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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루주 사건

르루주 사건

(고전추리걸작)

에밀 가보리오 (지은이), 박진영 (엮은이), 안회남 (옮긴이)
  |  
페이퍼하우스
2011-08-12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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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루주 사건

책 정보

· 제목 : 르루주 사건 (고전추리걸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4686066
· 쪽수 : 255쪽

책 소개

세계 최초 장편 추리 소설인 에밀 가보리오의 <르루주 사건>이 우리나라 근대 문인의 손끝에서 재탄생했다. 1930년대 신변소설의 대표적 작가로 꼽히는 소설가 안회남이 <르루주 사건>을 원작 그대로 충실히 번역해냈다. 프랑스의 명탐정 르코크가 한국 근대 문학의 특색을 덧입고 활약하는 셈이다.

목차

펴내는 말∥오래된 번역의 새로움과 매력
일러두기

옮긴이 머리말_안회남

1. 과부의 집
2. 범인은 정부일까
3. 증거 수집
4. 타바레 탐정
5. 번민하는 모자
6. 묶은 편지 뭉치
7. 가짜 아들
8. 그늘에 핀 꽃
9. 심야의 방문
10. 부자 논쟁
11. 체포
12. 증인 노엘
13. 백작의 술회
14. 하인들의 공술
15. 불굴의 자작
16. 부자
17. 그날 밤의 비밀
18. 임종의 일언
19. 기사와 같이
20. 귀고리를 단 사나이
21. 탐정장의 개선
22. 부재 증명
23. 가면을 버리고
24. 절망

|부록|
일본어 판 《사람인가 귀신인가》 머리말_구로이와 루이코
일본어 판 《르루주 사건》 머리말_에도가와 란포
번안 소설 《마심 불심》 머리말_김내성
복각판 《복면 신사》 머리말_김문서
평론 <탐정 소설>_안회남

해설∥탐정의 탄생과 추리 소설의 청춘 시대_ 박진영

저자소개

에밀 가보리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세기 프랑스의 대중소설 작가. 처음에 신문소설가 P. 페바르의 비서가 되어 자신도 몇 편의 소설을 발표하다가, 1866년, 세계 최초의 장편 탐정소설 『르루주 사건』을 신문에 게재하고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르루주 사건』에서는 단역으로 나왔던 르코크 탐정이 대활약을 펼치는 『오르시발의 범죄』(1867), 『서류 113』(1867), 『파리의 노예』(1867), 『르코크 탐정』(1869) 등을 잇달아 발표하였다. 에밀 가보리오는 포르튀네 뒤 부아고베와 코난 도일의 탐정소설 창작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프랑스 탐정소설 붐을 일으킨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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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근대소설, 번역문학, 출판문화 연구를 통해 근대 한국의 시대정신과 상상력을 재조명해 왔다. 최근에 동아시아 번역 사상과 에스페란토 문학으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 제37회 월봉저작상(2012), 한국출판학술상(2013)을 수상했다. 주요 논저로는 <한국의 번안소설>(전10권, 2007∼2008), <번안소설어 사전>(2008), <신문관 번역소설 전집>(2010), <번역과 번안의 시대>(2011), <책의 탄생과 이야기의 운명>(2013), <탐정의 탄생-한국 근대 추리소설의 기원과 역사>(2018)가 있다. www.bookgram.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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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회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안필승으로, 근대 문학 초창기의 작가인 안국선의 삼대독자다. 수송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하여 소설가 김유정과 한 반에서 수학하며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그러나 안국선이 사업에 잇달아 실패하고 와병 끝에 사망하면서 집안이 몰락하자 학교를 그만두었다. 1931년에 등단한 뒤 개벽사에 입사하여 여러 문예 잡지의 편집을 맡아 보는 한편 많은 단편 소설과 평론을 발표했다. 특히 개인의 신변과 세태를 집중적으로 파고든 소설로 1930년대를 대표하는 신세대 작가로 부상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태평양 전쟁 말기에 충청남도 연기에 내려가 머물던 중 일본 기타큐슈(北九州)의 탄광에 동원되어 끌려갔다. 해방 직후 귀국하여 징용 체험을 형상화한 소설과 사회 모순에 대한 치열한 저항 의식을 드러낸 작품 세계를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조선문학가동맹의 소설부 위원장 겸 중앙집행위원으로 활동하다가 1948년에 월북했다. 1960년대에 숙청된 것으로 짐작되며, 북한에 유족이 남아 있다. 소설집으로 《안회남 단편집》(1939), 《탁류를 헤치고》(1942), 《대지는 부른다》(1944), 《전원》(1946), 《불》(1947), 《봄이 오면》(1948)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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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매우 자세하게 아시는군요.”
서장은 약간 빈정거리는 어조로 말하였다.
“그것은 뭐,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뻐꾹 시곌 보십쇼. 저 시계는 겨우 십사오 시간밖에 가지 못하는 것이니깐 과부는 하루 한 번, 말하면 자기 전에 한 번씩 태엽을 감아 주었을 것이 틀림없는데 지금 이 시계는 아홉 시에 가서 섰습니다. 그것은 그 여자가 그 시각에 시계에 손을 대었다는 증명이 되는 것으로 즉 바로 아홉 시에 시계 줄을 잡아당기려고 할 때에 범인은 문을 두드렸을 것입니다. 그 증거론 시계 밑에 발돋움으로 썼던 의자가 놓여 있고 그 의자에는 그 여자의 발자국이 확실히 남아 있습니다. 다시 그 여자의 침의를 보십쇼. 저고리를 벗은 채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고로 옷을 고쳐 입을 틈도 없는 까닭에 당황해서 헌 숄을 어깨에다 걸치고 문을 열러 나갔던 것입니다.”
“딴은 용습니다.”
순사 부장은 은근히 감탄하였다.


타바레 씨는 파리 생라자르 역에서 약 사 분이면 걸어갈 수 있는 곳에 한 채 커다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이 건물은 이 노老독신자에게는 너무 넓어서 자기는 아래층 일부분만을 점령하고 일찍이 수집한 만권의 서적을 유일의 장식으로 하고 하녀 한 사람을 부리고는 간소한 생활을 하고 있고 다른 부분은 모두 다른 사람에게 세를 주어 거기서 나는 것도 상당하였다. 이 가주요 마음 좋은 노인인 타바레 씨가 티로클레어라는 변명으로 경시청의 고문이 되어 여러 가지 난사건을 해결해 낸 명탐정이라고는 그 많은 세든 사람을 비롯하여 세상에서는 누구 한 사람도 아는 사람이 없었고 타바레 씨 자신도 그것만은 극히 비밀히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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