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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비판

뉴라이트 비판

(나라를 망치는 사이비들에 관한 18가지 이야기)

김기협 (지은이)
돌베개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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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비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뉴라이트 비판 (나라를 망치는 사이비들에 관한 18가지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92836959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11-01

책 소개

역사 에세이스트 김기협은 뉴라이트가 처음 출몰했던 2008년, 18가지 표제어로 이들의 사상을 전방위적으로 촘촘히 해부하고 비판했다. 상식과 균형감각, 역사관과 인간관에 기반을 둔 그의 종합적 분석은 ‘뉴라이트 또는 사이비 시즌 2’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시기 더욱 빛을 발한다.

목차

개정판 서문 005
초판 머리말 010

01 뉴라이트의 인간관: 인간은 이기적 존재일 뿐인가? 023
정치인가, 정략인가 / 역사란 인간을 공부하는 학문 / 연대하고 공존하는 인간 / 언어가 만들어준 ‘사회적 동물’ / 자기 사회를 배신하는 자들

02 뉴라이트의 국가관: 그들에게 대한민국은 무엇인가? 032
건국절 논란 / 대한민국은 내게 무엇인가 / 한반도 분단을 보는 시선 / 이승만을똑바로 보자 / 민족과 국가 이간질하는 건국절 주장

03 뉴라이트의 식민지 근대화론: ‘식민지 근대화’란 무엇인가? 041
일본 극우파를 따르는 관점 / ‘연평균 3.6% 고성장’의 함정 / 달걀을 수탈하려면 닭에게 모이를 준다 / 식민 통치의 목적은 종속화 / 식민 통치를 미화하는 까닭

04 뉴라이트의 이념: 어떤 ‘자유주의’인가? 051
‘신자유주의’로 이름을 바꾸어 단 자유주의 / 산업혁명의 선물, 자유주의 / 경제 자유주의와 사회 자유주의 / 자본주의의 모순을 완화한 착근 자유주의 / 신자유주의의 효율성과 위험성 / 승자를 받들고 강자를 좇아

05 뉴라이트의 문명관: 어떤 ‘뉴코리아’를 바라보는가? 062
자본주의를 유일한 문명으로 보는 뉴라이트 / 자본주의를 역사적 현상으로 본 마르크스 / 환상의 콤비,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 지구의 심복지환이 된 인류 / 자원의 벽 앞에 선 자본주의 / 새로운 계급사회를 바라보는 신자유주의

06 뉴라이트의 민족관: 왜 민족주의를 미워하는가? 072
하이퍼내셔널리즘에 대한 반성 / 민족주의와 민족지상주의 혼동하는 뉴라이트 / 있던 민족이 우긴다고 없어지나 /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나는 ‘국사 해체’ 주장 / 민족주의에 웬 색깔? / 민족주의와 싸우는 희한한 극우파

07 뉴라이트의 대미관: 왜 미국 아니면 못 살까? 084
원교근공에서 근교원공의 세계로 / 절대적인 것이 사라지고 있는 세상 / 미국의 신제품, 대한민국 건국 / 졸개가 더 이상 필요 없는 보스 / ‘뉴’라이트 아닌 ‘올드’라이트 / 새로운 세계의 부적응 국가, 미국 / 자원 한계 무시하는 캐치업 이론

08 뉴라이트의 경제정책: 선진화, 어느 방향인가? 096
민영화가 ‘선진화’로 둔갑한 사정 / 자연독점의 문제 / 캐치업 이론의 비현실성 / 비상한 목표를 위한 비상한 수단 / 고속 성장을 위한 공안 정국

09 뉴라이트의 자본관: ‘자본’은 돈만을 의미하는가? 106
‘도덕적 해이’ 아닌 ‘도덕적 파탄’ / 자본주의도 잘 모르는 뉴라이트 / 만수, 청수, 그리고 죄수의 딜레마 / 조직력의 두 종류, 본딩과 브리징 / 사회적 자본 성장을 차단한 박정희 정권 / 브리징 조직력을 차단하는 ‘명박산성’

10 뉴라이트와 친일파: 아마노 미치오를 뒤따르려는가? 118
뉴라이트의 선지자, 아마노 미치오 / 내선일체동화론자의 절규 / 내선일체동화론자의 논리 / 전향자의 열정 / 동화일체론의 부활인가 / 친일의 다양한 스펙트럼

11 뉴라이트와 ‘친미 내셔널리즘’: 그들은 ‘친미 내셔널리즘’을 꿈꾸는가? 130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의 재인식 / 빈약한 비전과 과잉된 정치성의 산물 / 조관자의 논문을 왜곡하지 말라 /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에 실린 아까운 논문들 / 조관자의 이광수와 이영훈의 이광수 / 편집자의 책임과 권한, 그리고 양심

12 뉴라이트와 주류 역사학계: 뉴라이트에게서도 배울 것은 배우겠다 142
치료받지 못한 민족의 트라우마 / 수탈론과 근대화론을 넘어서 / 뉴라이트에 빌미를 준 민족 과잉 역사관 / 민족주의에서 자유로운 카터 에커트의 분석 / 권위주의 정권은 식민지 시기의 유산 / 극우의 눈에는 모두가 좌익이다

13 뉴라이트의 대북관: 사악한 것인가, 우둔한 것인가? 155
사악하고 우둔한 자, 과연 누구인가 / 북한의 파멸을 바라는 세력 / 벨벳 혁명의 허점 / 정말로 20년 전으로 돌아가려는가 / 제발 남북 관계만은……

14 뉴라이트와 ‘대안 교과서’: 역사를 ‘과학’이라고 보는가? 165
학문에 ‘특허권’이 없다니? / 학문적 책임 지지 않는 교과서 집필 / 사회과학자와 역사학자는 어떻게 다른가 / 민중사의 대안으로 제출된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사사 / 학문적 도전 아닌 정치적 책략

15 뉴라이트의 승리주의: ‘승리’가 곧 ‘성공’인가? 175
역사의 의미가 ‘성공’에만 있는가 / 경쟁은 언제나 바람직한 것인가 / 파국을 격화시킨 신자유주의 노선 / 자본주의 신앙고백 뉴라이트의 역사관 / 북한을 실패한 국가로만 보려는 집착 / ‘실패’의 역사에서 배우라

16 뉴라이트와 역사 교과서 파동: ‘교과서’를 불쏘시개로 아는가? 187
교과서란 원래 융통성 없는 물건 / 역사교육은 양날의 칼 / 민주화의 결실, 교과서 검인정 제도 / 역사학계 폐쇄성보다 뉴라이트 폐쇄성이 문제 / 절차가 중요하다

17 뉴라이트와 보수주의: 이 땅의 보수를 죽이려는가? 198
합리적 보수를 향한 열망 / 역사관 없는 보수는 보수가 아니다 / 자본주의 신앙의 편협성과 독단성 /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점 / “이 땅의 합리적 보수는 죽었는가?”

18 뉴라이트 대처법: 그들의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까? 209
200년 전 세상에서 찾아온 타임머신 / 무리한 역사관과 무리한 정책 노선 / 정치 발전을 보여주는 ‘촛불’ / 위기를 기회로 / 되살려야 할 인간적 가치들

부록 『대안 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서평: 역사책? 글쎄다, 교과서? 아니다 220
초판 후기 229

저자소개

김기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학과에서 동양사 공부를 시작해, 경북대학교에서 중국 고대천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마테오 리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사학회에서 활동하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집위원(과학분과)을 지냈다. 1980년대에 계명대학교 사학과에서 강의하고, 1990년대에 중앙일보 문화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박사학위 이후 전문연구에서 벗어나 문명사의 흐름을 포괄적으로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한국사, 중국사, 한중관계사 등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 『밖에서 본 한국사』(2008), 『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2010), 『아흔 개의 봄』(2011), 『해방일기』(10권, 2011~2015), 『냉전 이후』(2016), 『오랑캐의 역사』(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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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뉴라이트”가 이 사회에서 나쁜 말이 되어버린 것은 이때 승리에 들뜬 뉴라이트의 어지러운 행태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합리적 보수를 추구하는 진짜 뉴라이트가 아니라 잿밥만 보고 몰려든 사이비들의 행태였다. 잔치판이 너무 흥겹다 보니 뉴라이트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도 휩쓸려버렸고 극소수 진지한 사람들은 대오를 떠나버리기도 했다. 이 책의 비판 대상은 뉴라이트 이론에 앞장서다가 잔치판에 휩쓸려버린 사람들이다. 공부한 내용이 현실에 투영되는 것은 학인(學人)에게 큰 기쁨이다. 그런데 기쁨에 취해 공부를 현실에 꿰어 맞추려 들면 공부가 망가지고 학인의 자세가 무너진다. 뉴라이트에게서 타산지석(他山之石)을 찾고자 쓴 글이다.


사이비는 이득이 보일 때 창궐한다. 지금 그들에게 어떤 이득이 보이고 있나? 대립과 편 가르기가 화합과 협력보다 유리한 상황에 문제가 있다. 그런 상황의 중심에 ‘사이비 대통령’이 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준비가 없던 사람이 덜컥 대통령이 되어 있다. 그는 대통령의 권력만 생각하지, 대통령의 책임은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수준이 높든 낮든 나름대로 자기 목표를 세워 꾸준한 노력을 쌓는다. 분란을 틈타 ‘어쩌다’ 자리를 차지한 사람에겐 그런 직업의식이 없다. 꾸준한 노력에 의한 ‘성공’이 아니라 화끈한 요행에 의한 ‘승리’만 바라본다. 임명권자의 이런 취향에 맞는 사람들이 등용된다. 언론 관계 요직에 ‘반(反)-언론’ 성향 사람들, 역사 관계 요직에 ‘반-역사’ 성향 사람들을 골라 뽑는 것은 분란을 키우기 위해서다. 직책에 책임감을 가지고 분란의 해소에 힘쓰는 사람들은 ‘코드’에 안 맞는다.


뉴라이트 역사관의 근본적 문제는 무엇보다 인간을 ‘이기적 존재’로만 본다는 데 있다. 인간은 이기적 존재가 맞다. 그러나 그것만인 것이 아니다. 이기적 성향을 어느 정도씩 가지고 있지만, 그 밖의 다른 요인에 의해서도 행동이 좌우되는 존재가 인간이다. 다른 요인을 일절 돌아보지 않고 인간을 이기적 존재로만 본다면 사회를 약육강식의 정글로 볼 수밖에 없다. 그렇게 본다면 자유방임의 신자유주의가 옳은 길이다. 환율 정책, 제세 정책,경제 운용을 모두 가진 자, 힘 있는 자 위주로 하면 된다. 덜 가진 자, 못 가진 자들의 불만은 공안 입법과 공권력의 무절제한 행사를 통해 틀어막으면 된다. 강자가 군림하는 사회를 뉴라이트는 만들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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