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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4820453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9-01-05
책 소개
목차
*서문_ 김경수 …4
*초대시_
등잔 밑 외 1편 / 이늦닢 …12
멀고 깊은 말에 대하여 외 1편 / 장수현 …14
앞산의 서정 외 1편 / 권중화 …16
김도남
새 터 잡은 나무 …20
내 우산 …21
향기를 듣다 …22
사월의 길상사 …23
우리 고모 시집가는 날 …24
새해 기원 …25
알량한 동그라미 …26
나무의 봄맞이 …27
삼월의 바람은 …28
토끼풀 꽃밭에서 …29
가을 사랑 …30
봄비를 기다리며 …31
걸으며 생각하며 …32
빨간 장미 …33
모내기는 …34
비가 그치고 …35
봄은 봄이네야 …36
빙수 한 그릇 …37
매운 눈물 …38
홍시 …39
코스모스의 미소 …40
김가론
숲길 걸으며 …44
걸으며 생각하며 …45
해돋이 …46
내 안의 꽃 1 …47
내 안의 꽃 2 …48
Notte(밤이여) …49
유혹 …50
풀꽃 …51
그래 그냥 민채야 …52
이분법 …54
여자의 방 …56
나는 어디에 …57
오늘은 …58
삶의 신호 …59
느티나무의 울음 …60
새벽 4시 …61
산굼부리에서 …62
다른 삶에서 …63
마음의 거울 …64
산사에서 …65
김들샘
가을의 언어 …68
바람은 시간을 되감고 …69
저 산도 꿀꺽 눈물 삼킨다 …70
늦어버린 재회 …72
사북의 바람 …74
그리워서 …75
환 치는 밤 …76
구와말 피는 자리 …78
북소리 …80
프레임 …81
풀꽃 …82
라면 한 그릇 …83
숲길 걸으며 …84
걸으며 생각하며 …85
한파 …86
봄비 …87
치자꽃 …88
숨 …89
설주
나대로 가방 …92
잠실역 8호선 …94
첫사랑 …96
양파의 외출 …97
시드니 공항 …98
계단을 오르는 남자 …100
전화 한통 …101
하얀 눈물 …102
새벽 눈의 고백 …104
엄마는 나를 닮았다 …106
아버지 …108
응시 …110
안양유원지에서 …111
찔레꽃 사랑 …112
비 오는 어느 봄날 …113
여름 계단 …114
여름 구름발 …116
검정고무신 …117
들국화의 꿈 …118
허수아비 사랑 …119
코스모스 초상 …120
거리를 걷는다 …121
겨울나무 …122
또 하나의 길 …123
어머니의 계단 …124
말씀의 의자 …126
해솔
여름의 모습 …130
어떤 위로 …132
당연히 그렇게 …133
자리마다 …134
하마터면 …136
휘어진 갈 바람 …138
라면 한 그릇 …140
시간 구경 …141
그 숲에서 …142
가을 누구세요 …143
겨울 사과나무 …144
구름 한 점 …145
꽃은 풀처럼 풀은 꽃처럼 …146
교만한 하루 …148
그렇다면 …149
그와 딸 …150
부지런도 병 …151
백일홍 …152
별에게 …153
뭉크의 여름 …155
*동인주소록 …157
책속에서
★서문
매년 이맘때면 많은 문학동호인들이 문집을 엮어낸다.
착각의 시학 ‘을지로 시동인’의 첫 번째 동인집 《빈 젖, 그 비탈진 그리움》을 첫 출간한 지가 벌써 1년이 지났나 보다. 금년에 두 번째 동인지 《그 숲에서 향기를 듣다》를 출간한다 하니 참으로 기쁘지 않을 수가 없다. 대견스러운 일이다.
일 년 동안 가슴으로 경험으로 내면에 잠재해 있는 상상의 불꽃을 은유로, 직유로 풀어내는 동인의 작품 하나하나가 진주가 되어 가는 듯하여 기꺼이 서문을 쓰는 사람으로서 대단히 기쁘다 할 것이다. 낮에는 업무에 충실하고 밤에는 시의 향기를 피워 올렸던 한 해를 기억하며 서로에게 의미 있는 온기로 남기를 바랄 뿐이다.
시작 활동은 원칙적으로 시 동인지 활동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창작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말은 동인활동이 그만큼 시작 과정에서 경륜은 물론, 시 습작의 연륜을 갖는다는 면에서도 그렇지만 시의 생리가 서로 다른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본다는 의미도 크게 보람된 일이기 때문이다. - 김경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