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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회남 단편집

안회남 단편집

(초판본)

안회남 (지은이), 이성천 (엮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2-28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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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회남 단편집

책 정보

· 제목 : 안회남 단편집 (초판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66803491
· 쪽수 : 180쪽

책 소개

<금수회의록>을 쓴 신소설 작가 안국선의 아들 안회남(본명 안필승). 그 역시 소설가였다. 주로 신변소설을 많이 써서 해방 이전 문학가들 가운데 빛을 덜 본 감이 있는 작가. 그가 썼던 일제강점기 생활 주변의 이야기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목차

연기(煙氣)
상자
고향(故鄕)
향기(香氣)
명상(瞑想)
소년(少年)과 기생(妓生)
소년(少年)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저자소개

안회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안필승으로, 근대 문학 초창기의 작가인 안국선의 삼대독자다. 수송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하여 소설가 김유정과 한 반에서 수학하며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그러나 안국선이 사업에 잇달아 실패하고 와병 끝에 사망하면서 집안이 몰락하자 학교를 그만두었다. 1931년에 등단한 뒤 개벽사에 입사하여 여러 문예 잡지의 편집을 맡아 보는 한편 많은 단편 소설과 평론을 발표했다. 특히 개인의 신변과 세태를 집중적으로 파고든 소설로 1930년대를 대표하는 신세대 작가로 부상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태평양 전쟁 말기에 충청남도 연기에 내려가 머물던 중 일본 기타큐슈(北九州)의 탄광에 동원되어 끌려갔다. 해방 직후 귀국하여 징용 체험을 형상화한 소설과 사회 모순에 대한 치열한 저항 의식을 드러낸 작품 세계를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조선문학가동맹의 소설부 위원장 겸 중앙집행위원으로 활동하다가 1948년에 월북했다. 1960년대에 숙청된 것으로 짐작되며, 북한에 유족이 남아 있다. 소설집으로 《안회남 단편집》(1939), 《탁류를 헤치고》(1942), 《대지는 부른다》(1944), 《전원》(1946), 《불》(1947), 《봄이 오면》(1948)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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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천 (해설)    정보 더보기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부를 마치고, 동대학원에서 현대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중앙일보≫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에 <알리바바의 서사, 혹은 소설의 알리바이>가 당선되어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시, 말의 부도≫(2007), ≪한국 현대 소설의 숨결≫(2009), ≪위반의 시대와 글쓰기≫(2012), ≪현대시의 존재론적 해명≫(2015) 등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계간 ≪시와시학≫, ≪시에≫의 부주간 및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0회 젊은평론가상, ≪시와시학≫ 평론상, 경희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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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나 나는 최근 아버님의 문필(文筆)에 대하야 완전히 고개를 숙이고 만 일을 당하였다. 이 어른이 젊어서 한시(漢詩)를 많이 지은 것과 나종 서울에 오셔서 ≪야뢰(夜雷)≫라는 잡지(雜誌)를 창간하시어 조선서는 제일 먼저 잡지 사업을 시작하셨다는 것도 일즉 차상찬(車相瓚) 선생께 들어 알고 있었던 일이요 여운형(呂運亨) 선생께 인사를 갔다가 아버님의 저서에 ≪연설법방(演說法方)≫이라는 책 있는대 전에 애독하야 마지않었다는 말슴도 즉접 들어 모르는 배 아니지만 ≪동물회의록(動物會議錄)≫이라는 어버님의 책이 이십오 년 전에 사만 부를 돌파하야 아직도 조선 출판계(出版界)의 최고 기록(最高記錄)이라는 것을 알고는 망연자실하여 있었다.
이것은 박문서관(博文書館) 노익형(盧益亨) 씨의 말로 어느 신문의 기사에서 읽은 것인대 현재의 나와 비슷한 년대로 하물며 이십오 년의 옛날에 사만 부식을 팔리게 하는 실력을 내셨거늘 내 아무리 신문학(新文學)이니 뭐니 떠들어도 부끄러움이 많다고 스스로 인정하였다.
오늘날의 나의 무력함을 돌아보건대 어렸을 적의 것일망정 선생님께 칭찬을 받은 나의 작문이 아버님께 푸대접을 당하게 된 것도 미루어 알겠다고 느꼈던 것이다.
아버님께서는 또 소설도 쓰셨다. 아직도 내가 이름을 기억하고 있지마는 ≪발섭기(跋涉記)≫니 ≪됴염라젼≫이니 전혀 우리 어머님 한 분을 독자(讀者)로 하야 읽고 심심해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이야기책을 지어 주셨다. 그때 나도 그것을 읽어 봤으며 재미있다고 동내 부인네들이 여기서 저기서 빌려 가더니 나종에는 그냥 글자 하나 못 알아보게 떨어지고 말었던 것이다.
-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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