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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에서 세계를 보면?

동아시아에서 세계를 보면?

(역사의 길목에 선 동아시아 지식인들)

미야지마 히로시, 배항섭 (엮은이)
너머북스
2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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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에서 세계를 보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아시아에서 세계를 보면? (역사의 길목에 선 동아시아 지식인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동아시아/극동아시아사
· ISBN : 9788994606453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7-06-15

책 소개

'19세기의 동아시아' 시리즈 2권. 서구와 근대가 만든 역사관을 제거하고 동아시아 역사상을 구축하자는 모토로 진행하고 있는 집단연구의 결과물로, 이번 권에서는 일대 전환기였던 19세기, 역사의 길목에 선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활동과 사유를 탐구한다.

목차

머리말

1부_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 지식인의 사유

1장 유학경제학이 가능한가?- 근대 이행기의 유학과 경제 _ 미야지마 히로시
1. 경제라는 말을 둘러싼 전통과 근대
2. 심대윤과 『복리전서』
3. 천후안장의 『공자와 그 학파의 이재학理財學원리』
4.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논어와 주판』론
5. 앞으로 과제

2장 국가(도의관)를 둘러싼 근대 한일 사상 비교 - 이기와 나카에 조민 _ 조경달
1. 약육강식 시대의 조선, 국가주의의 발생
2. 국가주의의 성립: 박은식과 신채호
3. 도의에 대한 확신: 이기의 사상 ①
4. 도의와 결별: 이기의 사상 ②
5. 나카에 조민과 비교
6. 정치와 도덕, 이기의 국가주의

3장 19세기 중반 이후 한·중·일 3국의 실학 개념 _ 이경구
1. ‘실학’ 개념 변화의 생명력
2. 19세기 후반 한국의 실학 개념과 새로운 계보
3. 19세기 후반 중국의 실학 개념
4. 19세기 후반 일본의 실학 개념
5. 실학 이후의 ‘실학’

2부_ 전통적 사유의 변화와 지속

4장 동학교도의 동학에 대한 이해와 유교 _ 배항섭
1. 동학과 동학농민전쟁의 관계
2. ‘개벽’ 사상으로서의 측면
3. 구제 수단으로서의 측면
4. 생활 윤리 및 변혁의 무기로서의 측면
5. ‘반란’의 무기가 된 지배이념

5장 근대 전환기 지식인들의 ‘문명’ 인식 - 유인석과 이기 _ 김선희
1. 문명, 중화의 문명
2. ‘문명개화’의 도전
3. 중화와 문명의 분리
4. 최후의 유학자들과 「우주문답」의 질문들
5. 문명‘들’의 중첩
6. 신견문, 신사상, 신학의 도전
7. 봉인된 미래와의 절연

6장 분기인가 수렴인가? -첸무와 푸스녠을 통해 본 민국시대 중국 학술사회의 풍경 _ 문명기
1. 민국시대 ‘학술사회’를 이해하는 방식
2. 첸무의 경?사 연구: 학술사적 맥락
3. 통通?전專과 경세經世?구진求眞: 첸무와 푸스녠의 분기
4. 게임의 규칙: 학술적 표준의 숙성과 학술사회의 수렴
5. 민국시대 학술사회의 수렴과 그 의미

7장 19세기 전반 일본 지식인의 국체와 도 관념 -요코이 쇼난과 요시다 쇼인 비교 _ 스다 쓰토무
1. 깊이를 더해가는 요코이 쇼난 연구와 방향을 잃은 요시다 쇼인 상像
2. 1856년 이전 요코이의 ‘유도?무도’론
3. 1856년 이후 요코이, ‘강병론’으로 전환
4. 1855년 이전 요시다, ‘군신상하일체君臣上下一體’론 제기
5. 1855년 이후 요시다, 지켜야만 할 ‘국체’ 발견
6. 요코이와 요시다의 ‘무위武威’ 심성에서 나온 부국강병

8장 유학적 관점에서 본 나카무라 마사나오의 문명론 _ 이새봄
1. ‘메이지 계몽사상’이라는 틀
2. 문명 이해의 바탕
3. 문명의 내용: ‘인민’의 ‘품행’ 향상
4. 품행의 기원: 천과 교법의 관계
5. 일본 유학과 문명

3부_ 새로운 사유의 형성과 전유되는 전통

9장 대한제국 말기 동아시아 전통 한문의 근대적 전유 轉有 _ 노관범
1. 근대 한문의 발견
2. 『고등한문독본』이라는 한문 교과서
3. 『고등한문독본』의 당대적 사유
4. 근대 한문의 의미

10장 과도기의 형식과 근대성 - 근대계몽기 신문연재소설 『신단공안』과 형식의 계보학 _ 박소현
1. 근대성의 형식과 『신단공안』
2. 『신단공안』과 공안 그리고 근대 신문
3. 『신단공안』과 탐정소설
4. 억압된 근대성의 서사로서 『신단공안』

11장_ 19세기 전ㆍ중반 사무라이의 정치화와 ‘학당’ -미토번과 사쓰마번을 중심으로 _ 박훈
1. ‘학당學黨’의 대두
2. 미토번 번교 고도칸과 신분제
3. 고도칸과 ‘학적 네트워크’
4. ‘학적 네트워크’와 ‘학당學黨’의 출현: 사쓰마번의 ‘근사록당’을 중심으로
5. ‘학당’의 확산

12장 신해혁명 시기의 민족문제와 중국 민족주의 - 캉유웨이의 『대동서』를 중심으로 _ 무라타 유지로
1. 제2대민족정책의 대두
2. 캉유웨이와 『대동서』
3. 종교와 대동
4. 디스토피아dystopia로서 대동
5. 자유와 통제
6. 동화와 배제를 넘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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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미야지마 히로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 교토대 문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동양사학 전공). 이후 도쿄도립대 인문학부 조교수, 도쿄대 동양문화연구소 교수를 거쳐 2002년부터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를 지냈다. 도쿄대와 성균관대 명예교수. 조선시대 사회·경제사, 사상사를 연구하여 동아시아적 시야에서 한국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해왔으며 한일 역사학의 교류와 소통에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 『朝鮮土地調査事業史の硏究』(도쿄대 동양문화연구소, 1991), 『미야지마 히로시, 나의 한국사 공부』(너머북스, 2013), 『일본의 역사관을 비판한다』(창비, 2013), 『미야지마 히 로시의 양반』(너머북스, 2014), 『현재를 보는 역사, 조선과 명청』(너머북스, 2014 공저)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너머북스, 2015 공편)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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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항섭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19세기 한국민중사, 19세기 동아시아 비교사, 근대 역사인식론 비판 등에 관심 을 가지고 있다. 주요 논저로 「조선후기 민중운동과 동학 농민전쟁의 발발」(2002), 「19세기 민중사 연구의 시각과 방법」(2015),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공저, 2015), 「동아시아의 근대, 장기지속으로 읽는다」(공저, 2021), 「‘근세’ 동아시아의 直訴와 정치문화」(2016), 「동학사상 및 동학농민군의 생명관과 자연관」(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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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생각해보면 수십만의 무사가 엄연히 존재하는 막말기 일본에서 대규모 질서재편이 ‘전투’가 아니라 ‘정치’로 결정된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가마쿠라 막부의 멸망, 남북조동란, 전국시대에는 대규모 노골적 폭력이 정국의 향배를 결정했다. 물론 막말기에도 전투는 있었다. 그러나 당시 사무라이들은 전투보다는 정치투쟁과 ‘공의여론公議輿論’의 획득에 열심이었고, 실제로 그것의 성패가 사태전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시기 많은 사무라이는 단순한 군인이 아니라 정치행위에 능란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상서를 써서 여론을 자기편으로 만들거나 당파를 만들어 권력투쟁에 나서는 등 정치경험을 풍부하게 쌓고 있었다. 이처럼 수많은 사무라이의 정치행위 과정에서 ‘학적 네트워크’와 ‘학당’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이 글은 구마모토번熊本藩에 이어 이 같은 문제의식을 미토번과 사쓰마번의 사례를 들어 검토해본 것이다. 주지하는 것처럼 미토번은 고산케 御三家의 하나로 원래는 막부를 보위해야 했으나 존왕사상을 주창하여 막부와 갈등을 빚으면서 막말기 정치운동의 중심이 된 번이다. 사쓰마번은 도자마外樣의 웅번雄藩으로, 널리 알려진 대로 조슈번長州藩과 더불어 이 시기 정치운동을 이끈 번 중 하나이다. 구마모토번을 연구한 데 이어 관동과 서남 지역을 대표하는 이 두 번의 사례연구가 추가된다면, 사무라이사회에서 ‘학적 네트워크’의 형성과 그에 기반을 둔 사무라이의 정치화라는 현상에 대한 이해를 좀 더 심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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