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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94489025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4-01-06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추천사
1부 도약, 사하_최인호 8년, 사하가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달라진 사하, 생태
달라진 사하, 생활·교육
달라진 사하, 교통
2부 오직, 민생_민생을 챙기고 지역발전 이끌었던 입법 활동
대표발의 법안 BEST 3
부산 현안 법안
민생 법안
3부 역시, 최인호_정국을 꿰뚫는 국정감사 BEST
이슈 1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안 관련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이슈 2 ‘국민 피눈물’ 내는 대규모 전세 사기와 재발 방지 대책
이슈 3 가덕신공항 건설 관련 국토교통부의 늑장 대처와 해결 방안
이슈 4 재개발·재건축조합 만성적 비리와 불법 행위 묵인·동조하는 건설사
이슈 5 문재인 정부, ‘임기 내 북항재개발 1단계 준공’ 이행 가능한가
이슈 6 천연기념물 진돗개 불법도살 실태와 식용 방지 대책
이슈 7 북항 재개발 사업의 공공성 결여 논란과 조망권 확보 방안
이슈 8 부산 이전 공공기관 6곳 지역인재 채용률 0%, 이대로 괜찮은가
이슈 9 안전 불감증 여전… 부산 사하구 ‘기우뚱 오피스텔’ 방치 논란
이슈 10 과밀 부추기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 반대
저자소개
책속에서
필로티 구조 등을 이용해 유수지의 기능도 확보하고, 주민들을 위한 공간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부산시를 설득해냈다. 확보된 부지에 최대한 많은 국비 지원과 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다음 단계였다. 이에 나는 문재인 정부의 ‘생활SOC복합화 사업’을 떠올렸다. 부산시·사하구청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사업을 수정하고 재수정했다. 콘셉트는 일본의 ‘타케오 도서관’처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주변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건축물로 짓기로 하고, 정부의 공모사업에 지원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2019년 10월,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이후에도 복합센터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건물의 디자인, 내부 구성 등 관련 공무원들과 수많은 회의를 했다.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와 간담회도 빼놓지 않았다. 이런 노력의 산물이 결실을 맺고 내년초 개장을 한다니 감회가 새롭다.
-1부 도약, 사하 ‘노을이 아름다운 하단복합센터’ 중
2005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제정된 이후 건설되는 도시철도는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그러나 대티역, 괴정역 등 구역사들은 여전히 이동편의시설이 부족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크고 관련 민원이 계속됐다. 특히 괴정동은 부산에서도 고령화 비율이 매우 높은 동네로,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요구해 왔다. 하지만 예산이 없어 공사를 시작할 수 없었다. 사업비용 마련이 급선무였다. 공약을 걸고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직후부터 1년 넘게 부산시장, 국토부 장관, 부산교통공사 등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 만나 협의하고 설득했다. 의원실 직원들과 함께 강구한 예산 확보 및 사업 해결 방안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 국토부를 설득해 국비를 지원받는 방법, 두 번째, 부산지하철 관리 주체인 부산교통공사가 설치하도록 설득하는 방법이었다.
-1부 도약, 사하 ‘대티역 엘리베이터, 괴정역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 중
국토교통부의 혼잡도로로 지정되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2019년 말부터 2021년 초까지 국토부 장관부터 차관, 국장, 과장 등 지위에 상관없이 찾아가 직접 설득했다. 부산시에 대한 설득도 이어졌다. 시장을 비롯해 정무특보, 도시계획실장, 도로계획과장 등을 만나 설득을 한 결과 2021년 7월 마침내 국토교통부 교통혼잡도로로 지정됐다. 어렵게 교통혼잡도로로 지정됐지만 사업성 분석 결과가 그리 좋진 않았다.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이 필요했다. 또다시 국토부와 부산시 설득 작업이 시작됐다. 중간에 한 번 고배를 마시긴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2022년 10월 제2대티터널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2016년 국회의원 당선 직후부터 지금까지 노력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스러웠다. 사하 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1부 도약, 사하 ‘제2대티터널 건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