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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근대 장기지속으로 읽는다

동아시아의 근대 장기지속으로 읽는다

미야지마 히로시, 문명기, 배항섭, 손병규, 송양섭, 이용기, 정승진, 홍성구, 홍성화 (지은이), 배항섭 (엮은이)
너머북스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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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근대 장기지속으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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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동아시아의 근대 장기지속으로 읽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동아시아/극동아시아사
· ISBN : 9788994606644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1-03-05

책 소개

동아시아학술원의 '19세기의 동아시아' 연구모임이 그동안의 성과를 엮어 출간하는 '19세기의 동아시아' 시리즈 다섯 번째의 책이다. 5권의 주제는 '장기지속'이다. 동아시아 근대 전환기를 '장기지속'의 관점에서 새로 읽는 책이다.

목차

머리말_ 비교와 연동, 동아시아사의 새로운 발견

1부_ 전통과 장기지속

1장_ 한국 소농사회의 장기지속성에 대해_미야지마 히로시
1. 이 글의 목적
2. 소농사회와 그 장기지속성에 대해
3. 한국 소농사회의 장기지속성에 관한 새로운 연구 성과
4. 장기지속을 묻는 의미에 대해
5. ‘소농’이라는 개념에 대해

2장_ 식민지기 농촌 지역사회의 중첩된 시간:
‘전통적인 것’의 향방과 함의_이용기
1. 식민지 근대 인식의 맹점
2. 식민지기 지역 엘리트의 동향과 ‘전통적인 것’의 향방
3. 식민지기 ‘전통적인 것’의 지속의 기반과 동력
4. 식민지-근대-전통의 삼각관계

3장_ 장기사의 관점에서 본 나주의 농지개혁:
전남 나주군 금천면의 사례_정승진
1. 한국의 농지분배는 성공적이었는가
2. 영산강 유역의 농촌 경관
3. 한말 일제하 궁삼면사건
4. 식민지기 영산포의 부상과 농촌 모순의 심화
5. 1948년 귀속농지의 분배
6. 1950년 농지개혁: 상환과정을 중심으로
7. 맺음말을 대신하여

2부_ 정치·사회질서의 지속과 변화

4장_ 19세기 조선 향촌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공론의 대두:
아래로부터 형성되는 새로운 정치질서_배항섭
1. 향촌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질서 모색
2. 향촌지배질서의 변화
3. 새로운 공론의 창출
4. 아래로부터 새로운 질서의 형성
5. 새로운 질서의 가능성과 ‘근대’에 의한 억압

5장_ 1888년 영해부 호구분쟁에 나타난 관법과 핵법_송양섭
1. 호적연구와 영해부의 호구분쟁 사례
2. 자료에 대하여: 영양남씨 괴시파 영감댁의 호구분쟁 문서
3. ‘분쟁’의 재구성: ‘봉뢰감호’ 사건과 그 파장
4. ‘분쟁’에서 드러난 군현 내 호구운영의 정치성
5. 정리와 종합: 관법과 핵법의 통일과 모순

6장_ 순치시기 휘주의 청장과 향촌사회_홍성구
1. 입관 직후의 청장 시도
2. 휘주부 각 현의 청장
3. 향촌에서의 실상
4. 청장의 이중성
5. 문서의 이면

7장_ 국운과 가운:
대만 무봉 임가의 성쇠로 본 국가권력의 교체와 지역엘리트의 운명_문명기
1. 가문의 성쇠에 비추어보는 근대 대만의 시대상
2. 청대 대만의 족군정치와 지역엘리트
3. 호수분류-지역정치의 변동과 무봉 임가
4. 세수장류-국가권력의 교체와 무봉 임가의 쇠퇴
5. 지역엘리트, 공치자에서 피치자로

3부_ 비교사로 본 정치·경제의 지속과 변동

8장_ 책봉체제하에서 국역:
조선왕조 재정 시스템의 특징과 관련하여_손병규
1. 국역체계로 전근대 동아시아 국제관계를 본다면?
2. 조공책봉체제에 대한 문제인식
3. 18세기 동아시아 각국의 군비지출 비중
4. 동아시아 각국의 ‘국역’과 재정 시스템
5. 근세 동아시아 각국의 재정체제에 대한 관점

9장_ 19세기 청조의 경제성장과 위기_홍성화
1. ‘성장과 위기’의 비교경제사
2. 명조의 유산: 거대한 지역차
3. 18세기 강남 지역: ‘스미스적 성장’
4. 18세기 장강 중상류 지역: ‘맬서스적 함정’
5. 19세기 초 강남 지역: ‘맬서스적 함정’
6. 경제성장에서 위기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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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미야지마 히로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 교토대 문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동양사학 전공). 이후 도쿄도립대 인문학부 조교수, 도쿄대 동양문화연구소 교수를 거쳐 2002년부터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를 지냈다. 도쿄대와 성균관대 명예교수. 조선시대 사회·경제사, 사상사를 연구하여 동아시아적 시야에서 한국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해왔으며 한일 역사학의 교류와 소통에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 『朝鮮土地調査事業史の硏究』(도쿄대 동양문화연구소, 1991), 『미야지마 히로시, 나의 한국사 공부』(너머북스, 2013), 『일본의 역사관을 비판한다』(창비, 2013), 『미야지마 히 로시의 양반』(너머북스, 2014), 『현재를 보는 역사, 조선과 명청』(너머북스, 2014 공저)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너머북스, 2015 공편)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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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항섭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19세기 한국민중사, 19세기 동아시아 비교사, 근대 역사인식론 비판 등에 관심 을 가지고 있다. 주요 논저로 「조선후기 민중운동과 동학 농민전쟁의 발발」(2002), 「19세기 민중사 연구의 시각과 방법」(2015),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공저, 2015), 「동아시아의 근대, 장기지속으로 읽는다」(공저, 2021), 「‘근세’ 동아시아의 直訴와 정치문화」(2016), 「동학사상 및 동학농민군의 생명관과 자연관」(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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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 경제학과 졸업, 同대학원 경제학과 박사(한국경제사 전공),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연구교수, Univ. of Washington(Seattle) Jackson국제학부 초빙교수, 東京大學 農學部 연구원, 전북대 쌀·삶·문명연구원 HK교수, Universiteit Leiden LIAS Fellow 등을 거쳐, 현재 성균관대대학원 동아시아학과(동아시아학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 『한국근세지역경제사』(2003), 정책보고서로서 (2019) 등이 있으며, 대통령기록관, 감사원의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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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규 (엮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시대 사회경제사와 함께 ‘인구와 가족의 역사’ ‘동아시아 전통 사회?근대의 인구 변동’ ‘동아시아 사회조사 방법’ 등을 강의하고 있다. 일본 도쿄 대학에서 ‘조선왕조 재정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적 재원의 관리가 왕조 재정의 기반이라는 관점에서 ‘호적(戶籍)’을 연구했다. 호적과 족보(族譜)에 대한 인구학적 연구를 진행하고, 인구사, 역사인구학 연구를 심화시키고 있다. 현재 세계의 동아시아역사인구학 연구자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활동 중이다. 『호적: 1603~1923 호구 기록으로 본 조선의 문화사』(2007)를 출간했으며 해외 잡지 등에 게재된 한국 역사인구학 연구자들의 논문을 묶어 『한국 역사인구학연구의 가능성』(2016)을 편집하고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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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이다.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과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근대를 다시 읽는다>(2006, 공저), <민중사를 다시 말한다>(2013, 공저) 등의 책과, 「역사학, 구술사를 만나다」(2009), 「‘새로운 민중사’의 지향과 현주소」(2010), 「일제시기 모범부락의 내면과 그 기억」(2010) 등의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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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주된 연구 영역은 타이완 근현대사와 한국-타이완 식민지사 비교 연구이다. 주요 논저로 『식민지시대 대만은 발전했는가-쌀과 설탕의 상극, 1895~1945』(역서, 커즈밍 지음, 일조각, 2008), 「일제하 대만 경찰력의 재검토-번지 경찰력과 평지 경찰력의 통합적 이해」(『동양사학연구』 159, 2022)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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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에서 청대 중국의 사회경제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톈진의 난카이대학과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수학했으며, 베이징 소재 중국사회과학원 사회사연구실 방문학자를 지냈다. 현재 부산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중국사를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중국은 어떻게 서양을 읽어왔는가』, 『당음비사』(공역) 등이 있으며, 『전쟁과 교류의 역사: 타이완과 중국 동남부』, 『청사고 기초 연구』, 『동아시아의 근대, 장기지속으로 읽는다』 등의 책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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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항섭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19세기 한국민중사, 19세기 동아시아 비교사, 근대 역사인식론 비판 등에 관심 을 가지고 있다. 주요 논저로 「조선후기 민중운동과 동학 농민전쟁의 발발」(2002), 「19세기 민중사 연구의 시각과 방법」(2015), 「동아시아는 몇 시인가」(공저, 2015), 「동아시아의 근대, 장기지속으로 읽는다」(공저, 2021), 「‘근세’ 동아시아의 直訴와 정치문화」(2016), 「동학사상 및 동학농민군의 생명관과 자연관」(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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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아시아 소농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참고가 되는 것은 영국의 역사인류학자 맥팔레인Alan Macfarlane의 연구이다. 맥팔레인은 산업혁명 이전의 잉글랜드를 소농사회로 보는 통설적 이해를 비판했다. 그것을 위해 그는 동구 지역의 소농을 예로 들면서 동구의 소농과 잉글랜드의 소농이 어떻게 다른지 논의했다. 그에 따르면 동구의 소농은 소유, 생산, 소비 단위가 개인이 아니라 세대임을 거론하면서 그 때문에 토지매매와 유언에 의한 상속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시장도 결여되어 있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모든 면에서 잉글랜드의 소농과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가 동구와 잉글랜드의 소농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이러한 기준에 따르면 동아시아의 소농 역시 동구의 소농과 크게 달랐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에서는 송나라 이후 토지 매매가 공인되었으며 시장경제도 발달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도 15세기 이후 토지 매매가 합법화되었고 16세기 이후에는 오일장이 전국적으로 보급되었다. 일본의 경우 도쿠가와 시대 토지 매매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었지만 전당[質入]을 통해 실질적인 매매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
맥팔레인은 “잉글랜드는 벌써 1250년대에, 1550년 혹은 1750년과 마찬가지로 ‘자본주의적’이었다. 즉 이미 발달된 시장과 노동이동이 존재하고 토지가 상품으로 거래되며 완전한 사적 소유권이 확립되어 있었다. 또 상당한 지리적·사회적 유동성이 존재하고 가계와 경영이 완전히 분리되고 합리적 자본계산과 이윤동기가 광범위하게 관찰되었다”라고 말했는데, 동아시아의 소농들도 잉글랜드와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으면서도 일반적인 소농과는 거리가 먼 존재였다. 그리고 이러한 소농의 성격이야말로 동아시아에서 소농사회가 장기간에 걸쳐 지속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생각된다.


이 글은 1994년에 제기한 동아시아 소농사회론과 관련해서 소농사회의 장기지속성에 대해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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