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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달러

1조 달러

안드레아스 에쉬바흐 (지은이), 노선정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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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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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달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1조 달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94686103
· 쪽수 : 768쪽
· 출판일 : 2013-02-18

책 소개

안드레아스 에쉬바흐 소설. 이탈리아계 미국인 존 살바토레 폰타넬리는 내일의 희망이 없는 가난한 피자 배달부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피자 가게에서도 구박만 받다가 해고되어 좌절감에 빠진 바로 그 날 이탈리아에서 온 네 명의 변호사들이 호텔에 초대한다.

저자소개

안드레아스 에쉬바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우주항공학을 전공한 소프트웨어 공학자이다. 1996년 첫 작품 『머리카락 융단의 기술자들』로 SFCD(독일 사이언스 픽션 클럽) 문학상을 받은 데 이어, 1997년에는 두 번째 작품 『태양 정거장』으로 역시 SFCD 문학상과 함께 쿠어트 라스비츠상을 받음으로써 독일 SF 문단의 무서운 신예로 확고한 명성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후 1998년 『지저스 비디오』(국내출간)로 사이언스 픽션 문학상 가운데 무려 세 개(쿠어트 라스비츠상, 독일 사이언스 픽션상, 판타스틱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 과학자 출신답게 정확한 통계와 실제 데이터, 공식적인 발표 자료를 근거로 소설을 집필하는 테크노 스릴러 군의 작가로 정평이 나있으며 독일의 ‘마이클 크라이튼’으로 불린다. 유럽에서는 저서에 대한 신뢰도나 네티즌 평, 언론사 리뷰 반응이 호의적이며 독일을 비롯한 영미문화권 출판가에서는 다수의 저작들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쾨즈트』, 『제로배럴』(국내출간), 『100년의 기회, 미래를 잡아라』(국내출간) 등이 있으며 『1조달러』는 독일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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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한 뒤 독일 마인츠 대학, 베를린 홈볼트 대학과 자유대학에서 고전그리스어와 라틴어, 천주교 신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사법번역사 및 일반 통-번역사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젊게 오래 살려면 폐를 지켜라』, 『죽음의 에티켓』, 『대리석 절벽 위에서』, 『강철 폭풍 속에서』, 『새로운 인생』, 『아담과 에블린』, 『천재가 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드라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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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질문은,” 피렌체의 변호사 알베르토 바치가 부드럽게 말문을 열었다. “여전히 아까와 같습니다. 유산을 상속받으시겠습니까?”
부자가 된다는 건 좋은 일일까? 지금까지 그는 너무 가난하지 않으려고만 애써왔다. 돈을 쫓는 사람들을 경멸했었다. 하지만 돈이 있으면 삶은 훨씬 더 쉽고 편해진다. 무일푼이라는 것은 늘 쫓기는 삶을 의미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어떤 일이 마음에 들건 들지 않건 간에 하는 수밖에 없었다.
존은 숨을 한 번 내쉬고 대답했다. “제 대답도 아까와 마찬가지입니다. 예.” 그의 목소리는 담담했다. 알베르토 바치가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는 따뜻했고, 진심이 느껴졌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라고 말하며 그는 파일을 덮었다. 팽팽하던 긴장감이 조금이나마 누그러들자 존은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그는 정말 억만장자가 된 걸까. …(중략)… 바로 그 때, 안락의자에 앉아있던 노인이 조용히 일어섰다.


“매년 미국의 포브스(FORBES)지(紙)는 누가 최고의 부자인지 그 리스트를 발표하는데, 얼마 전까지도 전 세계에서 최고 부자는 미국의 슈퍼마켓 체인기업을 소유한 샘 월튼이었어. 최근에는 마이크로 소프트 사장인 빌 게이츠였고. 500억 달러 정도의 재산이라더군. 그 리스트에 오르지 않는 부자도 있어. 영국의 여왕이나 브루나이의 술탄. 사실은 그 술탄이 제일 큰 부자일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일은 없지. 600억 달러 정도를 가졌을 거라고들 추정하지. 하지만 그들 백 명의 최고 부자들의 재산을 모두 합친다 해도 1조 달러의 반이 채 안 돼.”
존은 멍하니 그를 바라보았다. “후우, 굉장하네요.” 입이 바짝 말라 옴을 느끼며 그가 겨우 내뱉은 한 마디였다. “그렇게나 많은 돈을 가지고 이제 전 뭘 하죠?”
파드로네는 백발이 성성한 머리를 옆으로 기울였다. “문제의 열쇠는 예외상황에 있다고 봐야 해. 존은 그냥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약간 더 돈을 많이 가진 부자가 아니야. 존은 아무도 따라잡을 수 없이 막대하고 독보적인 경지의 부자인 거야. 이 세상 대부분 국가들보다도 더 돈이 많아. 존은 그냥 부자인 데 머무르는 게 아니라 세계를 주무를 수 있는 권력을 쥐게 되는 거지. 처음부터 바로 그 점을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해.”
현기증이 났다. 그의 마지막 말은 소나기의 빗살처럼 그의 머리를 마구 두드리는 언어였다. 그에게는 이 모든 게 너무 버거운 일이었다. “잘 모르겠습니다……. 전…… 제가 그 돈을 페라리를 사는 데 몽땅 다 쓸지 어떻게 아시죠?”
“난 존이 그러지 않으리란 걸 알고 있어.” 노변호사가 대답했다. “그리고 내가 알든 모르든, 아무튼 세상에는 그 돈을 다 쓸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많은 페라리가 존재하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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