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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87058793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소년의 비애 /9
윤광호(尹光浩) /30
거룩한 죽음 /54
H군을 생각하고 /87
모르는 여인 /116
드문 사람들 /126
무명 /134
길놀이 /202
육장기(鬻庄記) /212
난제오(亂啼烏) /258
옥수수 /283
춘원의 단편소설과 그의 사상적 계보 /294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문
춘원과 저희 출판사는 인연이 많은 듯합니다. 아니, 듯한 게 아니라 단도직입적으로 많습니다.
저희 출판사 유투브 홈페이에서 춘원에 대하여 다룬 것이 세 번째입니다. 한번은 이광수 문학 전반에 관한 것이었고 또 한번은 춘원의 역사소설과 관련하여 이와 관련한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단종애사』를 다루었고, 마지막 세 번째가 춘원과 도산 안창호와의 관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단순한 인간적 관계를 넘어 춘원과 도산 사이의 정신적⸱사상적 교류가 어떠했나를 살펴본 것이었습니다.
이번 저희 출판사는 세 번째 춘원의 작품을 책으로 상재합니다. 우연의 일치이게도 유투브 ‘화제의 책’ 시간에 세 번 춘원을 다룬 것처럼 출판에서도 세 번째 춘원의 작품을 상재하게 됩니다. 재미난 일이라 하잖을 수 없겠습니다. 아니, 그보다 우선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여튼, 저희 출판사와 춘원과는 인연이 매우 깊은 듯합니다.
금번 저희가 내는 춘원의 작품은 그의 단편선집입니다. 춘원은 장편만큼 단편 쓰기에 치중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 작품 수가 적지는 않습니다. 다른 작가들에 비하면 역시 상당하다고 할 만한 정도입니다.
춘원의 단편들의 의의에 대해서는 소설의 말미에 해설 「춘원의 단편소설과 그 사상적 계보」에서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참조할 사항이 있을 것 같으면 작품집 말미의 이 ‘해설’란을 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도 춘원의 단편집이 저희 출판사가 그와 만나는 마지막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이라는 느낌은 특별합니다. 일상이나 평이함을 떠나 있다는 감각을 들게 하기 때문일까요.
모쪼록 춘원의 단편소설들과 만나는 독자 여러분의 시간도 특별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