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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9465540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5-07-31
책 소개
목차
PART 1. 관계와 삶을 회복시키는 마법의 10분 놀이
01 “안녕, 메딕!” 술래잡기
02 마법 밴드 술래잡기
03 얼음! 까막잡기
04 좀비, 강시 술래잡기
05 가랑이를 지켜라!
놀이생각 1. 놀이를 계속할 수 있는 힘
놀이생각 2. 학교에서 놀 틈을 찾아내는 아홉 가지 방법
PART 2. 이기고 싶어도 이길 수 없고, 지고 싶어도 질 수 없는 체육 놀이 활동
01 쇼트트랙 이어달리기
02 기억력 이어달리기
03 출발선 줄다리기
04 끝나기 힘든 운명의 긴 줄 이어 넘기
05 8자 이어달리기
놀이생각 3. 공정한 체육 수업을 위하여
PART 3. 경쟁을 넘어서 친구와 함께하는 역사 RPG
01 독립 의병 피구
02 명량 해전
03 성 함락 전투
04 왕들의 전쟁
05 조선 포도대장 : 문화재 반출 사건
놀이생각 4. 놀이 회의로 칭찬과 놀이 변형하기
PART 4. 역사 RPG와 함께 떠나는 역사 속 시간 여행
01 신라와 발해 전쟁
02 고려와 조선 전쟁
03 연산군의 식탁
04 역사 산책
05 전설의 고향 : 구미호
PART 5. 선생님도 아이들도 즐거운 첫 체육 수업
01 배드민턴이 쉬워졌어요!
02 무섭지 않은 뜀틀 놀이
03 풍선으로 마음껏 놀아요
04 걸려도 괜찮은 긴 줄넘기
PART 6. 몰라서 못 했던 신기한 스마트 놀이
01 QR코드 보물찾기
02 스마트 사진 놀이
03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04 증강현실 놀이
놀이생각 5. 놀이 모습을 공유할 수 있는 앱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디스쿨에서 지난 시간 가장 자주, 가장 많이 다루어졌던 주제는 무엇일까? 그래요. 바로 놀이입니다. 그렇다면 왜 선생님들은 인디에서 놀이를 이렇게 아끼고 사랑해왔을까요? 놀이를 통해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풀려 치유가 일어나기도 하고, 공동체에서 함께 사는 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놀이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롭지만 교육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의미를 넘어서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어른인 우리도 놀 때 아이가 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일을 넘어 아이가 되는 길… 함께 놀기. - <들어가는 글> 중에서
맹목적인 경쟁에 자주 노출되어온 아이들은 협력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 진정한 협력을 위해서는 올바른 경쟁의 요소가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는 것을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올바르게만 이루어진다면, 경쟁은 배제되거나 회피해야 할 요소가 아니며 경쟁을 올바로 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오히려 이 사회를 살아가는 데 더 현실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또 진정한 협력이란 단순 경쟁을 넘어서 올바른 경쟁의 과정을 경험하고 넘어서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만연한 절름발이식 경쟁, 오직 이기는 데에만 초점을 둔 경쟁만을 강요하는 현실이 문제일 뿐, 올바른 경쟁은 활력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선생님은 경쟁 안에서 팀원들이 서로 독려해줄 수 있는 말을 자주 제시하고 유도하며 수업을 이끌어야 합니다 - <PART 2. 이기고 싶어도 이길 수 없고, 지고 싶어도 질 수 없는 체육 놀이 활동> 중에서
아이들이 역사를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역사적 사건들을 활용하여 놀이로 만들면 어떨까요? 처음 시작은 아이들이 즐겨하는 경찰과 도둑 놀이를 활용하여 ‘석기시대 술래잡기’를 고안한 것이었습니다. 도망가는 도둑과 쫓아가는 경찰 역에 구석기시대의 쫓기는 동물과 사냥하는 구석기인을 넣은 것이지요. 다만 동물들은 말을 하는 대신 짐승의 소리를 내면서 도망가고 쫓는 사냥꾼들은 “우가~ 우가~” 같은, 울부짖음에 가까운 소리를 내도록 했습니다. 배경과 역할만 바뀌었을 뿐인데도 아이들은 매우 즐거워했습니다. - <PART4. 역사 RPG와 함께 떠나는 역사 속 시간 여행> 중에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스마트폰이 점점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을 아이들과 좀 더 늦게 만나게 할까 하는 부모님의 고민도 같이 깊어가고 있지만, 변화하는 세상은 우리 아이들을 그대로 놓아두지 않지요. 고학년 아이들 중에는 스마트폰을 가진 아이가 반에서 꽤 여럿 됩니다. 쉬는 시간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며 가만히 앉아 있는 아이들이 많지요.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아이들이 좀 더 몸으로 부대끼고 부딪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에게 몸으로 활동할 기회를 무엇보다 많이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몸소 체험하고 움직여야 할 경험을 많이 줄 때에야, 아이들은 기계가 아닌 현실 세상으로 나올 수 있을 테니까요 -<PART6. 몰라서 못 했던 스마트놀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