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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가문비나무의 노래 (아름다운 울림을 위한 마음 조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4361109
· 쪽수 : 232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4361109
· 쪽수 : 232쪽
책 소개
독일의 바이올린 장인 마틴 슐레스케가 작업장에서 길어 올린 365개의 맑은 생각과 세계적인 사진작가 도나타 벤더스가 찍은 52장의 인상적인 사진이 만나 한 권의 아름다운 명상 책을 빚어냈다.
리뷰
책속에서
삶이란 정중앙에 흔들림 없이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삶에는 울음도 없고, 웃음도 없으며, 찬양도 탄식도 의심도 없고, 희망도 가벼운 유머도 전심을 다하는 기도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중간쯤에 엉거주춤 머무를 뿐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울림이 죽고, 모든 의지가 어정쩡한 중간 상태에서 정체될 것입니다. 다양한 기운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대신, 삶이 뜨뜻미지근해질 것이며, 결국 영혼의 생기가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p.45 ‘중용과 대립’ 중에서)
내가 아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에게 ‘지휘자의 권위’에 관해 물었습니다. 다른 지휘자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는 연주하러 단상에 올라 잠시 가만히 서 있는다고 했습니다. 그 모습이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저 마음을 가다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닙니다. 그 순간에 그는 속으로 기도합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을 축복하는 것이지요. 그런 다음 지휘봉을 듭니다. 진정한 권위의 비밀은 축복하는 마음에 있는 것이 아닐까요? (p.63 ‘때로는 방해받으며’ 중에서)
내게 생명을 준 까닭은 다른 사람들 안에서 생명을 보고, 생명을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꾸준히 상대를 바라보고 “당신을 통해 무엇이 울리는가?” 하고 스스로 물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당신은 누구의 울림을 바라봅니까? (p.122 ‘작곡가와 연주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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