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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88994491271
· 쪽수 : 692쪽
· 출판일 : 2014-11-3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
서문 - 문제의 발단
제 1 부 헤지펀드와 공매도는 악덕인가
1 헤지펀드 회사를 설립하다
2 헤지펀드에 대한 오해와 진실
3 헤지펀드의 투자 스타일
4 가치투자와 공매도
5 회계 부정, 거짓말 그리고 투자 아이디어
제 2 부 거짓말도 세게 하면 믿는다
6 진실 은폐를 위한 변명
7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
8 거짓말쟁이의 회계 장난
9 거짓말을 위한 거짓말
10 BLX의 실체
11 공익고발자와 공매도 투자자
12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13 늘 속는 사람을 영원히 속이기
14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15 치어리더의 등장과 졸고 있는 사람들
제 3 부 깨어 있는 사람, 아무도 없나요?
16 정부, 조사에 나서다
17 ‘주가 조작’으로 몰리다
18 거짓말쟁이 편에 선 사람들
19 탐정기업의 심층 조사
20 대답 없는 당국
21 공매도자의 10단계 시장 조작
제 4 부 금융시스템은 어떻게 먹통이 되나
22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23 공익고발자
24 악마의 옹호자
25 또 다른 부정
26 정치적 보호망과 눈속임
27 모럴해저드에 빠진 내부자들
제 5 부 합리적 의심이 옳았다, 힘내라
28 면피용 주석은 작게 쓴다
29 거짓말쟁이, 혐의를 인정하다
30 후반전
31 솜방망이 처벌
32 잡초만 무성한 정원
33 한 번의 승리, 한 번의 패배
34 워렌 버핏과 공매도
제 6 부 에필로그
35 초판 발행 후 진행된 이야기
36 리먼브라더스 사태, 또 다른 데자뷰
37 그들이 원한다면, 난 또 X파일을 쓸 수 있다
38 긴 여정이 끝나다
39 진짜 피해자는 따로 있다
40 공매도가 가르쳐 준 교훈
주요 용어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을 쓴 이유는 ‘사례 연구’를 통해 얼라이드캐피털의 부정행위를 입증할 뿐만 아니라, 그와 동시에 부정행위에 대한 규제 당국자들―우리의 정부 대표들―의 무관심한 태도를 밝히기 위해서다.
이 책을 읽다보면 독자들은 내가 했던 질문과 똑같은 질문, 요컨대 “규제 당국은 대체 어디 있는 거야? 증권거래위원회는 어디 있지? 납세자 돈을 남용하는 일이 벌어지는 데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이런 정부 당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야? 의회는 뭘 하고 있는 거지? 검찰은 뭐하는 거야? 회사 감사와 이사회는 뭘 하는 거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종 사회문제를 취재하고 고발해야 할 기자와 편집자는 대체 어디 있는 거지?”라는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엔론과 월드컴이 부정을 저질렀다고 믿고 있다. 결국 관련 범법자들이 기소되고 의회가 개입해 엄격한 새로운 반회계부정법을 통과시켰다. 그로 인해 많은 상장기업이 보다 신중해졌으며 재무 관리를 개선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범법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아니며, 당국은 여전히 무관심해 보이고, 그래서 투자자들은 또 다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있다. (서문, 26~27쪽)
그린라이트의 분석 과정은 이와는 정반대 순서로 진행된다. 우리는 시장이 한 증권을 잘못 평가하고 있다고 보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먼저 묻는다.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리가 정립되면, 그때서야 그 증권이 실제로 싼지를 분석한다. 실제로 투자를 하기 위해 우리는 그 종목에 어떤 기회가 있는지 분명히 알아야 하고 매매 상대방보다 상당한 분석적 우위에 있다고 믿어야 한다. 주식시장은 비인격적인 곳이다. 주식시장에서 어떤 종목을 매수할 때 우리는 상대방 매도자가 누구인지 모르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상대방이 정보가 부족하다거나 투자 능력이 떨어진다고 막연히 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2. 헤지펀드에 대한 오해와 진실, 45쪽)
얼라이드의 공시 전략은 그저 그런 사항에 대해서는 상세한 공시를 하되, 한 명이라도 회의적인 투자자가 정말 알고 싶어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거의 공시하지 않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얼라이드는 자신의 업종과 지역적 투자분산에 대해서는 끔찍할 정도로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지만, 사업 실적이나 개별 투자자산의 전망 또는 가치에 대해서는 거의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작은 거짓말을 하는 데 스스럼이 없는 사람은 큰 거짓말을 하는 데도 전혀 거리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6. 진실 은폐를 위한 변명, 136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