸에게 아니 내 아내에게 무례한 짓을 하려 했기 때문에 그놈을 죽였다고 했다면 그만 아냐? 분해, 분해!’
조신은 제가 대답 잘못한 것을 후회하였다.
‘괜히 모두 불었다. 모례 놈헌테 속았다.’
이렇게 생각한 조신에게는 다시 마음의 평화는 없었다.
-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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