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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91168103764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5-08-11
책 소개
춘원 이광수가 일본어로 쓴
평론‧문학론‧논설‧시론
1910년 3월 『부의 일본(富の日本)』에 발표한 「특별기증작문(特別寄贈作文)」부터 1944년 10월 『신시대』에 발표한 「반도 청년에게 보냄(半島靑年に寄す)」까지, 34년간 춘원 이광수가 일본어로 쓴 평론과 문학론 17편, 논설과 시론 102편 등 모두 119편을 한데 모아 ‘춘원 이광수 전집’ 37번째 책으로 묶었다. 이 글들은 1971년 삼중당에서 발간한 ‘이광수 전집’에도 수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일부만 공개되었던 것이라, 일본어로 쓰여진 이광수의 평론, 논설 등이 온전히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광수의 일본어 평론과 논설은 그 형식과 내용을 고려할 때 크게 세 시기로 구분된다. 우선 1, 2차 유학 시절 망국을 앞둔, 혹은 식민지의 유학생 신분으로 쓴 작문과 투고 논설, 다음으로 1920, 30년대 문화정치기 사이토(齋藤) 총독에게 올린 재외 조선인에 대한 긴급책을 제안한 건의서 및 재조선 일본인 독자와 일본 내지의 독자들에게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조선의 문학을 소개한 문학론, 마지막으로 1937년 11월 동우회사건을 계기로 한 전향 이후 중일전쟁에서 태평양전쟁에 이르기까지 제국주의 일본의 국책(國策)에 부응하여 쏟아 낸 방대한 분량의 본격적인 시론과 논설들이 그것이다.
이 책의 해설을 쓴 최주한 서강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이광수의 글쓰기는 매체와 언어, 독자에 따라 ‘지을 수 없는 글’과 ‘하여서 못 될 말’의 수위를 조절하는 명민한 감각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단선적이지 않은 양상을 보여 주는데, 이는 일본어 평론과 논설의 영역 내에서도 뚜렷하다.”라고 말한다.
목차
발간사
1부 평론·문학론
민요에 나타난 조선 민족성의 일단
조선의 문학
문단 위문 사절의 의의
문학의 국민성
조선문학의 신경향
조선 문화의 장래
역시집(譯詩集)에 부쳐
내선일체와 조선문학
영화와 사실성
조선 문예의 오늘과 내일
감격의 영화
국어와 조선어
대동아정신(大東亞精神) — 대동아문학자대회의 발언
‘대동아정신(大東亞精神)의 수립’에 대하여
나와 국어 — 국어에 대한 애정
전쟁과 문학
대동아문학(大東亞文學)의 길 — 대동아문학자대회 석상에서
2부 논설·시론
특별기증작문(特別寄贈作文)
조선인 교육에 대한 요구
조선인의 눈에 비친 일본인의 결함
민족대회소집청원서
재외 조선인에 대한 긴급책에 대하여 다음의 2건을 건의함
합의[申合]
조선 청년과 애국심
죽은 후의 명예 — 야스쿠니신사(靖國神社) 초혼식(招魂式)
자기를 소중히 여긴다는 것
두 가지 뼈아픈 방망이
기대되는 약속
자치훈련(自治訓練)
국민개학(國民皆學)과 세 가지 의무
생활의 미화 — 미술전람회를 계기로
근로의 본뜻
금장식(金粧飾)을 없애라
진지한 태세
사변 2주년 — 여전히 부족한 긴장감
이 상등병의 전사
영국이여, 물러나라
가슴과 배의 힘 — 휴가·휴일의 새로운 가치
타인에 대한 예의
가뭄 피해의 교훈 — 재해를 극복하는 기백의 양성
청소 운동 — 집집마다 매일 아침 문 앞을 청소하면 어떨까
교통 예의 — 다만 한 걸음씩 서로 양보하는 것
명예로운 고립 — 오직 황도(皇道), 용왕매진(勇往邁進)이 있을 뿐
구주(歐洲)의 동란(動亂) — 백인(白人)의 이른바 정의란?
직장과 공명심 — 청년 학생에게 보내는 경고
조선 청년과 신념
신질서(新秩序)의 근본원리
전사자(戰死者)와 우리 — 전몰장병(戰歿將兵)의 유족이 되라!
총후(銃後)의 사치를 부끄러워하라
개인의 진면목 — 신(神)과 임금의 은혜 아래
쌀의 절약
애국일 자숙(自肅) — 그날만으로는 아무것도 안 된다!
반도인(半島人)과 국민정신
존폐(存廢)의 선택 — 씨제도(氏制度) 실시의 세 가지 정신
한파(寒波)와 우리들 — 전쟁터를 떠올리고 위문품을 보내자
총동원의 한도
흥아(興亞)의 기본 사상
개성개명(改姓改名)에 대하여
기원 2600년
연두(年頭)의 서(誓)
소학교 선생님께
신내각(新內閣)의 사명과 국민
영국에 항의함
성심(誠心)의 기원절(紀元節)
건국제(建國祭)의 아침
인애(仁愛)와 충후(忠厚)
황민화(皇民化)의 한길
지식층의 외딴섬
잘못된 구복술(求福術)
조선의 불교
졸업생에게 주는 말
왕(汪) 정권의 성립
청년의 길 — 잘못된 허세와 외양을 배척하라
기본 예의 — 핏대를 올릴 필요 없다
청년의 마음 하나
마음을 다스려라
국민의 보건과 정신
어린이와 청년
여행의 아름다움과 추함
기개를 숭상하고 염치를 중히 여길 것
잘못된 사고
마음과 얼굴과 복
지성의 서약
공리주의의 몰락
한 병졸의 마음가짐
정변과 우리들
새로운 자랑
정동연맹(町洞聯盟) 상회(常會)
8월 10일의 기쁨
여자 교육
내선(內鮮) 청년에게 보냄
잇따른 기쁨
개인의 신체제
배움의 감격
두세 가지 제안
쓸모 있게 되자
동포에게 보냄
가두(街頭)의 훈련
젊은이의 감격
지원병 훈련소의 하루
신체제(新體制)의 윤리
얼굴이 변한다
중대한 결심 — 조선의 지식인에게 고함
내선일체(內鮮一體) 수상록
반도의 제매(弟妹)에게 보냄
가훈(家訓)
항구(恒久) 원대한 구상
지금이야말로 봉공(公奉)의 기회
병역과 국어와 조선인
천황의 방패가 되려는 날
대동아전쟁(大東亞戰爭) 1주년을 맞는 나의 결의
일어서는 농촌
대동아전쟁(大東亞戰爭)의 교훈
사상(思想)의 간소화
딸에게 주는 글
청년에게 고함
청년과 오늘
이 전쟁과 사생활
반도 청년에게 보냄
해설: 이광수의 일본어 평론과 논설에 대하여 __ 최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