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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94752778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4-08-13
책 소개
목차
서문
1장/ 호세아,
“상식이 예배보다 우선이다”
2장/ 요엘,
“성령을 받으면 목소리가 아니라 지갑이 변한다”
3장/ 아모스,
“공동체 의식이 없는 자들의 예배는 하나님과 무관하다”
4장/ 오바댜,
“악의 없는 방관은 없다”
5장/ 요나,
“하나님의 자유와 긍휼을 망각한 자 누구인가”
6장/ 미가,
“약자들의 울음에 민감한 자 누구인가”
7장/ 나훔,
“하나님의 진노의 버튼을 누를 자 누구인가”
8장/ 하박국,
“믿음은 곧 기다림이다”
9장/ 스바냐,
“등불을 들고 교회 안의 무신론자들을 찾으시는 하나님”
10장/ 학개,
“성전이 황폐해지면 우리 삶도 황폐해진다”
11장/ 스가랴,
“무능이 전능을 이긴다!”
12장/ 말라기,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자 누구인가”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신자의 도리는 예배 이외의 생활 속 인간관계에서 더 잘 드러난다. 이렇게 호세아는 가정과 교회, 직장에서 요구되는 인간적 도리에 충실한 “도리의 영성”을 우리에게 가르친다. 오늘날 한국사회는 교회에게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있어서 최소한의 상식적 행동과 처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신자들이 무엇보다 삶의 자리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인간적 도리에 충실하는 것이 예배보다 더 시급한 과제라는 것에 공감할 줄로 생각한다. 진실로 상식이 예배보다 우선이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다. 1장_호세아, “상식이 예배보다 우선이다”
아모스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일차적인 것은 제물이 아님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 사실 제물 자체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드리는 모든 제물은 본디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아모스는 예배자들이 망각하고 있는 보다 더 근본적인 것을 설파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정의(미쉬파트)와 공의(체다카)다. 이 둘은 “공동체 의식”, 혹은 “공공 의식”을 뜻한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사람은 이웃을 형제로 인식하고, 다른 사람들과 연대의식 혹은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된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선 사람은 이웃을 자신의 형제로 여기는 공동체 의식/공공 의식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웃 사랑이 없는 예배”는 “하나님이 없는 예배”와 매한가지다. 야웨 신앙의 핵심은 “예배 의식” 자체보다는 “공동체 의식/공공 의식”을 실천하는 삶에 있다. 3장_아모스, “공동체 의식이 없는 자들의 예배는 하나님과 무관하다”
사실 에돔 족속은 형제 민족과도 같은 유다인들이 겪은 참사에 일차적인 책임은 없다. 정확하게 말하면 에돔 족속이 유다를 멸망시킨 것은 아니다. 유다를 멸망시킨 나라는 바빌로니아다. 에돔은 처음에는 “관찰자” 내지는 “악의 없는 방관자”의 입장에 서 있었다(11절).…오늘날 교회가 직접적으로 압제자의 역할을 수행하지는 않지만, 너무나 자주 “악의 없는 방관자”가 되지는 않는가. 강도질이나 약탈 행위에 직접 가담하는 교회는 없지만, 상처받은 자들의 삶에서 약간 비켜서는 비겁한 길을 선택하지는 않는가. 교회가 억압받는 약자보다 힘 있는 강자의 눈치를 살피기에 급급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십자가를 짊어지는 정의의 길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비겁한 방관자의 길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 4장_오바댜, “악의 없는 방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