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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아, 지배받지 않는 사람들

조미아, 지배받지 않는 사람들

(동남아시아 산악지대 아나키즘의 역사)

제임스 C. 스콧 (지은이), 이상국 (옮긴이)
  |  
삼천리
2015-06-05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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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아, 지배받지 않는 사람들

책 정보

· 제목 : 조미아, 지배받지 않는 사람들 (동남아시아 산악지대 아나키즘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동남아시아사
· ISBN : 9788994898339
· 쪽수 : 704쪽

책 소개

정치인류학의 대가 제임스 스콧이 동남아시아 산악지대에서 살아가고 있는 소수민족과 공동체를 연구한 끝에 내놓은 문제작. 국가 만들기로 대표되는 '문명' 담론을 전면적으로 비판하며 오늘날 21세기에도 국가를 이루지 않고 살아가는 이른바 '조미아'의 실체를 보여 준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1. 조미아: 산지와 평지, 국가
변방의 세계
마지막 인클로저
신민 만들기
동남아시아의 거대한 산악 왕국
국가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
산과 평지, 공생의 역사
아나키즘의 역사를 향하여

2. 국가의 공간 지배와 수탈의 영역
국가 공간의 지리학과 저항적 지형
지도에 그린 국가 공간

3. 노예제와 논농사 인력의 집중과 곡식
국가, 인구를 모으는 장치
국가 경관과 신민의 형성
식별 불가능한 농업 제거하기
여럿으로 이루어진 하나, 혼종의 중심
사람을 통제하는 기술

4. 문명과 ‘야만’ 서로의 그늘에서
불가피한 쌍둥이
경제적으로 필요한 야만인
발명된 야만인
빌려온 사치품의 내면화
문명화 사명
문명의 지배
국가를 떠나 야만인으로

5. 산으로 올라간 사람들 국가와 거리 두기
전 세계의 도피 지역
조미아를 향한 기나긴 행진
국가를 떠난 이유

6. 도피 농업과 문화 국가 피하기, 국가 막기
카렌족의 극단적인 ‘도피촌’
위치, 위치, 위치 그리고 이동성
도피 농업과 작물
도피의 사회구조

6-1. 구술, 글쓰기, 텍스트
문자의 구술사
문자의 협소함과 그 상실의 몇 전례

7. 종족의 기원: 급진적 구성주의
얼토당토 않는 부족과 종족성
코즈모폴리턴 국가 만들기
반반한 평지
투과성, 복수성, 유동성
부족은 죽었으나, 영원하리라
부족 ‘만들기’
혈통과 위신 세우기
위치성
평등주의, 국가 막기

8. 부활의 선지자들: 아직 오지 않은 세상을 꿈꾸며
예언과 반란의 소명
주변인과 빼앗긴 자의 신정론
흔하디흔한 예언자
“머지않아……”
고원 지대의 예언주의
대화, 흉내, 연결
궁극적 도피 사회구조의 전환
종족적 협력의 우주론
기독교, 거리 두기와 근대성의 원천

결론

용어 해설
옮긴이 후기
주석
찾아보기

저자소개

제임스 C. 스콧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정치학자, 인류학자, 환경주의자. 1936년 뉴저지주 마운트 홀리에서 태어나 베벌리에서 자랐다. 1958년 윌리엄스 칼리지를 졸업한 뒤 예일 대학 정치학과에서 석사 학위(1963년) 및 박사 학위(1967년)를 받았다. 위스콘신 대학 교수를 지냈고, 1970년 이후 현재까지 예일 대학에 있으면서 정치학과 스털링 석좌교수이자 인류학과 교수, 삼림·환경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예일 대학 농업연구프로그램을 공동 설립했고(1991년),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1992년), 아시아연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1997~98년). 주요 저서는 다음과 같다. 『말레이시아의 정치 이데올로기』Political Ideology in Malaysia(1968), 『농민의 도덕경제: 동남아시아의 반란과 생계』The Moral Economy of the Peasant: Rebellion and Subsistence in Southeast Asia(1976)[김춘동 옮김, 아카넷, 2004], 『약자의 무기: 농민 저항의 일상적 형태』Weapons of the Weak: Everyday Forms of Peasant Resistance(1985), 『지배, 그리고 저항의 예술: 은닉 대본』Domination and the Arts of Resistance: Hidden Transcripts(1990)[전상인 옮김, 후마니타스, 2020], 『국가처럼 보기: 왜 국가는 계획에 실패하는가』Seeing Like a State: How Certain Schemes to Improve the Human Condition Have Failed(1998)[전상인 옮김, 에코리브르, 2010], 『조미아, 지배받지 않는 사람들: 동남아시아 산악지대 아나키즘의 역사』The Art of Not Being Governed: An Anarchist History of Upland Southeast Asia(2009)[이상국 옮김, 삼천리, 2015], 『우리는 모두 아나키스트다』Two Cheers for Anarchism: Six Easy Pieces on Autonomy, Dignity, and Meaningful Work and Play(2012)[김훈 옮김, 여름언덕, 2014], 『농경의 배신: 길들이기, 정착생활, 국가의 기원에 관한 대항서사』Against the Grain: A Deep History of the Earliest States(2017)[전경훈 옮김, 책과함께, 2019]. 마을 주치의였던 부친을 좇아 스콧은 어릴 때부터 민주당 지지자가 되었다. 사회봉사의 가치, 소수자의 권익 등에도 일찍 눈떴다고 한다. 윌리엄스 칼리지에서는 진짜 지식인이 되기 위한 기본 소양을 배웠고, 예일 대학에서는 과학철학을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주의의 지적 기반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연구에도 본격 입문했다고 한다. 인류학은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고 독학하다시피 했다. 그가 다루는 연구 주제가 농민, 권력, 계급, 저항, 동남아시아 정치의 언저리에 위치하는 데는 아무래도 시대적 영향이 큰 듯하다. 그가 학자로 성장하기 시작하던 1960~70년대에는 무엇보다 68혁명이 있었고, 베트남전쟁이 한창이었으며 마오쩌둥이 화두였다. 그 무렵 학계에서도 농민과 농업 문제를 다룬 명저가 유난히 많이 나왔다. 끝으로 스콧의 학자적 삶에 대한 몇 마디. 우선 그는 폭넓은 독서와 지적 교유(交遊)를 중시한다. 윌리엄스 칼리지 재학 시절부터 하루에 한두 시간씩 소설과 시를 읽었고, 말레이시아 농촌에서 현지 조사를 수행하던 시절에도 새벽마다 모기장 안에서 손전등을 켜고 제인 오스틴과 에밀 졸라, 오노레 드 발자크에 몰입했다고 한다. 그의 저서들이 문학작품을 참고문헌으로 자주 인용하거나, 책의 첫머리를 스토리나 에피소드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예컨대 그는 정치학을 제대로 공부하려면 손에 잡는 책 셋 가운데 하나는 반드시 정치학 이외의 분야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스콧은 발로 뛰는 연구를 강조하며, 인생의 3분의 1을 연구 노트 작성에 바쳤다고 말한다. 그는 2000년대 초 미국 정치학계에서 벌어진 이른바 페레스트로이카 운동의 주역이기도 한데, 이는 정치학 연구를 한층 다양하고 깊이 있게 개혁하려는 움직임이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자신의 연구를 수학 공식으로 도배할 마음이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자신에게 배달되는 『미국정치학회보』는 우편함에서 바로 휴지통으로 향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확실히 논문 쓰기보다 책 쓰기를 선호하는 쪽이며, 고독한 저술과 일관된 목소리를 위해 공동 집필을 사절하는 편이다. 논문 위주, 계량 분석 중심의 우리 시대 학문 연구 경향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스콧은 학생 지도와 관련해 자신은 사소한 질문에 성공적으로 대답하는 노력보다, 중대한 문제에 도전하다가 실패하는 노력을 더 가치 있게 여긴다고 한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자신의 박사 학위논문이자 첫 단행본인 『말레이시아의 정치 이데올로기』를 부끄러워한다. ‘적당한’ 기교와 방법을 사용하고, 이데올로기 이론을 잘 버무렸을 뿐인 ‘값싼 성공’이라는 이유에서다. (지은이 소개는 https://politicalscience.yale.edu/people/james-scott 및 제임스 C. 스콧, 「농민과 권력, 그리고 저항의 기술」, 헤라르도 뭉크, 리처드 스나이더 인터뷰, 『그들은 어떻게 최고의 정치학자가 되었나 2』, 정치학 강독 모임 옮김, 후마니타스, 2012를 참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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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국제지역원(현 국제대학원)에서 동남아 지역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에 관한 연구로 2007년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HK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 『Managing Transnational Flows in East Asia』(2012, 함께 지음)이, 주요 논문으로 「백인 구원자와 카렌족 -현실이 된 카렌족 신화」(2010), 「발전 속의 저발전 -싱가포르 동남아연구 발전사」(2010), 「지구시민사회의 성과와 한계 ?태국?미얀마 국경지역 난민 구호활동 사례를 중심으로」(2011), 「Borderland Dynamics in Mae Sot, Thailand and the Pursuit of the Bangkok Dream and Resettlement」(2011), 「Scattered but Connected: Karen Refugees’ Networking in and beyond the Thailand-Burma Borderland」(2012), 「Migrant Schools in the Thailand-Burma Borderland: From the Informal to the Formal」(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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