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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책/행정/조직
· ISBN : 978899461289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4-02-2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그 경험과 열정으로 지역사회 빛내기를 | 문재인
‘공주의 남자’, 더 좋은 민주주의를 향한 전진 | 안희정
미래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기대하며 | 박수현
여는 글_하루에 세 가지를 반성하는 사람
1부 대한민국을 기록하고 말하다
1장 대통령의 손이 되다
1. 두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
2. 기록이 역사다?국정기록을 담당하다
3. 청와대 작은 도서관
2장 대통령의 입이 되다
1. 청와대 부대변인이 되어
2.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브리핑
2부 공주의 남자 김정섭
1장 내 인생의 밑그림이 시작되다
1.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2.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다
3. 노래얼과의 운명적인 만남
4. 휴학 그리고 공주사대
5. 동지에서 연인으로
2장 광야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다
1. 고대 총학생회 집행부가 되다
2. 6·10 항쟁과 공주 수해복구 지원 활동
3. 김원기 의원과 인연을 맺다
4. 김대중 대통령 만들기
5. 국민경선으로 만든 국민후보
3장 연어가 되어 돌아오다
1.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한국미래발전연구원
2.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이름으로
3. 지역문화재단이 나아갈 길
4. 공주, 고도(古都) 르네상스를 꿈꾸다
5. 백제 무령왕과 한일관계의 미래
3부 명품 도시 공주, 풀뿌리민주주의 1번지로 거듭나다
1장 나의 생각, 나의 철학
1. 대통령 당선인님, 지방부터 살립시다
2. 성공한 대통령을 보고 싶다면
3. 기호(충청) 유교문화를 드높이려면
4. 자랑스러운 세계유산, 백제
5. 품격 있는 노년을 위하여
6. 클래식 음악으로 풍요로운 삶을
2장 풀뿌리민주주의, 제대로 해보자
1. ‘칼레의 시민들’을 기억하라
2. 새로운 정치를 만나는 방법
3. 풀뿌리민주주의, 제대로 해보자
4.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5. 지역인재를 길러내는 교육
6. 행복한 삶을 위해 투표하자
7. 투표시간 논란의 불편한 진실
3장 시민이 행복한, 시민의 공주
1. 어르신이 행복한 공주
2. 소통과 공감, 창의와 혁신이 정답이다
3. 역사와 문화예술이 꽃피는 공주
4. 기호유교문화를 되살리자
5. 걷기 좋은 도시 공주
6. 농업·농촌에 희망을 걸다
7. 관광인구 1천만 시대를 연다
8. 우금티를 동학농민전쟁의 중심 사적지로
9. 수촌리 고분군에 역사공원을
부록 나의 공주문화유산 답사기
1. 공주의 5천 년 역사 그리고 인물들
2. 공주에 남은 초려 이유태의 문화유산
3. ‘윤회매’를 아십니까?
4. 고고학 발굴의 매력 1
5. 이삼평과 일본 도자기 4백 년
6. 부석사 관음상을 지키려면
7. 영화 <관상>과 김종서
8. 천하명품 우리 문화재 ‘갈라쇼’
9. 국보급 문화재의 복제와 재현
10. 김옥균은 왜 개화혁명을 꿈꿨나
11. 조선 최고 침술의 허임의 생애
저자소개
책속에서
청와대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 즉 국무회의나 수석·보좌관회의, 국정과제회의 등이 열리는 세종실에 자동녹화장치를 설치하게 한 것도 노 대통령이다. 자동녹화장치는 동영상 디지털카메라 여러 대가 발언자를 향해 자동으로 돌아가며 영상과 음성을 기록하는 아주 편리한 장치다. 국정기록 업무를 하면서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다. 모든 회의록을 읽고 최종본으로 만들면서 국정의 전 분야를 대통령의 시야에서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도 엄청난 국정수업이었다.
국정기록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서 대통령 행사가 있을 때마다 비서관과 나누어 배석했다. 부대변인을 맡아 대통령 일정을 대변인과 분담해서 소화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고 느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3년 2개월 동안 국정기록실에서 근무할 때는 대통령의 손이 되어 기록을 했고, 1년 2개월 동안은 부대변인으로서 대통령의 입 역할을 했다. 대통령의 공식, 비공식 일정을 따라 움직이다 보면 일주일에 몇 번은 꼭 행사에 배석하게 되었고, 어떤 날은 하루에도 몇 차례 대통령을 뵐 때도 있었다. 부대변인으로서 기자들에게 전달할 핵심 메시지를 뽑아내려면 메모가 필수적이었다.
정확하고 신속한 보도가 기자의 사명이고 본분인 만큼 청와대 대변인도 그들과 상부상조하는 마음을 가져야 했다. 단순히 기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대변인으로서가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대변인이 되어야 했다. 국정홍보처와 협의해서 ‘인포넷’이라는 브리핑 시스템을 만들어 브리핑 내용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배포한 것도 그런 생각을 구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