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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헤이세이

[큰글자도서] 헤이세이(平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요시미 슌야 (지은이), 서의동 (옮긴이)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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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헤이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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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헤이세이(平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일본문화
· ISBN : 9791127453817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2-06-24

목차

머리글 '헤이세이'라는 실패――'잃어버린 30년'이란 무엇인가
실패의 박물관 / '헤이세이'라는 실패 / 정치의 좌절, 회복없는 소자화(小子化) / '쇼와'의 반전 / 네 가지 쇼크 / 세계사 속의 '헤이세이'

제1장 몰락하는 기업국가――은행의 실패, 가전의 실패

벼랑 앞에서 우쭐거리던 일본 / 2년 반 지연된 금리인상 / 일본호, 모로 쓰러지다 / 야마이치증권 '자진폐업'의 충격 / 야마이치증권 파탄을 잉태한 쇼와사 / 반도체시장에서의 일본의 참패 / '가전'의 저주와 신화의 종말 / 도시바의 실패를 검증한다 / 카를로스 곤 신화에 취한 일본 사회

제2장 포스트 전후정치의 환멸――'개혁'이라는 포퓰리즘

버블 속의 액상화――리쿠르트 사건 / 정치극장의 시스템을 바꾸다――소선거구제 도입 / 일본신당 붐이 남긴 것 / 선거제도 개혁의 전말――개혁파와 수구파 / 노조의 변절 사회당의 곤경 / 자멸로 치닫는 사회당의 혼란 / 자민당을 때려부순다――고이즈미 극장의 작동방식 / 민주당 정권의 탄생과 '정치주도' / 국가전략국 구상의 오류와 전말 / 아베 정권――액상화하는 정 · 관계와 '관저(官邸)주도'

제3장 쇼크 속에서 변모하는 일본――사회의 연속과 불연속

'실패'와 '쇼크' 사이 / 두 차례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 옴진리교 사건과 미디어의 허구 / 헤이세이 첫해에 상실한 자아 / 확대되는 격차――미래에 절망하는 청년들 / 격차의 제도화, 계급사회로 가는 헤이세이 일본 / 멈출 줄 모르는 초소자고령화 / 소멸하는 지방――일본의 지속불가능성

제4장 허구화하는 아이덴티티――'아메리카닛폰'의 행방

'종말'의 예감 / '부해(腐海)'와 '초능력' / '미국'이라는 타자=자아 / 허구로서의 '일본' / 아무로 나미에와 여성들, 그리고 오키나와 / 절정 속의 주역교체――두명의 여성 스타 / 10년 후의 절정과 붕괴――1989년과 1998년 / 코스프레하는 자아 퍼포먼스 / 1990년대 말의 전환――환경화하는 인터넷 세계 / 자폐하는 넷사회

마침글 세계사 속의 '헤이세이 시대'――잃어버린 반세기의 서곡

'헤이세이'를 시대로서 생각한다 / 다시, 올림픽으로 향하다 /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올림픽인가 / 후텐마기지 이전과 오키나와의 분노 / 오키나와에서 헤이세이 일본을 바라보다 / 발흥하는 아시아 홀로
뒤처진 일본 / '잃어버린 30년'의 인구학적 필연

후기
역자 후기
연표
주요 인용·참고 문헌

저자소개

요시미 슌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도쿄 출생. 도쿄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도쿄대학 신문연구소 조교수, 사회정보연구소 교수를 거쳐, 현재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사회학 · 문화 연구 · 미디어 연구이다. 저서로는 『시각도시의 지정학-시선으로서의 근대』, 『포스트 전후사회』, 『친미와 반미-전후일본의 정치적 무의식』, 『트럼프의 미국에 살다』, 『대예언-'역사의 척도'가 나타내는 미래』, 『전후와 재후의 사이-용융하는 미디어와 사회』 등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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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의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향신문에서 근무하고 있다. 1996년 ‘강릉 북한잠수함 침투’ 사건을 취재하며 분단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됐다. 김대중 정부 시기 평양과 신의주, 함경남도 금호와 금강산 등을 방북 취재했다. 일본 게이오대학 방문연구원(2004년)을 지냈고, 도쿄특파원(2011~2014년)으로 3・11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아베 총리의 재집권 초기를 지켜봤다. 북한과 일본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 전체의 시야로 한반도를 살펴보려는 태도를 갖게 됐다. 한국 사회를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도 가장 가까운 이웃인 북한과 일본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대에서 동아시아사를 공부했고, 동국대 대학원 북한학과에서 「일본의 대북한 외교전략과 피해자 국가정체성」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탈냉전 이후 일본과 한반도 관계를 공부하고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2018),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2020), 『101평화』(2023), 『대혼란의 세상, 희망을 찾아서』(2024․공저) 등을 썼고 『일본 과학기술 총력전』(2019), 『헤이세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2020)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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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부터 하려는 것은, ‘헤이세이’라는 실패에 관한 일종의 박물관을, 한 권의 책 속에 구현하는 작업이다. 1989년부터 2019년까지의 ‘헤이세이’ 30년간은 한마디로 ‘실패의 시대’였다. ‘잃어버린 30년’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시대에는 여러 분야에서 수많은 ‘실패’가 되풀이됐다. 하지만, ‘실패’들을 열거하기는 쉬워도 그들 전체가 어떻게 연결돼 있었고, 우리들은 왜 30년씩이나 ‘실패’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없었는가를 드러내 보이기는 쉽지 않다. 헤이세이의 ‘실패’는 대체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필연이었던가.


이미 1980년대 말, 아시아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었다. 미일을 축으로 발전해온 일본의 전후 산업체제를, 아시아와의 관계를 축으로 하는 쪽으로 재편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얼마 안 가 일본기업은 아시아에 대거 공장을 짓게 되지만, 수요면에서도 아시아를 본격적으로 상대하는 체제로의 전환이, 1980년대부터 정책적으로 유도돼야 했던 것 아닌가. 그러나 그런 구조전환은 뒤로 미뤄지고, 금리인하에 의한 대응이 우선시되면서 효과는 약하면서 부작용이 터무니없이 큰 결과를 초래했던 것은 아닌가.


실패의 제1요인은, 일본의 주요 전기산업이 TV시대의 종언과 모바일형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던 점이다. (중략) 다른 하나는 1990년대부터 글로벌한 규모로 전개된 수평 분업구조에 일본기업이 적응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 새로운 체제는 ‘계열’ ‘하청’이라는 종래의 일본적 발상을 무의미하게 했다. 즉 일본 기업들은 오랜 기간 익숙해진 조직원리의 근본적인 변경을 요구받게 됐다. 이것이 전통적인 일본 대기업에는 좀처럼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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