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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기 8

해방일기 8

(의미를 잃어버린 해방)

김기협 (지은이)
너머북스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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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기 8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해방일기 8 (의미를 잃어버린 해방)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해방전후사/한국전쟁
· ISBN : 9788994606293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14-08-11

책 소개

'해방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역사학자 김기협의 대장정, 그 여덟 번째 책. 조선 문제가 미소공동위원회를 떠나 유엔으로 가게 된 까닭과 함께 이에 대한 조선의 정치세력의 대응을 주시하며 대한민국 건국과정에 있었던 문제점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목차

머리말 분단건국의 길이 뚜렷해져 가고 있는데······

1. 미소공동위원회를 떠나 유엔으로
1947년 9월 3~26일

1947. 9. 3. 미국 정책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 웨드마이어 특사
1947. 9. 7. 갈림길에 선 이승만과 김구
1947. 9. 17. 조선 문제, 드디어 유엔으로
1947. 9. 19. 1947년의 유엔은 어떤 기구였나?
1947. 9. 21. 유엔 안보리의 거부권, ‘비민주적’인 것인가?
1947. 9. 24. “미소공위 끝났어요? 그럼 집에 갑시다”
1947. 9. 26. 민족주의자 이시영의 세 차례 퇴진 성명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미국은 왜 미소공위를 버리는가?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7년 9월

2. 미군정이 키워낸 ‘부패공화국’
1947년 10월 3~31일

1947. 10. 3. 미국인이 본 일본인 그리고 조선인
1947. 10. 5. 마셜플랜이 미소공동위원회에 끼친 영향
1947. 10. 8. 친일파 옹호는 미군정의 임무!
1947. 10. 12. 군정청 상무부는 이권의 복마전?
1947. 10. 15. 장택상식 ‘거지 단속’과 ‘폭동음모 분쇄’
1947. 10. 17. 조선 문제 드디어 유엔에 상정
1947. 10. 19. 미국 ‘좌경 저널리스트’가 본 조선의 분단건국 과정
1947. 10. 21. 10월 21일, 대한민국 ‘경찰의 날’이 될 수 없다
1947. 10. 24. 재산 뺏긴 김지태, 인격까지 짓밟아야 하나?
1947. 10. 29. “나는 대한민국을 비판적으로 지지한다”
1947. 10. 31. 미·소 간 적대적 공생관계의 산물, 조선 분단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김구 선생도 불순부정(不純不正)한 우익인가요?”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7년 10월

3. 38선을 굳힌 것은 누구였던가?
1947년 11월 2~30일

1947. 11. 2. 38선 이야기(1) 30분 만에 그어진 38선, 정말인가?
1947. 11. 5. 38선 이야기(2) 전기를 북쪽에서 얻어 쓰려니······
1947. 11. 7. 38선 이야기(3) 연백평야의 물값 시비
1947. 11. 14. 미국 속셈은 알겠는데, 소련 속셈은?
1947. 11. 16. 김구, 드디어 이승만과 갈라지려나?
1947. 11. 19. 드러나는 ‘민족진영’의 정체
1947. 11. 21. 송전(送電) 문제에 대한 한 수필가의 증언
1947. 11. 23. 김구, 다시 이승만 밑으로
1947. 11. 26. 허울이 벗겨진 ‘남조선과도정부’
1947. 11. 28. “의회 만드는 게 소꿉장난인 줄 아나?”
1947. 11. 30. 민족의 지도자는 어디에?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군정 연장을 획책하셨다고요?”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7년 11월

4. 어지러워진 김구의 행보
1947년 12월 2~31일

1947. 12. 2. 장덕수의 암살, 배후는 역시 김구?
1947. 12. 7. 김구의 ‘남조선 총선거’ 지지, 너무 빠른 표변
1947. 12. 10. 김구가 돌아서고 중간파만 남아서······
1947. 12. 13. 전력 운용 하나도 감당 못하던 ‘과도정부’
1947. 12. 14. 장덕수 암살로 궁지에 몰린 김구
1947. 12. 17. 동력 꺼진 기계와 같은 남조선 경제
1947. 12. 21. 김구의 오락가락 행보, “조직이 뭐길래······”
1947. 12. 24. 남조선의 도깨비방망이, 군정재판
1947. 12. 26. 전쟁 중에도 유화적 태도를 지킨 호찌민
1947. 12. 28. 엉망으로 돌아가는 도쿄전범재판
1947. 12. 31. “해방일기”를 잇는 “대한민국 실록”을 내다보며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 “경제민주화를 벌써 주장하셨군요”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7년 12월

저자소개

김기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학과에서 동양사 공부를 시작해, 경북대학교에서 중국 고대천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마테오 리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사학회에서 활동하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집위원(과학분과)을 지냈다. 1980년대에 계명대학교 사학과에서 강의하고, 1990년대에 중앙일보 문화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박사학위 이후 전문연구에서 벗어나 문명사의 흐름을 포괄적으로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한국사, 중국사, 한중관계사 등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 『밖에서 본 한국사』(2008), 『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2010), 『아흔 개의 봄』(2011), 『해방일기』(10권, 2011~2015), 『냉전 이후』(2016), 『오랑캐의 역사』(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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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올바른 경찰관이라면 식민지시대 경찰을 부끄러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군정시대 경찰을 부끄러워할 것이다. 그런데 군정청 경찰국 만든 날짜가 ‘경찰의 날’로 버티고 있는 것이 어찌된 일인가? 미군정이 백성을 억누르기 위해 식민지 경찰을 주축으로 만들었던 미군정 경찰, 그것과 다른 존재라는 사실을 대한민국 경찰이 당당히 선포할 대가 되었다. 그리고 국가경찰 제도는 민주국가에서 사라져야 한다. 민주국가다운 민주국가 중에는 일원화된 국가경찰 제도를 가진 곳이 없다. 경찰은 민주국가에서 봉사기관이고 독재국가에서 억압기구다. 봉사기관이라면 각자 자기 지역사회에 속해 있어야지, 상명하복의 전국적 일원체계를 가질 것이 아니다. 사회와 타협하고 구합할 필요 없이 임명권자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조병옥의 경찰은 파시스트 경찰이었다. 독재정치가 계속되는 동안 대한민국 경찰은 억압기구의 성격을 갖고 있었다. 봉사기관의 성격을 분명히 할 때가 한참 지났다. 극소구 정치경찰이 요직을 독점하고 경찰의 이름을 더럽히며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 잦은 것도 국가경찰 제도에 큰 원인이 있다. “국가경찰은 정의상 곧 경찰국가입니다.” 1947년 7월 웨드마이어 중장이 트루먼 대통령 특사로 조선을 시찰할 때 경찰의 미국인 고문 한 사람에게서 들었다는 말이다.
-1947. 10. 21. 일기 중에서


(전략) 마지막 문장은 김구를 장덕수의 암살 배후로 보는 시각이 적용된 것이다. 김구에 대한 장덕수의 존경심은 한결같은데도 김구가 장덕수를 죽였다는 의미에서 저자는 ‘비극’이란 표현을 썼다. 장덕수가 정말로 한결같이 김구를 존경했을까? 그 무렵에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인용된 장덕수의 주장에 거짓이 있음을 알아보지 못할 수 없다. 파탄의 원인을 국민당계와 신한민족당계의 질투심으로 돌린 말인데, 그들은 한민당이 친일파 지주정당이기 때문에 합당을 반대한 것이지, 지분이 줄어들까봐 반대한 것이 아니었다. 한민당과의 합당이 실패했음에도 그들은 노선 차이 때문에 한독당과 곧 결별하게 되지 않는가.
송진우와 여운형의 암살 때도 김구가 배후라는 이야기가 유력하게 떠돌았다. 나는 그것을 믿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장덕수의 암살에 대해서는 김구의 역할을 믿지 않을 수 없다.
- 1947. 12. 2. 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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