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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94407746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0-02-15
책 소개
목차
1부 내가 생각하는 통일
2부 통일하면 이렇게 좋아요
1. 분단에 따른 비용이 사라진다
2. 경제에도 이익이 된다
3. 사회를 더 넓고 풍요롭게 한다
4. 새로운 생각과 문화가 꽃핀다
5. 한반도가 세계 평화의 중심지가 된다
6. ‘무국적’ 재일 코리안들, 굴레에서 벗어난다
3부 통일을 반대한다
1. 전쟁의 상처가 너무 깊다
2. 남북은 이미 통합하기 어려울 정도로 달라졌다
3. 남남갈등을 극복하기 어렵다
4. 남북의 약자들은 더욱 힘들어진다
5. 주변 강대국들은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4부 통일, 어떤 방법이 좋을까
1. 분단을 피한 나라 오스트리아
2. 일관된 화해 협력 정책이 이룬 독일 통일
3. 우리는 어떤 통일을 꿈꿔 왔나
4. 영세 중립국 코스타리카, 스위스와 중립화 통일론
5. 첫 단추는 꿰는 중
5부 평화와 통일을 위한 근육을 키우자
1. 지금 우리 사회, 살 만한가요
2. 북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3 우리 마음속의 분단선을 지우자
6부 미리 써 본 통일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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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설가 장강명은 통일을 절대 목표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남북에 사는 주민들이 ‘좋은 삶’을 누리는 것이 목적이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 통일이 필요하다면 선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여깁니다. 먼저 한반도에서 전쟁 같은 급변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평화운동가 정욱식 평화테트워크 대표는 주변국의 영향력이 큰 한반도 정세를 감안한다면 ‘평화로운 분단’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분단 상태에서도 안정적이고 평화로움을 유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한반도 상황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분단 상태로도 북한에 여행을 가거나 북한과 교류할 수는 있지만, 항구적인 평화는 통일 없이 이룰 수 없습니다. 깨지기 쉬운 평화가 아니라 궁극적인 평화를 이루는 방법이 바로 통일입니다.”
통일되면 중도적이고 포용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들이 설 자리가 넓어질 것입니다. 귺단에 치우친 사람들보다 중도파들이 많아지면 사회도 삐죽거리지 않고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어려운 정치 사회적 문제를 결정하기도 지금보다는 쉬워질 것입니다. 토론이 극단으로 흐르지 않고 양보하는 문화도 생겨날 것입니다. 고정 관념이나 특정한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실사구시’의 합리성을 갖게 된다면 소모적 정쟁도 줄어들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